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와 생활사 중간 레포트

소개글

대중가요와 생활사 중간 레포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1주강의
1. 일제 강점기 가요시는 왜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는가?
2. 옛가요 (강남달)의 감상느낌을 말하라.
3. 우리가요와 생활문화사는 서로 어떻게 연관을 맺고 있는가?

※ 2주강의
1. <황성옛터>와 망국의 한은 서로 어떤 관계에 있는가?
2. 서로 다른 가수가 부른 <황성옛터>를 들은 느낌을 말하라.

※ 3주강의
1. 만요의 바탕에 깔려있는 심리적 배경을 설명하라.
2. 여성학적 관점에서 오늘 들었던 옛 가요를 해설하라

※ 4주강의
1. 지배자들이 계속 금지곡을 지정하는 까닭을 설명하라.
2. <아리랑>의 기원과 유래에 대하여 조사해 보라.

※ 5주강의
1. 일제 감정기에 관련하여 유량을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2. 식민지 시대의 유랑민과 현대의 노숙자는 서로 어떻게 다른가?

※ 6주강의
1. 채만식의 소설<탁류>와 <태평천하>에 나타난 등장인물 중에서 반민족적 전형성을 지닌 인물을 조사하고, 그들의 성격에 대하여 해설하라.
2. 김소월 시에서 “돈”과 관련된 작품을 조사하여 원문을 쓰고, 해설 해 보라.

※ 7주강의
1.우리가요에서 항구 테마의 노래는 매우 그 분량이 많다. 왜 그럴까?
2. 항구, 마도로스, 포구, 바다 등을 테마로 한 가요의 종류를 조사하여 그 의미를 분석해 보라.

본문내용

죽었다 살지락도 또 모를줄도 압니다.
이 세상 산다는 것, 나 도무지 모르것네
어데서 예 왔는고, 죽어 어찌 될 것인고,
도무지 이 모르는 데서 어째 이러는가 합니다.
☞ 생과 돈과 사는 그야말로 한풀이와 여성적인 어조가 강렬히 나타나는 당대 최고의 서정
시인인 김소월 시의 “극치”를 보여주는 명 시라고 생각된다.
어떻게 이렇게도 애절하고 구슬프게 울 듯이 적어놓았는지. 김소월은 이 시를 짓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뇌와 눈물을 흘려야 했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눈물이 날 정도이다.
설으면 우울 것을, 우섭거든 웃을 것을,
울자 해도 잦는 눈물, 웃자 해도 싱거운 맘,
허거픈 이 심사를 알 리 없을까 합니다.
설으면은 아마 “서러우면”이 아닐까 싶다. 나라를 잃어버린 설움. 그리고 자신의 설움 설움 그 한을 통해 김소월은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고 설사 운다고 해도 도저히 풀어낼수 없는 내면의 답답함을 표현하고 있다.
한베게 잠 자거든, 한솥밥 먹는 님께,
허거픈 이 심사를 전해 볼까 한지라도,
마차운 말 없거니와 그 역시 누될까 합니다.
누된들 심정만이 타고날 게 무엇인고,
사월 중 밤중만 해도 울어새는 저 머구리,
차라리 그 신세를 나는 부러워합니다.
그는 심한 우울병을 앓았다고 한다. 아마 그는 이 답답한 심정을 글로서 밖에 풀수 없음을
그리고 밤에 울고 있는 머구리를 부럽다고 표현 함으로서 물질적인 아픔보다 정신적으로 아픈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 듯 하다.
이 시는 김소월의 아픔과 우울한 날의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시다. 김소월이 이 시에서 말하려고 했던 것은 “금전적인 편함”보다는 “마음적인 편함”일것이 분명하다. 돈이 많아도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헛되는것이고 몸이 건강한 것은 마음이 건강하다는 뜻이니 말이다.
※7주강의
1.우리가요에서 항구 테마의 노래는 매우 그 분량이 많다. 왜 그럴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목포는 항구다", "항구의 무명초", "잘있거라 군산항구","대지의 항구" 등 우리 가요에서, 특히 1920년대 이후부터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항구" 가 테마로 등장하는 노래를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비단 제목에서 뿐만 아니라 가사에서도 "항구" 라는 단어는 왕왕 등장한다.
그러면 왜 우리 가요에는 이토록 "항구"가 자주 등장하는 것일까?
먼저 지리학적으로 봤을 때 한반도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항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부산항, 인천항, 목포항, 군산항 등은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고, 이 들 지명이 들어간 한국 가요나 가요의 가사를 쉽사리 찾을 수가 있다. 그러나 난 그 이유를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찾아보았다. 흔히 항구라고 하면 이별의 장소이다. 물론 요즘에는 해외로 나갈 때 비행기를 이용하지만 1920년대 일제 강점기 때에는 배를 많이 이용하였다. 항구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애인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조국을 뒤로한 채 배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강제 징집, 징용 자들의 애환에서 "항구"는 단순한 장소의 의미가 아니라 이별, 아쉬움, 그리고 이 땅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애환이 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또 1970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원양어선을 타고 태평양으로 나갔다. 그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가족들은 사고가 나지 않길 바라면서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면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그 사람들을 배웅하였을 것이다. 그곳이 바로 항구다.
또 항구는 이별의 장소인 동시에 만남의 장소이다. 떠나간 그 사람을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그 사람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다. 항구를 통해 배를 타고 끝없는 바다로 떠나간 그 사람이 무사히 그 때 그 장소인 항구를 통해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항구"라는 매개물을 통해 나라 뺏긴 설움을 끝없는 바다에서 우리에게 찾아올 꿈과 이상을 바라면서 희망을 찾았을 것이다. 아울러 노스탤지어에 눈물지었을 것이다. 우리에게 항구는 그런 존재이다.
항구는 지금도 분명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는 장소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인터넷으로 세계 각국이 연결되고, 전화 하나로 상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비행기를 통해 24시간 안에 세계 어디든지 갈 수가 있다. 하지만 항구는 다르다. 과거에 배를 타고 외국을 가는데 에 며칠씩 걸리고 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를 물을 방법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구"는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는 그리 낯익은 존재는 아니지만 "항구"는 단순히 배가 출입하는 공간이 아니라 이별과 만남이 공존하는 우리 민족의 설움과 애환, 그리고 희망이 함께 공존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2. 항구, 마도로스, 포구, 바다 등을 테마로 한 가요의 종류를 조사하여 그 의미를 분석해 보라.
항구
강홍식 - 항구의 애수
고대원 - 사나히 우는 항구/항구의 청춘시
고복수 - 항구야 잘 있거라
고봉산 - 로맨스 항구/청춘 항구
권미정 - 아리랑 부산항구
권혜경 - 무명초 항구
김광남 - 벙어리 항구 / 항구의 청춘시
김동현 - 애상의 항구
김부자 - 항구의 무명초
김상진 - 항구의 이별
김 씨스터즈 - 목포는 항구다
김영춘 - 항구야 잘 있거라
마도로스
고대원 - 술취한 마도로스
고봉산 - 마도로스 역사
김길순 - 마도로스 뜬 사랑
김용만 - 부산 마도로스
나훈아 - 아메리칸 마도로스
남백송 - 바도로스 박
남인수 - 마도로스 사랑
남일해 - 마도로스 부르스
문주란 - 코리안 마도로스
백년설 - 마도로스 박
포구
길옥윤- 이름없는 포구
김영춘 - 포구의 항등
김일성 - 비오는 포구
남인수 - 포구의 인사
남진 - 하동포구 아가씨
문주란 - 꽃 피는 십리 포구
우리나라 가요에 바다, 항구, 포구, 마도로스등의 제목이 붙여진 가요는 무수히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지경 이였다. 역사적으로 이런 테마들을 가진 노래들이 많은 나라는 우리나라가 제일 많이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무척이나 많은 노래들이 위의 테마들을 지니고 있었다. 이는 앞에서 말한 듯 우리민족의 역사와 관련이 깊으며 항구와 바다 포구등은 우리민족의 고달프고 가슴아픈 역사적 사실의 현장이자 증언이자 증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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