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발레의 탄생과 특징

소개글

현대발레의 탄생과 특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현대발레의 역사

2.발레의 현대화
1)서구유럽을 발칵 뒤집히게 만든 ‘발레 뤼스'
2)리얼리즘의 실행
3)전위파적 정신
4)개성적 움직임
5)표현적 발레

3.신고전주의와 추상 발레

4.현대발레의 특징

5.현대발레의 대표적 인물

6.현대발레의 대표적 작품

맺음말

본문내용

학과 같은 다른 예술에서의 대변화처럼 ‘새롭게 만들기’ 위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발레 무용가들은 현대 무용가들처럼 개인의 목소리 찾기에 열중하였다. 안무가들은 수업에서 배웠던 것을 무대 위에서 단지 재생하기보다는 자신의 언어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새로운 선과 리듬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했고 진리를 탐색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원시주의, 구조주의, 혁신적 연극 이론, 표현주의파, 큐비즘, 미래파 등 20세기 초의 거의 모든 모더니즘 운동이 발레에 영향을 미친 결과였다. 따라서 발레에의 새로운 시각은 발레의 테마, 내용, 장치 디자인, 의상, 연기방식, 음악 등에서 혁신적인 실행으로 이어졌고 일상 움직임의 소개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포킨의 새로운 발레이념은 이른바 표현적 예술로서 발레를 설명한 것이다. 이는 니진스키 작업들에 의해 전승되고 증명된다. 즉 초기 현대의 발레는 더 이상 현실과 거리가 먼 피상적인 주제나 테크닉의 과시가 아니라 10분이나 15분 이내의 단막의 적절한 길이의 소품으로 현대인과 관련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나 주제를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따라서 새롭고 표현적인 움직임으로 풀어간 것이다. 그리하여 발레는 이제 안무자의 아이디어가 현실감 있게 전개되고 적절한 공감을 주고 전달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5) 표현적 발레
20세기 전반기로 들어오면서 점차 증대하는 표현론의 지지와 감정의 표현을 주장하는 새로운 발레이념이 당대의 예술론에 입각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러나 20세기 초 발레가 예술성을 획득하게 된 요인 중에는 20세기 초반 당시의 사회와 문화 전반에 일고 있었던 엄청난 병화를 들 수 있겠다. 20세기에는 예술의 대중화, 다양화 그리고 결합 현상이 두드러진다. 우선 매체의 발달로 예술의 대중화는 대중예술(pop art)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초래하였다. 또한 기술의 혁신으로 영화 같은 새로운 표현형태와 녹음음악 같은 기존의 형태에 대한 새로운 방법이 다양하게 생기면서 예술이라는 용어가 보다 폭넓게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 외 예술을 순수한 창작의 의도보다는 결합 그 자체에서 새로운 표현 방법을 모색하려는 의도가 주를 이루었다. 그리하여 각종 예술의 경계가 무너지고 또한 장르간 구분이 흐려지면서 이전의 예술 체계에서 입지가 불확실했던 무용이 이러한 예술 기류에 편승하여 예술이라 불려지게 된 것이다.
3. 신고전주의와 추상 발레
디아길레프의 발레뤼스가 해산되면서 이 무용단의 마지막 안무자 조지 발란신(George Balanchine, 1904～1983)이 1933년 미국으로 초청되어 갔고 이는 미국에서 발레 예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미국에서 발란신이 최초의 발레 전파자는 아니었고 그 이전에도 몇 명의 선구자가 있었지만 발란신은 자신의 조국이자 구제국 러시아에서 가져온 발레 전통을 신대륙에서 발견한 미국적인 감각과 결합하여 새로운 미국적 신고전주의(American Neoclassicism)라 불리는 추상 발레를 확립하게 된다. 따라서 발란신은 발레를 미국의 새로운 예술로 확립시키는데 중심적인 인물이 되었다. 미국 발레단(American Ballet,1934 결성)과 발레 카라반(Ballet Caravan,1939결성) 그리고 발레 소사이어티(Ballet Society,1946결성)같은 발레단을 만들고 이를 통한 여러 실험 끝에 발레 소사이어티가 1948년 뉴욕시티 발레(New York City Ballet)로 개칭되면서 발란신은 이 발레단을 통해 자신의 미국적인 추상발레를 완성하게 된다. 이 발레단은 19세기 러시아에서 완성된 고전적인 발레와 20세기 미국 정신이 결합인 발란신 스타일을 발전시키는 매체가 되었다.
발란신 발레의 출발은 러시아 발레였고 그 기본은 고전주의 발레의 원리에 있었다. 그는 19세기 고전적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여러 실험적인 접근에도 불구하고 마리우스 프티파가 남겨놓은 고전적 전통에 대한 존경을 포기하지 않았다. 새로운 목소리를 찾기 위해 과감히 전통을 파기한 포킨과 마신(Massine)같은 발레뤼스의 앞선 안무가들과는 달리 그는 고전적 움직임 어휘를 시대에 맞게 구현하는 데 있어서 클래식 테크닉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고전주의라 불린다. 프티파의 아카데믹한 전통을 이어받아 엄격하고 절도 있으며 화려한 스텝을 이용하는 것이 고전적인 부분이라면 전통적 자료를 새롭게 해석하여 절제되고 조각 같은 선과 현대적인 스피드와 공격성을 갖춘 늘어난 스텝들과 절분된 리듬, 압축된 움직임 프레이즈들을 선보인 것은 고전주의의 새로운 해석에 해당하는 부분들이었다. 따라서 발란신 자신이 얘기하듯 자신이 하는 것은 모두 마리우스 프티파라고 하지만 그는 이를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새로운 선과 색다른 연결방식 그리고 유례 없는 움직임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그는 우선 극적인 줄거리를 없애고 정교한 연속 동작들이 이어지는 부분들을 삽입하고 공간적 디자인을 단순화시키며 리듬적 발전을 가속하여 발란신의 새로운 신고전주의라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발란신은 20세기 초에 유행한 표현주의적 흐름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따라서 그는 어떤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움직임 그 자체로 충족한 발레를 창작하였고 이는 충격적인 것만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한 비난은 ‘차갑고(cold)\' ’극적이지 않으며(undramatic)\' \'냉담하다(coolness)\'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발레의 자기 충족성을 확고히 믿었던 사람이었다. 그의 작품은 근본적으로 음악을 시각적으로 편성하는 것이며 여기에 극적인 인물이나 강한 감정은 없다. 공간적 배치도 단순해서 무용수들을 손을 잡고 사슬을 만들어 공간상의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가는데 이들 움직임은 항상 음악의 분위기나 구조에 잘 어울리는 것이었다. 이러한 추상 발레의 최초의 작품은 포킨의 [레 실피드(Les Sylphides](1909)를 들 수 있는데 이는 낭만 발레리나 탈리오니의 춤에서 영감을 얻었던 작곡가 쇼팽을 춤으로 묘사하려는 시도였다. 이 작품에서 쇼팽으로 상징되는 남자가 피아노 앞에 앉아 마치 자신이 뮤즈 탈리오니의 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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