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을 통해 살펴본 조선의 문화콘텐츠적 성격

목차

# 조선시대의 기생

# 기생의 유형

# 패 (기생의 수준을 구분하는 등급)

#기생들은 어디서 어떤 교육을 받았을까?

# “유행선도자”로서의 기생

#조선의 명 기생 -황진이

#조선의 기생은 언제까지 지속되었을까?

# 일제침략 당시 독립만세를 외쳤던 기생들도 있었다는데??

본문내용

앞에서 다시 독립만세를 부르고 헤어졌는데, 김향화는 체포되어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고 한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기생의 이미지를 “기생관광”“매춘”같은 부정적인 의미로만 알고 있는데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기생의 모습은 그런 것들 뿐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황진이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기생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얼마 전에 보았던 “게이샤의 추억”이란 영화를 떠올리며 한국의 기생과 일본의 게이샤를 비교해 보았다. 본래 게이샤는 우리나라의 기생처럼 접대인들에게 몸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후원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예능에 관한 일만을 하다가 경매와 같은 제도를 통해서 한 사람에게 예속되는 존재이다. 정부도 될 수 없으며 첩도 될 수 없었다. 다시 말하면 결혼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결혼을 할 수 있고 시와 서예에 조예가 깊었으며, 관청에서 기생을 직접 길러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기생문화는 조직적으로 그 체계를 잘 갖추었다고 생각된다. “머리는 양반 몸은 천민”이라는 기생을 뜻하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지식보다는 순간의 재치와 말솜씨로 남자의 마음을 끌려고 했던 게이샤와 그 질적 면에서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키워드

기생,   조선시대 기생,   조선의 문화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