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좋은 부모되기와 민주적 양육전략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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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 차 ]
I. 서 론

II. 본 론
1. 좋은 부모란?
2. 기노트의 인본주의적 부모(자식)교육
1) 이론적 배경
2) 자녀 양육의 원리
3) 부모교육 방법
3. 자녀의 양육원리
1) 생활태도와 양식
2) 직접목표와 행동전략의 파악
4. 나는 과연 어떤 부모일까?
1) 제한적 양육행동
2) 독단적 양육행동
3) 개방적 대화를 통한 양육행동
4) 애정적 양육행동
5) 지속적인 요구와 규칙 정하기
6) 적절한 기대와 아동 훈련시키기
5. 좋은 부모가 되려면(다양한 양육행동)

III.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은 어른들이 다 하게 되어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가족회의에서 거론될 문제라면 큰 문제이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다.
아동들과 토의할 수 있는 주제들을 한번 열거해 보자. 취침시간, 가사분담, 가족나들이, 텔레비전 시청, 식사시간, 용돈, 가사용품 사기 등이다. 여기에서 강조되는 것은 토의사항의 비중이 아니라 아동도 규칙을 필요로 하며 이런 규칙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위주의 전통 하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참여 대신에 맹종을 요구 당해왔었다. 이것이 우리의 과거이며, 이제 우리는 참여 민주주의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다. 민주시 민의 소양은 가정에서부터 훈련시켜야 한다. 가족회의를 통해서 책임을 분담하는 것도 의의가 있다. 아동들이 가정에서 어느 정도 책임을 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단, 자기가 할 일은 자기가 선택하게 한다.
예를 들어 청소, 설거지, 정원 물 주기, 쓰레기 치우기, 식탁 차리기가 토의안건으로 올렸다고 하자. 자기가 원하는 대로 책임을 맡는다. 책임을 맡을 때에는 각자의 형편과 시간에 맞춘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 물론 약속된 책임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결과가 따른다. 예를 들어 지현이가 설거지를 하기로 했는데 책임을 이행하지 않으면 설거지가 안된 상태에서 식사준비를 할 수 없으므로 다음날 아침에 엄마는 아침준비를 못 한다. 물론 다른 가족들에게는 부당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온 가족은 수레바퀴가 돌아가듯 모두가 똑같이 맡은 바를 수행해야 된다는 점을 배워야 한다. 바퀴 중 하나만 고장이 나도 전체에 기능장애를 유발시킨다. 마찬가지로 자녀 중 하나가 책임완수를 못하면 온 가정이 영향을 받는다.
책임분담을 통한 가정생활은 아동들로 하여금 책임의식을 배우게 하고 집단적인 생활을 하게 하는 좋은 학습경험이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부모는 아동들에게 그들을 존중하며 그들의 기여를 귀하게 여긴다는 것을 전해준다. 책임분담 외에 가족에게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도 이 가족회의를 통해서 논의될 수 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자녀들의 학업부진 등에 대한 것도 논의될 수 있다. 아동들의 훔치는 버릇, 도둑질은 가족회의를 통해서만 다루어질 수 있는 문제 중의 하나이다. 아이들은 귀여 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속감의 결여 또는 불안 때문에 앙갚음을 하기 위하여 남의 물건을 훔친다. 가족회의 때 엄마가 '왜 준호는 엄마나 다른 사람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문제를 제기한다. 다른 어린이들의 소지품이나 물건을 부수는 것도 비슷한 행위이다. 물론 토의 중에 '훔치는 것은 도덕적으로 나쁜 일이다.' 하는 등의 설교는 필요 없다. 당사자인 어린이는 그것이 나쁜 일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여기에서 초점은 행동의 동기이다.
'왜 도둑질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서 그 사람의 물건을 훔쳤는가?'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 위하여 그 사람의 물건을 훔쳤는가?'
'혹시 준호는 우리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가 준호를 사랑한다는 것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이러한 토의를 통하여 자녀들이 자기들 행동의 목표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고 행동의 변화 를 가져올 수도 있다. 준호는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하고 깨달을 수도 있다. 이제 더 이상 훔치는 일로 상대방에게 앙갚음하려는 것은 아무 소 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족회의를 통해서 자녀들의 여러 가지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 룰 수 있다는 예는 얼마든지 있고, 특히 이 방법이 좋은 것은 어머니의 부담을 상당히 가볍게 해준다는 것이다.
요즘의 어머니들은 가정을 꾸려나가는 데 지나칠 정도로 많은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경찰관이라도 된 듯하다. 품행, 성적, 친구 사귀기, 용돈, 등교시간 등 온갖 일에 관여하다보니 충돌도 많다. 이제는 이런 일들에 일일이 개인적으로 개입할 것이 아니라 가족회의를 통해서 다루어야 하며, 자녀들로 하여금 자기의 역할을 소홀히 하는데 따르는 결과를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 가족회의를 통하여 아동들에게 민주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며, 결정과정에 참여하는 경험을 얻게 하고, 책임을 감수하며, 타인의 느낌이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가정과 가족 구성원의 책임을 서로 나누어 가짐으로써 온 가족이 일체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III. 결 론
윽박지르고, 때리고, 야단치기를 잘하는 부모보다는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고 인자한 미소로써 반겨주는 부모가 더 이상적인 부모가 아닐까한다. 또는 자녀가 부모를 너무 엄격하게 여겨 접근하지 못하는 부모보다는 예의를 지키되 친한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부모로서 살아가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적인 이야기는 잘 알고 있지만 현실적이지는 못하다. 마음으로는 항상 민주적인 부모이고 싶지만 자녀와 현실에서 막상 구체적인 문제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민주적 방식에 앞서 전제적인 해결방안에 접하게 된다. 우리는 대화로써 인자하게 자녀를 이해시키고 타이르기보다는 매질하고, 꾸짖고, 위협하여 해결하고 만다.
그런 일들이 지난 뒤에 '내가 왜 그때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흥분 상태에 빠져 그렇게 했을까?'라는 후회도 하고 자신의 부모 노릇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자책할 때도 많다. 이렇듯 머릿속의 바람직한 부모상과 실제로 실천해 보이는 부모 노릇 사이에는 괴리가 있게 마련일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김경희, 이재연, 부모교육, 서울 : 양서원, 1990
김신재,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변화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7
김숙자, 부모참여교육론, 서울 : 교육과학사, 1989
이은하, 양승옥, 유아교육개론, 서울 : 동문사, 1988
이원영, 어머니의 부모양육관 및 양육태도와 유아발달과의 관련성 연구, 이화여자대학 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1983
정덕영, 부모교육의 이론과 실제, 서울 : 백미출판사, 1990
부모의 양육태도와 아동의 도덕적 판단과의 관계, 연미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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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28
  • 저작시기2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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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9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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