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교육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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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주입적이고 통제적으로 가르치려는 성인들의 간섭에 의해 오히려 약해져 버릴 수 있다. 그러므로 교육은 각자의 개성에 초점을 두고, 자유주의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에 의해 아동을 조력해 주는 수준에서 실천되어야 한다.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성악설적 인간관, 성선설적 인간관, 백지설적 인간관은 학자들의 개인적인 사유와 논법에 따라 전개되었으며, 이 중 어느 하나의 입장을 특별히 옳고, 다른 입장은 부당하다고 할 근거를 제시하기는 어렵다. 어쨌든, 인간의 문제가 끝없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교육의 입장에서 보면, 이들 인간관은 나름대로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성장에 있어서 모든 동물 가운데서 그 한계에 가장 늦게 도달하는 한편, 혼자 자립해서 살 수 있는 능력 또한 결여되어 있는 무능력한 존재로 일생이 시작된다. 그러면서도 인간의 본질적인 존재성도 아주 복합적이다. 따라서 인간은 그 길고 무능한 기간동안 도움이나 보육 또는 교육을 필요로 할뿐만 아니라 보다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생동안 어떤 형태로든지 보호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존재이다. 인간은 교육에 의해서만 그 생명을 보존하고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수많은 실험보고들이 증명해 주고 있다. 이런 많은 실험보고들은 인간이 생명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제반 가치를 지니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칸트는 “인간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유일한 존재이며, 인간은 교육적 산물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였다.
교육은 인간의 모든 삶의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교육은 한정된 울타리를 갖는 학교 안에서만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그리고 인간과 인간과의 모든 만남 속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의미에서 인간의 삶의 과정은 교육과 분리될 수 없으며, 그 자체가 곧 교육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교육은 항상 인간과 더불어 있어 왔다. 그러므로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답하는 일은 곧 “인간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는 질문에 답하는 일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을 ‘가능성과 성장의 존재’로 규정하는 것은 인간과 다른 동물에 비교해 보면 쉽게 드러나는 특징이다. 동물의 경우, 대부분의 동물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종류의 본능적 행동을 할 수 있으며 짧은 기간 내에 혼자서도 생존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인간의 경우는 매우 다르다. 인간은 갓 태어났을 때는 물론 그 후로도 상당 기간 동안 물리적으로 혼자 살아갈 능력이 없다. 만약 인간이 순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면, 대부분의 인간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 생존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인간은 이처럼 신체적으로도 허약할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기까지는 매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존재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인간의 무기력은 다른 편에서 보면 인간의 가능성으로 설명될 수 있다. 동물의 경우 원래 타고난 능력이 비교적 완벽하여 그것을 바로 구사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가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비해서, 인간의 경우는 타고난 본능적인 능력은 보잘 것 없으나 후천적인 경험과 학습에 의하여 다양한 능력이 개발될 수 있다는 사실은 출생시 인간의 무기력은 오히려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드러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인간의 성장과 발전의 가능성을 동물의 물리적 재능과 대비하여 사회적 재능으로 설명한 바 있는 듀이는 다음과 같이 지적 하고 있다. ‘미성숙’이라는 말에서 ‘미’자는 단순히 없다는 결핍되어 있다는 뜻이 아니라, 훨씬 적극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성숙이라는 것은 성장의 가능성을 뜻한다고 말할 때, 미성숙이라는 말은 나중에 나타날 힘이 현재 없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현재 어떤 힘이 있다는 것, 즉 ‘발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비교적인 관점이 아니라 절대적인 관점에서 파악하면 미성숙은 하나의 적극적인 능력, 즉 성장하려는 힘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인간의 특성 중 특히 ‘가능성과 성장’과 같은 능동적인 특성은 교육과 관련하여 볼 때 매우 중요한 특성이다. 그러나 인간의 특성 중에는 이러한 능동적인 측면의 특성뿐만 아니라 수동적인 측면의 특성도 있다. 우리의 삶은 개개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시작되며, 그 점에서 삶에 대한 인간 개개인의 존재의 의미에는 다른 모든 생명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분명 수동적인 측면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수동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다른 생명체의 경우와는 달리 삶에 대해 수동적이기만 한 존재는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삶을 통해서 자신을 형성시켜 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을 가능성과 성장의 존재로 규정하는 것은 인간의 삶에 대한 수동적 입장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며, 자신의 잠재 가능성을 능동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인간의 능동적 측면의 특성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제까지 인간과 교육과의 관계에 대하여 보았다. 인간의 특성이 교육의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고 교육이 인간의 특성을 변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인간은 생물 중에서 가장 취약하고 무능하며 보호, 양육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탄생한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도 부모 혹은 성인, 문화와 사회 안에서 보호, 양육, 지도되어 학습을 통해서 언어와 습관, 태도 등을 몸에 익혀 나아가 가치있는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여 자립할 수 있는 인간으로 성장, 발전하여 가는 것이다. ‘인간은 교육에 의해서만이 인간이 되는 존재이다’와 ‘단지 인간적인 사회를 통해서만이 인간으로 될 수 있다’고 하는 것과 같이 인간은 인간, 사회, 문화와의 상호작용 가운데서 바람직한 교수, 학습을 통해 가치로운 인간으로 성장, 발달하는 것이다. 교육이 인간의 가능성을 커지게 할 수 있으므로 우리들은 교육에 대한 자세한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인간에 대해서도 다양한 사고와 철학을 통해 이해하여 교육 발달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

인간,   교육,   관계,   아발,   김명옥,   원고지
  • 가격3,000
  • 페이지수21페이지
  • 등록일2007.03.20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9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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