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 난생신화란?
Ⅱ. 본론 : 난생신화
1. 우리나라의 난생신화
2. 난생의 의미
1) 외형적 특성 - 원형, 소우주
2) 생명의 탄생
3) 비정상적인 탄생과 난생의 수용 양상
4) 비범성, 신성성의 부여
5) 왕권의 정당성 부여
6) 통합적 질서의 실현
7) 불교와의 연관성
3. 지역에 따른 난생의 특징:천손신화 + 난생신화(북방 + 남방)
Ⅲ. 정리
- 난생신화란?
Ⅱ. 본론 : 난생신화
1. 우리나라의 난생신화
2. 난생의 의미
1) 외형적 특성 - 원형, 소우주
2) 생명의 탄생
3) 비정상적인 탄생과 난생의 수용 양상
4) 비범성, 신성성의 부여
5) 왕권의 정당성 부여
6) 통합적 질서의 실현
7) 불교와의 연관성
3. 지역에 따른 난생의 특징:천손신화 + 난생신화(북방 + 남방)
Ⅲ. 정리
본문내용
지역에 따른 난생의 특징:천손신화 + 난생신화(북방 + 남방)
한국의 신화는 천손신화의 구조처럼 주인공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수직 하강하는데 신라, 가야의 초기 왕들은 모두 그런 내용의 난생신화의 주인공들이다. 알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난생신화와 천손신화의 이야기 구조가 복합되어 있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난다.
즉 박혁거세가 탄생할 때는 말이 하늘 높아 날아가며 사람들에게 그의 탄생을 알려주었다고 하는데, 이는 바로 알이 하늘에서 땅으로 수직 하강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수직 하강은 바로 대표적인 천손신화의 구조인 것이다. 이것은 주몽신화에서 햇빛의 수직하강, 김수로 신화에서 금줄에 달린 알의 수직하강과 일맥상통한다.
천손신화는 알타이, 바이칼 지역에서부터 몽골, 만주, 한국, 일본으로 흐르는 문화의 맥이며, 전 지역이 유목경제 지역이고 모두 알타이어 분포권에 들어 있다. 반면 난생신화 지역의 주민들은 한반도를 북방한계로 하고 일대 지역에 퍼져 있으며 그 곳 주민들은 모두 벼농사를 짓는다. 따라서 한국 고대사의 주인공들이 천손신화와 난생신화를 모두 믿었다면 그들은 북쪽으로는 시베리아, 알타이, 만주로 연결된 지역 주민들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며, 동시에 남쪽으로도 동남아시아 지역 주민들과 활발한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듯 고대 한반도를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이 연결되는 문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고대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 주민이 구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하나의 중요한 현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통합적 질서의 실현 - 한국, 미얀마, 베트남, 몽고
자연신인간의 연대성 - 중국, 인도네시아
일원론적 탄생의 전형 - 인도
변용의 모태 - 필리핀, 대만, 일본
알에 대한 보편성의 차원에서 각 지역을 묶을 수 있는 의미가 존재하나, 이를 바탕으로 한 난생 관념은 각 지역마다 독자적인 성격을 갖추게 된다. 한국미얀마베트남몽고는 건국시조형 난생신화를 갖고 있는 나라들로서 알을 통합적 질서 혹은 신성한 권력의 상징체로 인식하고 난생신화를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모든 유형, 우주란, 신란 등의 다양한 난생 관점을 보여주지만, 신란의 관점에서 자연과 신, 인간간의 동일한 근원을 밝히려는 경향성이 짙다. 인도 역시 알을 모든 생명체의 모태로 인식하지만, 인도만의 통일적 일원론이 개입되어 있다. 필리핀, 대만, 일본 등은 동식물과 자연물이 낳은 알로부터 인간이 탄생한다는 점에서 다른 경우에 비해 알의 변용의 모태를 중요시하고 있다.
Ⅲ. 정리
우리는 고대 사람들이 시원적 형상을 알에서 찾고, 알의 이미지에 상징성을 부여하게 되면서 신화가 발생하게 되는 난생신화 형성의 일반적 과정을 한국 고대 국가들의 신화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고대신화는 난생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신화에서 난생의 의미를 파악하기보다 우리나라의 모든 난생신화에서 난생의 의미를 찾아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난생신화의 유형과 의미에 대한 고찰은 신화 자체만을 가지고 연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신화 그 자체에만 한정된 분석은 민속적제의적인 알 관념을 해석하지 못한다는 아쉬움 또한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 조의 경우, 원전 자체만을 통해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에 민속적제의적인 해석을 배제했지만, 이에 대한 연구를 거쳐 난생 개념이 사회에서 어떻게 계승변이되어 왔는지를 해석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사회적인 해석 또한 신화와 현실을 이어주는 계기로서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참고문헌
김병모, 〈금관의 비밀〉, 푸른역사, 1998.
김양기 외, 〈한국으로 읽는 한국사〉, 휴머니스트, 2002.
김재붕, 〈난생신화의 분포권〉, 한국문화인류학회, 1971.
박상란, 〈신라와 가야의 건국신화〉, 한국학술정보(주), 2005.
이범교, 〈삼국유사의 종합적 해석〉, 민족사, 2005.
이지희, 〈아시아 지역 난생신화의 유형과 의미 연구〉, 성균관대학교대학원, 2005.
정구복, 〈새로 읽는 삼국사기〉, 동방미디어, 2000.
조태영, 〈한국 난생신화와 한국문학의 원형〉, 한신인문학연구, 2001.
최광식, 〈우리 고대사의 성문을 열다〉, 한길사, 2004.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11&dir_id=110101&eid=kyyK9EKlRRbeTJjLyv+qFz+NVLnvPhh1&ts=1110354522.
한국의 신화는 천손신화의 구조처럼 주인공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수직 하강하는데 신라, 가야의 초기 왕들은 모두 그런 내용의 난생신화의 주인공들이다. 알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난생신화와 천손신화의 이야기 구조가 복합되어 있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난다.
즉 박혁거세가 탄생할 때는 말이 하늘 높아 날아가며 사람들에게 그의 탄생을 알려주었다고 하는데, 이는 바로 알이 하늘에서 땅으로 수직 하강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수직 하강은 바로 대표적인 천손신화의 구조인 것이다. 이것은 주몽신화에서 햇빛의 수직하강, 김수로 신화에서 금줄에 달린 알의 수직하강과 일맥상통한다.
천손신화는 알타이, 바이칼 지역에서부터 몽골, 만주, 한국, 일본으로 흐르는 문화의 맥이며, 전 지역이 유목경제 지역이고 모두 알타이어 분포권에 들어 있다. 반면 난생신화 지역의 주민들은 한반도를 북방한계로 하고 일대 지역에 퍼져 있으며 그 곳 주민들은 모두 벼농사를 짓는다. 따라서 한국 고대사의 주인공들이 천손신화와 난생신화를 모두 믿었다면 그들은 북쪽으로는 시베리아, 알타이, 만주로 연결된 지역 주민들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며, 동시에 남쪽으로도 동남아시아 지역 주민들과 활발한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듯 고대 한반도를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이 연결되는 문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고대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 주민이 구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하나의 중요한 현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통합적 질서의 실현 - 한국, 미얀마, 베트남, 몽고
자연신인간의 연대성 - 중국, 인도네시아
일원론적 탄생의 전형 - 인도
변용의 모태 - 필리핀, 대만, 일본
알에 대한 보편성의 차원에서 각 지역을 묶을 수 있는 의미가 존재하나, 이를 바탕으로 한 난생 관념은 각 지역마다 독자적인 성격을 갖추게 된다. 한국미얀마베트남몽고는 건국시조형 난생신화를 갖고 있는 나라들로서 알을 통합적 질서 혹은 신성한 권력의 상징체로 인식하고 난생신화를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모든 유형, 우주란, 신란 등의 다양한 난생 관점을 보여주지만, 신란의 관점에서 자연과 신, 인간간의 동일한 근원을 밝히려는 경향성이 짙다. 인도 역시 알을 모든 생명체의 모태로 인식하지만, 인도만의 통일적 일원론이 개입되어 있다. 필리핀, 대만, 일본 등은 동식물과 자연물이 낳은 알로부터 인간이 탄생한다는 점에서 다른 경우에 비해 알의 변용의 모태를 중요시하고 있다.
Ⅲ. 정리
우리는 고대 사람들이 시원적 형상을 알에서 찾고, 알의 이미지에 상징성을 부여하게 되면서 신화가 발생하게 되는 난생신화 형성의 일반적 과정을 한국 고대 국가들의 신화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고대신화는 난생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신화에서 난생의 의미를 파악하기보다 우리나라의 모든 난생신화에서 난생의 의미를 찾아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난생신화의 유형과 의미에 대한 고찰은 신화 자체만을 가지고 연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신화 그 자체에만 한정된 분석은 민속적제의적인 알 관념을 해석하지 못한다는 아쉬움 또한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 조의 경우, 원전 자체만을 통해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에 민속적제의적인 해석을 배제했지만, 이에 대한 연구를 거쳐 난생 개념이 사회에서 어떻게 계승변이되어 왔는지를 해석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사회적인 해석 또한 신화와 현실을 이어주는 계기로서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참고문헌
김병모, 〈금관의 비밀〉, 푸른역사, 1998.
김양기 외, 〈한국으로 읽는 한국사〉, 휴머니스트, 2002.
김재붕, 〈난생신화의 분포권〉, 한국문화인류학회, 1971.
박상란, 〈신라와 가야의 건국신화〉, 한국학술정보(주), 2005.
이범교, 〈삼국유사의 종합적 해석〉, 민족사, 2005.
이지희, 〈아시아 지역 난생신화의 유형과 의미 연구〉, 성균관대학교대학원, 2005.
정구복, 〈새로 읽는 삼국사기〉, 동방미디어, 2000.
조태영, 〈한국 난생신화와 한국문학의 원형〉, 한신인문학연구, 2001.
최광식, 〈우리 고대사의 성문을 열다〉, 한길사, 2004.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11&dir_id=110101&eid=kyyK9EKlRRbeTJjLyv+qFz+NVLnvPhh1&ts=1110354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