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전>과 <돈키호테>의 풍자성

소개글

<양반전>과 <돈키호테>의 풍자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풍자의 개념과 소설
2. 박지원(朴趾源)과 <양반전(兩班傳)>
3.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와 <돈키호테(Don Quixote)>
4. <양반전>과 <돈키호테>에 나타난 풍자의 모습

Ⅲ. 결론

본문내용

조선 사회의 현실과 이상향으로 추구한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염원을 표출한 것이다. 따라서 당대 지배층의 사고방식과 많은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었고, 그것은 그의 저술들이 오랫동안 불온한 서적으로 취급한 이유가 되었다.
2) <양반전>을 쓴 동기, 그리고 작품의 내용
“선비는 몸이 비록 곤궁하더라도 본분을 잃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지금 소위선비들은 명절을 닦기에는 힘쓰지 않고 부질없이 문벌만을 진귀한 보화로 여겨 그의 세력을 팔고 사게 되니, 이야말로 저 장사치에 비해서 무엇이 낫겠는가? ..이에 나는 이 양반전을 써 보았노라.”
빈궁한 양반이 자기의 신분을 팔았다는 이야기는 다른 기록에도 나온다. 이것은 경제적 질서의 재편(서민의 상승, 양반의 몰락)에 따른 것이다. 연암은 이 소재를 취하여 매매 사건 자체를 다룬 것이 아니라, 선비는 언제나 사(士)의식을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양반 신분을 이용하는 도둑밖에 되지 못함을 풍자적 방법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 작품은 연암의 초기작 가운데 하나로 조선 후기 양반들의 경제적 무능과 허식적인 생활 태도를 폭로하고 비판한 한문 소설이다. 작자는 신분 질서가 문란해진 조선 후기를 바탕으로 해서, 양반이라는 특권 계층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양반이 양반답지 못한 현실을 개탄하고 있다. 첫 번째 양반 문건에 규정된 엄격한 준수 조항은 형식과 가식에 얽매여 꼼짝도 할 수 없게 된 양반 사류(士類)의 모습을 희화화(戱畵化)하였고, 2차로 작성된 문건은 양반들이 자행한 작폐를 보여 줌으로써 양반 사회의 비행을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을 통해 양반 사회를 전적으로 부정하는 관점은 보이지 않는다. 양반의 경제적 몰락을 풍자하면서도 양반이 진취적인 지식인으로 거듭 나기를 촉구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관철하기 위하여 등장 인물간의 갈등을 허구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지 않는 인간상 - 무능하기 짝이 없는 양반, 부패한 관료, 무지한 천민 등을 해학적이고 풍유적으로 고발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주로 양반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천민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조선 후기 사회의 새로운 움직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것이 곧 양반의 존재를 부정하기 위해 설정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양반의 부정적인 면을 고발하면서 동시에 천민의 무지에 대해서도 비판적 시선을 보내는 것은 자아 각성을 통한 새로운 인간상의 정립을 희구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같은 양반계층인 군수가 기지를 써서 이 매매 행위를 파괴시켜 버리는 골계 소설로도 볼 수 있다. 왜냐 하면 문제가 된 관곡 보상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뒤에 군수가 이 사건에 새로 개입하여 양반이 상인이 되어서 지켜야 할 행위는 나열하지 않고, 상인이 양반이 되어서 지켜야 할 일만 제시하는 일방성 때문이다. 첫째 문권은 양반들이 행해야 하는 일들의 골계적 표현이며 둘째 문권은 계약파기의 적극적 방법으로 이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견해는 작가가 가진 계급의식을 감안할 때 상당히 타당성이 있다.
3.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와 <돈키호테(Don Quixote)>
1) 세르반테스의 삶과 문학관
세르반테스는 마드리드 근교의 대학가 알카라 데나레스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외과의사였지만 각지를 전전하는 불안정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정규교육은 거의 받지 못하였다.
1570년에 이탈리아로 가서 군대에 입대, 다음해 사상 유명한 레반트의 해전에서 영웅적인 활약을 하였으나 화승총에 왼쪽 팔을 맞고, 그의 말을 빌리면 ‘바른쪽 팔의 명예를 돋구어 주기 위하여’영영불구가 되었다. 그의 전공이 인정되어 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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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작가,   풍자소설,   양반전,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