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김억 시인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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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과학] 김억 시인에 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김억의 생애
(2)김억의 시 세계
① 시 경향
② 작품분석
(3) 김억 시인의 특징 및 한계

Ⅲ. 결론

본문내용

정형적인 민요시가 많이 보인다. 초기 시와는 달리 전통을 지향하고 향토적 색채를 띤 작품이 나타난다. 김억의 민요조 서정시에 해당하는 작품들을 보면 율격상의 제약 외에도 향토적 정조를 읊었다거나, 민중의 생활을 제재로 삼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씌어진 작품으로는 ‘물레’, ‘세월 네월아’ 등을 들 수 있다.
김억의 대부분의 시들은 그 주제를 ‘잃어버린 사랑’과’연인과의 이별에서 오는 슬픔’에서 찾고 있다. 그의 시에 표상된‘사랑의 슬픔’은 개인의 특수한 감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대표적 정서에 닿아 있다. 이에 대하여 그는 자신의 시가 서북 민요(西北民謠)《수심가(愁心歌)》의 정조를 반영한 것임을 고백하고 있다. 김억의 민요시에는 ‘물레’와 같은 민속적 생활 도구를 소재로 삼았다거나, 서도의 수심가 한 대목을 듣는 것 같은 애달픈 정조가 감돈다거나 하는 특징이 있다. 또 ‘황포(黃浦)’나 ‘남포(南浦)’와 같은 지명 역시 미묘한 향토적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김억의 민요시에는 빈번히 발견되는‘영명사(永明寺)’ ‘모란봉’ ‘북관(北關)아씨’ ‘능라도’ ‘신미도 삼각산(三角山)’ ‘남포(南浦)’ ‘황포낭군(黃浦浪君)’등의 고유 명사들과 관용어구의 사용은 그 시어가 주는 향토적 분위기로 인해 그리 반감을 주지 않는다.
‘김억이 우리 시상에 끼친 또 다른 중요한 업적은 우리말의 형태부를 골라 쓰면서 한국어의 미감(美感)을 독특한 각도에서 살리’고자 했다는 정한모의 지적처럼 김억의 작품에는 ‘아득이는데’ ‘は노란다’와 같은 독특한 언어 감각이 빛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외형률을 강조하여 시가 공식적이고 경직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관습적인 수사를 사용해 지루하고, 주제가 초기 시의 감상성을 벗어나지 못해 건강한 민중의 삶을 형상화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② 작품분석
- 번역 작품 : < 오뇌의 무도 >
김억(金億)의 역시집으로 1921년 3월 20일 광익서관에서 간행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번역시집인 동시에 단행본으로 출판된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시집이다. 김유방(金惟邦)의 장정에 장도빈(張道斌), 염상섭(廉想涉), 변영로(卞榮魯)의 서문과 역자 자신의 서문, 그리고 김유방의 서시가 있다. 내용은 1918년부터 1920년 사이에 김억이 <태서문예신보>, <창조>,<폐허> 등을 통해 발표하였던 역시들을 한데 모은 것으로 베를렌의 ‘가을의 노래’ 등 21편, 구르몽의 ‘가을의 따님’ 등 10편, 사맹의 ‘반주(伴奏)’ 등 8편, 보들레르의 ‘죽음의 즐거움’ 등 7편, 예이츠의 ‘꿈’ 등 6편, 기타 시인의 작품으로 \'오뇌의 무도곡\' 속에 23편, \'소곡(小曲)\'에 10편 등 모두 85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번역의 대본은 에스페란토 역본이며 이 밖에도 영어와 일어를 주로 참고하고 \"불어도 힘 있는 한 참고하였다\"고 역자 자신이 밝히고 있다. 재판본에서는 일부 시인의 작품이 삭제되거나 추가되어 초판보다 약 10편이 더 많은 9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데, 같은 작품의 경우에도 끊임없는 퇴고 과정을 통해 적지 않게 변모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모두 김억의 철저한 리듬의식의 소산이라 할 수 있는데, 원시가 지니고 있는 해조(諧調)를 가능한 한계 내에서 한국어의 리듬으로 살려보려 한 그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
<오뇌의 무도>는 최남선으로부터 끊임없이 모색되어 온 한국 자유시가 그 형태를 갖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인정된다. 또한 이 시집 전체에서 느껴지는 가늘고, 여리고, 애달프고 서러운 감각은 권태, 절망, 고뇌를 거쳐 나타나는 병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1920년대 전기 우리 시의 체질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 전기 창작 작품
ⓐ < 해파리의 노래 >
1923년 발간된 <해파리의 노래>는 김억의 첫 시집이자 한국 최초의 시집이기도 하다. 조선도서주식회사에서 발간되었으며 정가는 18전이다. 첫머리에 이광수(李光洙)와 지은이의 서문이 있고, 총 83편의 시를 9장으로 나누어 실었다. 〈꿈의 노래〉에 12편, 〈해파리의 노래〉에 9편, 〈표박(漂泊)〉에 6편, 〈스핑크스의 설움(스핑쓰의 설음)〉에 9편, 〈황포(黃浦)의 바다〉에 14편, 〈반월도(半月島)〉에 8편, 〈저락(低落)된 눈물〉에 6편, 〈황혼의 장미〉에 10편, 〈북방의 소녀〉에 9편을 수록했다. 이 시집에는, 정형시 창작으로 선회하기전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서구 시의 분위기를 띤 자유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중에서 〈갈매기〉 〈초순(初旬)달〉 〈눈물〉 〈내 설움〉 등 그의 초기 시의 시풍과 서구 시에서 받은 영향을 엿볼 수 있고, 7·5조와 5·7조의 율조를 가진 작품은 수록하지 않았다.
이 시집의 시들이 주로 보여주는 정서는 설움과 외로움이다. 이러한 감정을 그는 고운 언어들을 통해 부드러운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주로 풍경 묘사 속에서 드러내거나 대상에 의탁하여 보여 주고자 하였다. 그러나 각 시편들 속의 풍경은 모호하게 처리되는 경우가 많고, 감정은 그 풍경들과 긴밀하게 결합되지 못한 채 눈물, 설움, 애달픔 등의 단어로 직접 노출되어 지나친 감상성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는 비단 김억 시만의 결함이 아니라, 한국에 근대시가 싹트기 시작하던 1920년대 초반의 시 대부분에 내재한 성격이었다.
‘표박’연작시 6편에 대해서 조동일은 김억의 작품을 짧은 작품이라도 긴장이 부족하다고 비판한다. 특히 표박에서 고향을 그리워하고, 떠돌아다니는 심정을 하소연하고, 계절이 바뀌는 감상을 전하면서 깊은 고민은 하지 않았다. 세상과 절실하게 부딪히지는 않는 고독한 예외자가 되어 심각한 문제는 비켜나가고 이거저것 느낀 바를 가볍게 노래하기만 해서 작품이 단조로워졌다고 한다.
<해파리의 노래>에는 서구적 분위기의 자유시가 대부분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토속적인 제재나 농촌 풍경들 그리고 정형적인 리듬을 보여 주는 작품들도 있다. 이 시들은 1920년대 중반 이후 창작된 민요조 시들의 맹아가 된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 ‘봄은 간다’
봄은 간다
- 김 억
밤이도다
봄이다.
밤만도 애
  • 가격2,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7.01.04
  • 저작시기2006.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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