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 차
-서론-
-본론-
고구려
1)인물풍속도 고분 - 고구려 전기, 4˜5세기
2) 인물풍속 및 사신도 고분 - 고구려 중기, 5˜6세기 전반
3) 사신도 고분 - 고구려 후기, 6˜7세기
4) 장식무늬 고분
백제
1) 능산리 고분
2) 송산리 6호 고분군
3) 무령왕릉
신라
-결론-
-서론-
-본론-
고구려
1)인물풍속도 고분 - 고구려 전기, 4˜5세기
2) 인물풍속 및 사신도 고분 - 고구려 중기, 5˜6세기 전반
3) 사신도 고분 - 고구려 후기, 6˜7세기
4) 장식무늬 고분
백제
1) 능산리 고분
2) 송산리 6호 고분군
3) 무령왕릉
신라
-결론-
본문내용
향의 방위신이자 무덤 주인을 위한 수호신이다. 6)전호태, 고분벽화로 본 고구려이야기, 1999, 풀빛, P116~118
벽면에는 주인의 실내생활, 행렬, 수렵, 무악, 씨름, 전각, 공양도, 천을 짜는 직녀도, 전투도, 남녀인물도, 문지기 등과 장방, 성곽, 부엌 등 건축물을 그렸으며 동시에 사신도를 그렸다. 이 시기에는 실물크기의 문지기가 주로 그려지는데 대부분 무사(武士)나 역사(力士), 천왕(天王), 괴수(怪獸)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문지기를 무덤 속 안식처의 안내자라기보다는 수로자로 여기는 의식이 강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일 것이다.
공양도 및 비천은 불교신앙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며, 신선은 장생불로, 신선사상을 반영한 것이다.
인물풍속 및 사신도 고분은 여러 가지 종교적 신앙을 반영하여 인물풍속도 고분보다 복잡한 관념세계를 반영하고 있다. 양자를 비교할 때 중요한 차이는 사신도의 유무이다.
3) 사신도 고분 - 고구려 후기, 67세기
사신도 고분은 벽화 가운데 사신도가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고분이다. 사신도 고분으로는 호남리 사신총, 개마총, 내리 제1호분, 통구 사신총, 통구 미편호 고분, 통구 제17호분, 18호분, 진파리 제 1호분, 강서중묘 및 대묘가 대표적이다.
사신도 고분에는 현실 벽면에 청룡, 백호, 현무, 주작 등 사신을 그렸다. 일부 고분에서는 사신도를 벽면에 그리고 나머지 공벽에 산수도, 구름무늬, 연꽃무늬, 초롱무늬 등으로 장식해서 마치 사신도를 장식무늬 바탕에 그린 듯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천정에는 가운데에 황룡 또는 연꽃무늬를 그리고, 고임돌에 해, 달, 별, 산수도, 나무, 비천, 신선, 괴이한 짐승, 기린, 봉황과 구름무늬, 둥근무늬, 인동무늬, 초롱무늬, 용이 엉킨 무늬, 인도초롱무늬, 연꽃인동무늬 등 장식무늬를 그렸다. 또한 인물도를 천정에 그린 것도 있다.
사신도 고분의 벽화내용은 인물풍속 및 사신도 고분의 것과 비교할 때 현저하게 구변되는데 중요한 차이는 현실벽면에서 인물풍속도가 완전히 제거되고 사신도가 전 벽면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개마총을 제외하고 천정벽화에서도 인물풍속도를 전혀 볼 수 없다. 그리고 현실을 목조건물과 같이 보이게 하기 위해 기둥과 두공을 벽화로 그렸고, 실물기둥을 세웠던 앞의 두 유형과는 달리 그러한 건축적 장식 역시 제거되었다.
①청룡 : 청룡은 황도(黃道)상의 동방 7별자리를 대표하는 영물이다. 초기의 청룡은 뿔은 사슴, 머리는 낙타, 눈은 귀신, 이마는 뱀, 배는 대합, 비늘은 물고기, 발톱은 매, 발은 호랑이, 귀는 소같이 그려져 9가지 동물이 억지로 합성된 모습이다. 그러나 6세기에 이르러 널방 벽화의 사실상 유일한 제재로 선택되면서 사신은 상상적 동물 특유의 신비적 사실성을 갖추게 된다.
②백호 : 백호는 자연계에 실재하는 호랑이를 영물시 하면서 등장한 신수(神獸)이다. 황도상의 서방7별자리를 대표한다. 초기에는 머리와 세부는 호랑이와 같으나 몸체는 청룡처럼 목과 몸통, 꼬리가 가늘고 긴 파충류와 같이 그려진다. 그러나 6세기의 사신계 고분벽화에서 백호는 과장된 아가리와 부릅 뜬 붉은 눈, 위와 아래로 뻗은 희고 날카로운 송곳니, 앞으로 내밀어 쳐들어 올린 앞발 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신수 특유의 사실성을 지닌 존재로 그려진다. 고분벽화에서 백호는 대개의 경우, 머리의 형상과 몸에 있는 파상형 줄무늬에 의해 청룡과 구별된다.
③주작 : 주작은 황도상의 남방 7별자리를 상징한다. 고분벽화에서 주작은 거의 예외없이 암수 한 쌍이 함께 그려진다. 주작은 신조(神鳥)인 봉황에 그 형상과 관념을 둔 신수로 무덤의 입구를 지키는 존재이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주작은, 초기에는 장닭 형상으로 그려지기도 했는데 봉황의 형상이 장닭과 같다는 옛문헌의 설명과 고구려인의 전통적인 닭 신앙에 근거한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다.
④현무 : 현무는 황도상의 북방7별자리를 상징하며, 뱀이 거북을 감은 형상으로 그려진다. 현무의 표현에서 뱀은 수컷, 곧 양(陽)을 나타내는 존재이며, 거북은 암컷, 즉 음(陰)을 나타내는 존재이다. 평양 지역의 고분벽화에서 초기의 현무는 무덤 주인부부 곁에 표현된다. 이것은 현무가 주인부부의 수호신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전호태, 고분벽화로 본 고구려이야기, 1999, 풀빛 P116~135
4) 장식무늬 고분
장식무늬 고분으로는 구갑총, 산연화총 등 2기가 알려져 있다.
장식무늬 고분은 묘실이 목조건물과 같이 보이게 하기 위하여 벽에 기둥과 두공 및 도리를 그리고 연꽃무늬, 구갑 속에 든 연꽃무늬, 구름무늬 등을 벽과 천정에 그렸다. 장식무늬 고분은 인물풍속 및 사신도가 없고, 장식무늬가 벽화의 기본내용을 이루고 있으며 기둥, 도리로 묘실을 목조건물과 같이 한 점과 연꽃무늬 및 구름무늬가 묘실을 장식하고 있다.
백제
백제의 그림은 내달리는 힘이나 생동하는 패기는 없으나 역시 온화하고 단아한 감을 준다. 고구려 우현리 대묘 속의 사신도(四神圖)는 너무 힘차서 고분의 문만 열면 튀어나올 기상인데 백제 것은 고분 속에서만 율동하는 사신도로 그렸다. 또 일본 법륭사의 벽화와 옥충주자의 칠화(漆畵)를 백제인이 그렸다 전하며, 백제의 아좌태자(阿佐太子)는 일본에 건너가 일본 성덕태자(聖德太子)의 초상을 그려 주었으며, 백제의 화가 백가(百加)와 하성(河成) 등이 일본에서 크게 활약하였다.
1) 능산리 고분
이 고분의 벽면은 물갈음한 화강암(천정과 서벽)과 편마암(동벽과 북벽)으로 되어있다. 물론 거대한 널돌인데, 벽면에 직접 사신도(四神圖)를 그렸다. 그리고 천정에는 연화문(蓮花紋)과 비운문(飛雲紋)을 형상화했다.
동벽 중앙의 청룡(靑龍)은 S자형으로 용트림을 한 몸통과 딱 벌린 입에서는 혀가 길게 나와 사뭇 역동적이다. 그리고 한껏 벌린 다리가 위로 치켜든 꼬리와 함께 생동감을 안겨준다.
서벽에 그린 백호(白虎)는 머리를 위로 쳐든 채 꼬리는 한껏 굽혀서 역시 위로 뻗치고 있다. 눈에다가는 붉은 칠을 해서 튕겨 나올 듯 부릅떴다. 그리고 입 언저리로 길게 내민 혀, 가슴에 돋친 비운문이 어울려 백호의 위엄은 대단하다. 널방에 침범할 수도 있는 사기(邪氣)를 얼씬도 못하게 미리
벽면에는 주인의 실내생활, 행렬, 수렵, 무악, 씨름, 전각, 공양도, 천을 짜는 직녀도, 전투도, 남녀인물도, 문지기 등과 장방, 성곽, 부엌 등 건축물을 그렸으며 동시에 사신도를 그렸다. 이 시기에는 실물크기의 문지기가 주로 그려지는데 대부분 무사(武士)나 역사(力士), 천왕(天王), 괴수(怪獸)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문지기를 무덤 속 안식처의 안내자라기보다는 수로자로 여기는 의식이 강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일 것이다.
공양도 및 비천은 불교신앙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며, 신선은 장생불로, 신선사상을 반영한 것이다.
인물풍속 및 사신도 고분은 여러 가지 종교적 신앙을 반영하여 인물풍속도 고분보다 복잡한 관념세계를 반영하고 있다. 양자를 비교할 때 중요한 차이는 사신도의 유무이다.
3) 사신도 고분 - 고구려 후기, 67세기
사신도 고분은 벽화 가운데 사신도가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고분이다. 사신도 고분으로는 호남리 사신총, 개마총, 내리 제1호분, 통구 사신총, 통구 미편호 고분, 통구 제17호분, 18호분, 진파리 제 1호분, 강서중묘 및 대묘가 대표적이다.
사신도 고분에는 현실 벽면에 청룡, 백호, 현무, 주작 등 사신을 그렸다. 일부 고분에서는 사신도를 벽면에 그리고 나머지 공벽에 산수도, 구름무늬, 연꽃무늬, 초롱무늬 등으로 장식해서 마치 사신도를 장식무늬 바탕에 그린 듯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천정에는 가운데에 황룡 또는 연꽃무늬를 그리고, 고임돌에 해, 달, 별, 산수도, 나무, 비천, 신선, 괴이한 짐승, 기린, 봉황과 구름무늬, 둥근무늬, 인동무늬, 초롱무늬, 용이 엉킨 무늬, 인도초롱무늬, 연꽃인동무늬 등 장식무늬를 그렸다. 또한 인물도를 천정에 그린 것도 있다.
사신도 고분의 벽화내용은 인물풍속 및 사신도 고분의 것과 비교할 때 현저하게 구변되는데 중요한 차이는 현실벽면에서 인물풍속도가 완전히 제거되고 사신도가 전 벽면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개마총을 제외하고 천정벽화에서도 인물풍속도를 전혀 볼 수 없다. 그리고 현실을 목조건물과 같이 보이게 하기 위해 기둥과 두공을 벽화로 그렸고, 실물기둥을 세웠던 앞의 두 유형과는 달리 그러한 건축적 장식 역시 제거되었다.
①청룡 : 청룡은 황도(黃道)상의 동방 7별자리를 대표하는 영물이다. 초기의 청룡은 뿔은 사슴, 머리는 낙타, 눈은 귀신, 이마는 뱀, 배는 대합, 비늘은 물고기, 발톱은 매, 발은 호랑이, 귀는 소같이 그려져 9가지 동물이 억지로 합성된 모습이다. 그러나 6세기에 이르러 널방 벽화의 사실상 유일한 제재로 선택되면서 사신은 상상적 동물 특유의 신비적 사실성을 갖추게 된다.
②백호 : 백호는 자연계에 실재하는 호랑이를 영물시 하면서 등장한 신수(神獸)이다. 황도상의 서방7별자리를 대표한다. 초기에는 머리와 세부는 호랑이와 같으나 몸체는 청룡처럼 목과 몸통, 꼬리가 가늘고 긴 파충류와 같이 그려진다. 그러나 6세기의 사신계 고분벽화에서 백호는 과장된 아가리와 부릅 뜬 붉은 눈, 위와 아래로 뻗은 희고 날카로운 송곳니, 앞으로 내밀어 쳐들어 올린 앞발 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신수 특유의 사실성을 지닌 존재로 그려진다. 고분벽화에서 백호는 대개의 경우, 머리의 형상과 몸에 있는 파상형 줄무늬에 의해 청룡과 구별된다.
③주작 : 주작은 황도상의 남방 7별자리를 상징한다. 고분벽화에서 주작은 거의 예외없이 암수 한 쌍이 함께 그려진다. 주작은 신조(神鳥)인 봉황에 그 형상과 관념을 둔 신수로 무덤의 입구를 지키는 존재이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주작은, 초기에는 장닭 형상으로 그려지기도 했는데 봉황의 형상이 장닭과 같다는 옛문헌의 설명과 고구려인의 전통적인 닭 신앙에 근거한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다.
④현무 : 현무는 황도상의 북방7별자리를 상징하며, 뱀이 거북을 감은 형상으로 그려진다. 현무의 표현에서 뱀은 수컷, 곧 양(陽)을 나타내는 존재이며, 거북은 암컷, 즉 음(陰)을 나타내는 존재이다. 평양 지역의 고분벽화에서 초기의 현무는 무덤 주인부부 곁에 표현된다. 이것은 현무가 주인부부의 수호신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전호태, 고분벽화로 본 고구려이야기, 1999, 풀빛 P116~135
4) 장식무늬 고분
장식무늬 고분으로는 구갑총, 산연화총 등 2기가 알려져 있다.
장식무늬 고분은 묘실이 목조건물과 같이 보이게 하기 위하여 벽에 기둥과 두공 및 도리를 그리고 연꽃무늬, 구갑 속에 든 연꽃무늬, 구름무늬 등을 벽과 천정에 그렸다. 장식무늬 고분은 인물풍속 및 사신도가 없고, 장식무늬가 벽화의 기본내용을 이루고 있으며 기둥, 도리로 묘실을 목조건물과 같이 한 점과 연꽃무늬 및 구름무늬가 묘실을 장식하고 있다.
백제
백제의 그림은 내달리는 힘이나 생동하는 패기는 없으나 역시 온화하고 단아한 감을 준다. 고구려 우현리 대묘 속의 사신도(四神圖)는 너무 힘차서 고분의 문만 열면 튀어나올 기상인데 백제 것은 고분 속에서만 율동하는 사신도로 그렸다. 또 일본 법륭사의 벽화와 옥충주자의 칠화(漆畵)를 백제인이 그렸다 전하며, 백제의 아좌태자(阿佐太子)는 일본에 건너가 일본 성덕태자(聖德太子)의 초상을 그려 주었으며, 백제의 화가 백가(百加)와 하성(河成) 등이 일본에서 크게 활약하였다.
1) 능산리 고분
이 고분의 벽면은 물갈음한 화강암(천정과 서벽)과 편마암(동벽과 북벽)으로 되어있다. 물론 거대한 널돌인데, 벽면에 직접 사신도(四神圖)를 그렸다. 그리고 천정에는 연화문(蓮花紋)과 비운문(飛雲紋)을 형상화했다.
동벽 중앙의 청룡(靑龍)은 S자형으로 용트림을 한 몸통과 딱 벌린 입에서는 혀가 길게 나와 사뭇 역동적이다. 그리고 한껏 벌린 다리가 위로 치켜든 꼬리와 함께 생동감을 안겨준다.
서벽에 그린 백호(白虎)는 머리를 위로 쳐든 채 꼬리는 한껏 굽혀서 역시 위로 뻗치고 있다. 눈에다가는 붉은 칠을 해서 튕겨 나올 듯 부릅떴다. 그리고 입 언저리로 길게 내민 혀, 가슴에 돋친 비운문이 어울려 백호의 위엄은 대단하다. 널방에 침범할 수도 있는 사기(邪氣)를 얼씬도 못하게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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