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영화 감상문]왕의 남자를 보고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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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에 앞서

2. 영화 줄거리

3. 영화를 보고 느낀 점

본문내용

연들의 연기력이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육갑이의 역할을 맡은 유해진과 처선의 역할을 연기한 장항선, 그리고 기타 중신들의 연기를 맡은 중견 배우들 역시 주연급 배우들 못지 않게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들의 탄성과 눈물을 자아내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사실에 누군들 이견을 제시할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앞서도 이야기했듯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나는 영화 속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은 비단 영화를 관람한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한다. 비록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별 기대 없이 본 영화이기는 했지만 한 겨울 추위와 함께 꽁꽁 얼어붙었던 나의 마음을 일순에 녹여주었던 따뜻한 영화였으며, 이 영화를 통해 한참을 잊고 있었던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다시금 되찾게 되었다는 점에서 분명 의미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비록 실존 인물은 아니었지만 기구한 운명을 살다간 장생이와 왕에게 쓴 소리를 아끼지 않다 참형 당했다고 하는 공길이, 그리고 결코 왕이었음에도 천한 광대보다도 더욱 외로웠던 연산군의 삶에 애도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그들이 부디 다음 생에서는 이루지 못한 바를 실컷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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