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첩』비평·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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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 엇는 것이라면 한번 둘러써보고 싶었다.
그러나 나의 이런 생각이 색다른 것이긴 하지만 역시 망상이었다는 사실이 다행이 곧 밝혀졌다.
이씨는 삽십년 씩이나 이 일을 하고, 해체를 앞둔 공연에서 마지막 하나의 얼굴로 남기위한 추락을 하여 사망을 하게 된다. 자신의 고뇌를 인정해 주는 환상(幻想)에 대한 환상(幻像)이 깨지지 않음에 안도를 한다. 그러나 안도하는 곳은 환상에서 일 뿐이다.
생활전선을 결심하던 윤수는 수영의 동생 진영을 범한 깡패들과 싸우다가 미아에게 미안해 하며 숨을 거둔다. 나는 형기를 죽음으로 이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수기를 끝낸다. 이렇게 액자안의 이야기는 끝이고, 액자 밖의 화자는 나의 자살 소식을 말해준다. 처음 액자 안의 친우라던 이자가 누군가하는 궁금증은 의심되어지는 한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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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   환상수첩,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