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후크마는 천년기론을 설명하면서 이는 성경에 기초한 것이며 연약한 인간들에게 산소망을 심어준다고 강조한다. 제20장, “새 하늘과 새 땅”에서도 “새 하늘과 새 땅의 찬란한 광채와 영광은 이전 것들의 영광과 광채를 압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내세에 대한 산소망을 강조한다.
3. “이미”와 “아직”의 긴장성을 강조하는 종말론
후크마는 제2장, “신약 종말론의 본질”에서 신약의 종말론을 특정지워 주는 특징은 “이미” (already)와 “아직” (not yet)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긴장 관계라고 한다. 그는 제4장 “하나님의 왕국”에서도 건전한 종말론을 가진 신자는 이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열매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후크마는 신앙과 생활의 측면에 대해 왕국의 현재성과 미래성은 우리에게 회개와 믿음을 요청하시기 때문에 현재와 미래를 함께 강조하는 종말론을 거듭 강조한다. 후크마는 제6장 “이미”와 “아직” 사이의 긴장에서도 이런 긴장은 신자들이 당하는 고난의 역할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신약성경은 많은 환난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바울은 우리의 현재적 고난과 우리의 미래적 영광을 연결한다. 베드로는 고난에 대해서 놀라지 말고 오히려 “그리스도의 고난에 함께 참여하게 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말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면서 현재에 대한 강조는 현세상과 장차 올 새 땅 사이의 관계를 “연속성”이라는 시각으로 보게 한다. 균형잡힌 종말론은 결국 오늘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다. “이미”와 “아직” 사이의 긴장으로 “일반은총”을 존중하며 모든 문화적 산물들을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에 비추어 평가해야 함을 가르쳐 준다. 오늘과 내일을 함께 강조하는 종말론은 영원한 왕궁을 생각하면서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 기독교인이 되게 하는 데 아주 유익한 강조라고 할 수 있다. 후크마는 이런 긴장 속에서도 기독교인은 “승리”를 확신하는 역사관을 가져야 한다고 권면한다. “그리스도인들은 D-day 와 V-day 사이에 살고 있다. D-day는 그리스도의 초림이었고 그때에 원수 들이 결정적인 패배를 맛보았다. V-day는 그리스도의 재림이며 그때에 원수들은 최종적으로 완전히 항복하게 될 것이다. 최후의 승리에 대한 소망은 너무도 크고 생생하다”는 쿨만의 말처럼 재림신앙이 있어야만 승리의 날을 향해 오늘을 견딜 수 있는 것이다.
후크마의 “긴장성”을 강조하는 종말론은 어떻게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오늘 주어진 삶에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인정하고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는 책임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하게 한다.
4. 전인적인 관점을 강조한 종말론
후크마는 성경은 전인을 강조한다고 주장한다. 헬라철학처럼 이원론적인 사고는 결코 성경적인 종말론에 맞지 않다고 본다. 제8장, “영혼 불멸론”에서 사고하는 영혼은 신성한 반면 질료로 구성되어 있는 열등한 본체인 육체는 영혼보다는 가치가 없다고 주장한 플라톤의 사상에 반대한다. 그는 부활한 “인간”은 불멸한다고 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런 인간은 부활을 통한 변화를 겪어야만 할 것이고 주장한다. 중간상태의 교리에서도 육체 부활, 땅의 새로워짐에 관한 교리와 결코 분리되서는 안 되며 중간상태와 부활은 하나의 단일한 기대의 두 가지 측면으로서 생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죽음은 그리스도인의 순례의 끝이라면서 우주의 종말도 “갱신”이라는 입장에서 이해한다. 이러한 전인적인 생각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의 갱신, 문화 창달에 있어서 기독교인의 책임성을 일으킬 수 있다.
5. 그리스도 중심의 종말론을 강조
후크마는 종말론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전개한다. 예수님은 역사의 중심이시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새로운 세대가 시작되었고,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역사의 종말이 임한다. 그는 “신약의 종말론이 독특하다는 것은 그것이 과거에 일어났던 그리스도의 승리에 그 기반을 둔 하나님의 목적들이 장래에 완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면서 그리스도의 승리가 있었고, 있으며, 마지막 날에는 완성될 것을 기대한다. 후크마가 종말론을 “그리스도 중심성”에서 본 예는 제12장 “특별한 징조들”에서도 나타난다. 이스라엘의 충만한 숫자가 채워지는 부분에서도 여러 가지 입장을 정리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없이 논리를 전개하는 세대주의 종말론을 비판한다. 예수님과 전혀 상관이 없이 “본토”로 돌아간다고 해서 구원이 있는 것은 아니며, 예수님을 믿고 회심하는 이스라엘을 강조한다.
후크마는 역사의 중앙에 는 죽임당하시고 죽은 자의 첫 열매가 되시고 후에 온 땅의 왕들의 왕이 되신 “어린양”이 있다면서 장차 그 어느 날엔가 우리는 우리의 면류관들을 벗어 그 발 앞에 놓고 “경이와 사랑 그리고 찬양” 속에 깊이 빠질 것이라고 희망한다.
특히 재림의 때를 알려주는 징조 중에서 “배도”를 강조한다. 후크마는 “첫째는 교회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을 참으로 예배하는 일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는 배도가 일어난다. 둘째는 예수님의 재림사건 바로 직전에 최종적 대규모 배도함이 발생할 것이다.”면서 배도를 예수님의 재림을 부정하는 것을 심각한 배도로 본다.
오늘의 세상과 기독교 현실은 어떠한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너무나 멀리 간 것은 아닌가? 하나님을 참으로 예배하기 보다 돈과 명예와 정욕을 예배 대상으로 삼는다. 예배당에서 예배하지만 참된 예배가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한다. 마치 종말이 없을 것처럼, 인간을 즐겁게 하는 예배들이 늘어간다. 가장 큰 배도는 사실상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을 믿지 않는 것, 예수님을 윤리 선생 정도로 인정하는 자유주의자들의 시도들은, 브라운 교수가 [이단과 정통]에서 말한 것처럼, 기독론을 부정하는 이단과 같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종말을 부정하거나 왜곡하거나 다른 견해를 첨가하거나, 예수님 자체를 왜곡하는 일이 늘어가면 우리는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다는 “상황적”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3. “이미”와 “아직”의 긴장성을 강조하는 종말론
후크마는 제2장, “신약 종말론의 본질”에서 신약의 종말론을 특정지워 주는 특징은 “이미” (already)와 “아직” (not yet)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긴장 관계라고 한다. 그는 제4장 “하나님의 왕국”에서도 건전한 종말론을 가진 신자는 이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열매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후크마는 신앙과 생활의 측면에 대해 왕국의 현재성과 미래성은 우리에게 회개와 믿음을 요청하시기 때문에 현재와 미래를 함께 강조하는 종말론을 거듭 강조한다. 후크마는 제6장 “이미”와 “아직” 사이의 긴장에서도 이런 긴장은 신자들이 당하는 고난의 역할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신약성경은 많은 환난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바울은 우리의 현재적 고난과 우리의 미래적 영광을 연결한다. 베드로는 고난에 대해서 놀라지 말고 오히려 “그리스도의 고난에 함께 참여하게 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말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면서 현재에 대한 강조는 현세상과 장차 올 새 땅 사이의 관계를 “연속성”이라는 시각으로 보게 한다. 균형잡힌 종말론은 결국 오늘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다. “이미”와 “아직” 사이의 긴장으로 “일반은총”을 존중하며 모든 문화적 산물들을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에 비추어 평가해야 함을 가르쳐 준다. 오늘과 내일을 함께 강조하는 종말론은 영원한 왕궁을 생각하면서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 기독교인이 되게 하는 데 아주 유익한 강조라고 할 수 있다. 후크마는 이런 긴장 속에서도 기독교인은 “승리”를 확신하는 역사관을 가져야 한다고 권면한다. “그리스도인들은 D-day 와 V-day 사이에 살고 있다. D-day는 그리스도의 초림이었고 그때에 원수 들이 결정적인 패배를 맛보았다. V-day는 그리스도의 재림이며 그때에 원수들은 최종적으로 완전히 항복하게 될 것이다. 최후의 승리에 대한 소망은 너무도 크고 생생하다”는 쿨만의 말처럼 재림신앙이 있어야만 승리의 날을 향해 오늘을 견딜 수 있는 것이다.
후크마의 “긴장성”을 강조하는 종말론은 어떻게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오늘 주어진 삶에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인정하고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는 책임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하게 한다.
4. 전인적인 관점을 강조한 종말론
후크마는 성경은 전인을 강조한다고 주장한다. 헬라철학처럼 이원론적인 사고는 결코 성경적인 종말론에 맞지 않다고 본다. 제8장, “영혼 불멸론”에서 사고하는 영혼은 신성한 반면 질료로 구성되어 있는 열등한 본체인 육체는 영혼보다는 가치가 없다고 주장한 플라톤의 사상에 반대한다. 그는 부활한 “인간”은 불멸한다고 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런 인간은 부활을 통한 변화를 겪어야만 할 것이고 주장한다. 중간상태의 교리에서도 육체 부활, 땅의 새로워짐에 관한 교리와 결코 분리되서는 안 되며 중간상태와 부활은 하나의 단일한 기대의 두 가지 측면으로서 생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죽음은 그리스도인의 순례의 끝이라면서 우주의 종말도 “갱신”이라는 입장에서 이해한다. 이러한 전인적인 생각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의 갱신, 문화 창달에 있어서 기독교인의 책임성을 일으킬 수 있다.
5. 그리스도 중심의 종말론을 강조
후크마는 종말론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전개한다. 예수님은 역사의 중심이시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새로운 세대가 시작되었고,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역사의 종말이 임한다. 그는 “신약의 종말론이 독특하다는 것은 그것이 과거에 일어났던 그리스도의 승리에 그 기반을 둔 하나님의 목적들이 장래에 완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면서 그리스도의 승리가 있었고, 있으며, 마지막 날에는 완성될 것을 기대한다. 후크마가 종말론을 “그리스도 중심성”에서 본 예는 제12장 “특별한 징조들”에서도 나타난다. 이스라엘의 충만한 숫자가 채워지는 부분에서도 여러 가지 입장을 정리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없이 논리를 전개하는 세대주의 종말론을 비판한다. 예수님과 전혀 상관이 없이 “본토”로 돌아간다고 해서 구원이 있는 것은 아니며, 예수님을 믿고 회심하는 이스라엘을 강조한다.
후크마는 역사의 중앙에 는 죽임당하시고 죽은 자의 첫 열매가 되시고 후에 온 땅의 왕들의 왕이 되신 “어린양”이 있다면서 장차 그 어느 날엔가 우리는 우리의 면류관들을 벗어 그 발 앞에 놓고 “경이와 사랑 그리고 찬양” 속에 깊이 빠질 것이라고 희망한다.
특히 재림의 때를 알려주는 징조 중에서 “배도”를 강조한다. 후크마는 “첫째는 교회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을 참으로 예배하는 일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는 배도가 일어난다. 둘째는 예수님의 재림사건 바로 직전에 최종적 대규모 배도함이 발생할 것이다.”면서 배도를 예수님의 재림을 부정하는 것을 심각한 배도로 본다.
오늘의 세상과 기독교 현실은 어떠한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너무나 멀리 간 것은 아닌가? 하나님을 참으로 예배하기 보다 돈과 명예와 정욕을 예배 대상으로 삼는다. 예배당에서 예배하지만 참된 예배가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한다. 마치 종말이 없을 것처럼, 인간을 즐겁게 하는 예배들이 늘어간다. 가장 큰 배도는 사실상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을 믿지 않는 것, 예수님을 윤리 선생 정도로 인정하는 자유주의자들의 시도들은, 브라운 교수가 [이단과 정통]에서 말한 것처럼, 기독론을 부정하는 이단과 같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종말을 부정하거나 왜곡하거나 다른 견해를 첨가하거나, 예수님 자체를 왜곡하는 일이 늘어가면 우리는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다는 “상황적”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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