추상표현주의를 중심으로 본 미국 미술

소개글

추상표현주의를 중심으로 본 미국 미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추상표현주의에 이르는 미술사적 과정

Ⅱ. 본론
(1) 추상표현주의의 등장 배경
1) 예술사적 배경
2) 정치․사회사적 배경
(2) 추상표현주의의 본격화
1) 대표적 작가와 그 작품들
① 액션 페인팅(Action Painting)
② 색면 추상회화(Color Field Abstraion)
2) 비평과 해석
① 해롤드 로젠버그
② 클레멘트 그린버그
③알프레드 바

Ⅲ. 결론

본문내용

에 대해서 큰 감명을 받았으며 많은 미술가들의 많은 작품을 통해서 작품과 작가들에 대한 본능적인 통찰력과 이해를 가지게 되었다.
그는 모든 실용적이고 상업적인 대중 미술에 관해서 순수미술과 동등한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그것은 광고, 필름, 사진 등이었는데, 그것들도 고호나 피카소의 작품들처럼 박물관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모든 것들이 바의 통찰과 비평에 의해서 동등한 미술의 한 형식으로 우리들에게 보여지게 된 것이다. 그가 말하기를 “미술 작품이라는 것은 원래는 바라보는 것에 그 가치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색깔, 선, 명암이 입혀진 하나의 구성물이자 조직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이다. 자연물과 닮은 대상물이 있다고 한다면 이것은 쉽게 그 대상물의 순수성을 떨어뜨린다. 비록 그것들의 심미적 가치가 무너지지는 않지만 말이다. 그래서 자연물과 유사하다는 것은 기껏해야 하나의 잉여물일 뿐이며 최악에는 사람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사라지게 된다.” ALFRED H. BARR, JR. AND THE INTELLECTUAL ORIGINS OF THE MUSEUM OF MODERN ART by Sybil Gordon Kantor, MIT Press, 2002
고 하면서 추상미술에 대한 그의 생각과 추상미술의 중요성을 피력한바 있다. 바가 말하기를 “추상미술은 자연의 대상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성을 지닌 존재가 되었을 때 진정한 <추상미술>이라고 할 수 있다” Cubism and Abstract Art 256pp, Harvard University Press, November 1990
고 하였다. 여기에서 추상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자연으로부터 이끌어내다', '추출하다'라는 의미인데, 용어의 어휘적 해석만 가지고는 추상회화의 정확한 개념을 설정하기가 애매하다. 미술에서 추상이라는 용어는 자연으로부터 멀어지고자 하는 욕구의 극단적인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이용된다.
아무튼 바의 미술과 관련된 비평과 시각은 아직도 현대 미술계에서 통용되고 있다. 심지어 반세기 이후인 지금에도 여러 작품들이 바의 편견이 없고 지적인 현대 미술 시각에 의해서 평가되어지고 있다. 바의 그러한 날카로운 미술작품에 대한 식견이 있었기에 그림에 새로운 활기와 생기가 덧붙여진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Ⅲ. 결론
추상표현주의는 다양한 방면으로 해석할 때 그 가치에 근접할 수 있다. 표현방식자체에 대한 집중은 전대의 수많은 사조들에 대한 의식의 산물-그것이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지 간에-이기도 하고 접근 방식중 하나인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무의식의 영역이기도 하다. 또는 예술적 전통이 미약한 미국의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상표현주의를 장려함으로써 이전의 유럽중심의 예술을 의도적으로 미국으로 돌렸다는 주장역시 이 파격적 표현방식을 닮았다. 그러나 그 수많은 의도와 해석, 다양한 관점은 그 가짓수가 문제가 아니다. 이는 추상표현주의만이 가지는 특성이라기보다 시대의 모습을 반영하는 미술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보게 되는 너무나 당연한 요소들인 것이다. 다만 추상표현주의는 정보가 빠르고 광범위하게 유통되는 현대사회를 반영하여 극도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일뿐이다.
이전의 어느 화가보다 많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었던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은 오랜 역사를 가진 미술의 다채로운 모습과 그 연구의 성과들을 쉽게 학습할 수 있었으며 이를 표현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예전이라면 산발적 반동에 지나지 않았던 것을 대중매체의 힘을 빌려 어렵지 않게 많은 관람자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은 그림을 그릴 뿐만 아니라 그림을 보는 사람에게 설명을 할 수도 있었고 자신의 의도나 생각을 이전의 그 어느 화가보다 능률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환경에 있었다. 그것은 일군의 평론가들의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추상 표현주의 자체가 가졌던 여러 가지 가능성을 관람자들에게 새롭게 알려주는 역할이 대중매체의 발달로 전대에 없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림을 그리는 사람과 그것을 보는 사람의 관계가 점점 다양한 양상을 띠는 것은 비단 추상표현주의 만의 특징은 아니다. 추상표현주의이전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등에서도 나타나는 다소 당혹스러울 만큼의 파격은 이미 화가와 관람자의 관계를 극도로 다양하게 바꾸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의 다양화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가능했던 것의 정점에는 추상표현주의가 있다. 이것은 단순히 미술적인 요소 이외에도 개인의 정신적 배경, 화가가 처한 시대의 정치적 배경까지를 아우르는 추상표현주의의 특징이 증명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국제적 위치는 막강하다. 현대 미국 미술의 위상을 크게 상승시킨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평가는 어쩌면 단순히 “미국의 미술이기 때문” 이라는 가설이 불가능하지 않다. 이는 당시에는 외딴 곳에서 아무 주목도 받지 못했던 세잔, 고갱, 고흐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당대의 미술적 역량은 어느 정도의 시간과 연구가 무르익었을 때에 비로소 그 진면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에 살고 있는 상황으로서 오판으로 판명될 미래가 두려워 끝없는 탐색으로 미술을 보는 것은 막대한 에너지의 낭비일수 있다. 비록 현대의 미술에 대한 지금의 의식이 오랜 연구가 되있을 어느 미래에 비해 못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지금의 우리는 미래의 의식과 연구에 영향을 주는 셈이 될 것이며 어쩌면 완전히 외면당하고 있을 숨은 천재에게 고립과 소외라는 불가피한 영향을 주는 것이 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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