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변화의 신학적 기초
Ⅲ. 교회 갱신의 과제
Ⅳ. 현재 한국교회를 뒤흔들고 있는 사상들
1. 실용주의
2. 자유주의
3. 미래 사회 현상들
1) 일회성의 발달
2) 낮은 출산율, 낮은 사망률
3) 신세대와 탈구조주의
4) 노인문제와 여성의 지위향상
5) 정보화
6) 자동차의 대중화
7) 인간복제와 자살
8) 낙태
4. 이러한 현상들에 대한 교회의 반응
1)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과 교회관 정립
2) 예배의 변혁
3) 정보매체(미디어)의 활용
4) 소그룹운동
5) 합리적 교회건축
6) 영성목회
Ⅴ. 한국 교회의 사명
1. 한국교회 사명성취의 전제
2. 한국교회의 사명
Ⅵ. 한국교회 예배의식에 대한 비판적 성찰
1. 선교초기 예배형성의 배경
2. 한국교회 예배의 어제와 오늘
Ⅶ. 한국교회의 공헌과 문제점
Ⅷ. 결론
Ⅱ. 변화의 신학적 기초
Ⅲ. 교회 갱신의 과제
Ⅳ. 현재 한국교회를 뒤흔들고 있는 사상들
1. 실용주의
2. 자유주의
3. 미래 사회 현상들
1) 일회성의 발달
2) 낮은 출산율, 낮은 사망률
3) 신세대와 탈구조주의
4) 노인문제와 여성의 지위향상
5) 정보화
6) 자동차의 대중화
7) 인간복제와 자살
8) 낙태
4. 이러한 현상들에 대한 교회의 반응
1)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과 교회관 정립
2) 예배의 변혁
3) 정보매체(미디어)의 활용
4) 소그룹운동
5) 합리적 교회건축
6) 영성목회
Ⅴ. 한국 교회의 사명
1. 한국교회 사명성취의 전제
2. 한국교회의 사명
Ⅵ. 한국교회 예배의식에 대한 비판적 성찰
1. 선교초기 예배형성의 배경
2. 한국교회 예배의 어제와 오늘
Ⅶ. 한국교회의 공헌과 문제점
Ⅷ. 결론
본문내용
전통의 예배 모습을 담고자 노력한 흔적은 인정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얘기한 대로 초대교회의 단편적 혹은 소수의 예배문서들이 시대적 상황과 배경 하에서 토착적 현실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리라는 점을 감안할 때, 또 그것이 복음의 긍정적 효과를 위해서 교회에 의해 의도적으로 이루어진 점들을 감안할 때, 오늘 우리의 예배를 위한 후속적 노력들이 여전히 과제로 남게 되는 것이다.
Ⅶ. 한국교회의 공헌과 문제점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에 끼친 긍정적 역할은 자못 크다 할 것이다. 인경배 교수는 사회변혁적 입장에서 우상과 미신타파. 의료선교와 인간화. 농촌개혁운동. 기독교 교육사업 등을 통한 사회개혁과 변혁에 기역했다고 본다. 이만열 교수는 문화변혁적 입장에서 반봉건의식의 고취. 구습타파. 부패조절. 전통과 한글의 재발견 등을 통한 문화적 변혁에 기여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떤 이는 정치변혁적 입장에서 동학농민혁명과 기독교 개화운동의 관계. 민주화운동에의 참여 등에서 한국교회의 역사적 공헌을 본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지닌 문제점들도 이에 못지 않게 숱하게 지적되어 왔다. 가장 많이 거론된 점만 열거한다면. 교직(교권)주의. 개교회주의. 역사도피주의. 개인주의. 교회분열과 신학교난립 및 저질교역자의 양산. 이단종파의 범람. 내세주의. 반에큐메니칼 성격. 신학의 빈곤. 교회론의 약화. 정치무관주의. 합리성의 결여. 이원적 신앙. 성장제일주의와 경쟁주의. 물질주의. 기복신앙. 도그마주의 등등이 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성장하는 일 외에는 여념이 없었고 우선은 성장에 온 힘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는 변명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어느 정도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이젠 교회의 수. 예산. 시설에서 엄청난 업적을 쌓아 올린 황금기의 한국교회는 자신의 성장이 올바른 법칙에 따른 것인지 점검하고. 자기갱신에 지금까지 쏟아 온 힘만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여기서 잠시 어느날 필자가 우연히 경험한 작은 에피소드를 소개할까 한다. 전철 안에서 남루한 옷을 걸친 세 명의 노무자들이 조금은 술취한 기분 속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 놀랍게도 비신자들인 그들은 교회를 화제거리로 삼고 있었다. 그때 옆에서 담화를 엿들었던 필자가 대략 그것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즈음은 교회도 사업이 된 것같다. 같은 동네에 대학원까지 나온 젊은 목사가 30여명의 신도들을 데리고 교회운영을 했는데. 어느날 그 목사가 신자들과 싸웠는지 신자들이 다 교회를 떠나 버렸다. 그 후로 그 젊은 목사는 밤낮 술에 취해서 아내와 심하게 다투는 걸 보니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이야기는 필자의 심중에 큰 충걱파를 일으켰다. 그리고 분명히 위기를 맞고 있다는 생각이 내내 떠나지 않았다. 물론 비신자들이 교회를 비판하는 말은 하나의 잡담으로 흘려 들을 수 있고. 크게 신경쓸 게 아닌지도 모른다. 그들은 교회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가 의를 위하느라고 세상사람들에게서 비난과 조롱을 받는 것과 교회가 자신의 치부 때문에 비판받는 것은 질적으로 전혀 다르다. 사실 정직한 신자들이라면 이런 비판에 무조건 대드는 몸짓을 내보일 순 없을 것이다.
일전에 교회건축을 위해 권총으로 살인까지 저지른 어느 목사의 일화는 극단적 예라고 하자. 신자들도 투기와 사기를 행하고 교회성장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는 이야기는 이제 비신자들에게도 상식이 돼버렸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교회도 일종의 사업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은 이제 목회자들의 사고에까지 깊숙히 침투해 있다.
한국교회의 경이적 성장의 그늘에는 수많은 독버섯이 함께 자라나고 있는게 아닐까. 교회가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라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이에 어느덧 교회 주위에. 아니 교회 안에까지 생명을 죽이는 암세포도 함께 키워온 게 아닐까. 교회도 이젠 구원기관이 아니라 일종의 향락소비산업이 되어가는 것은 아닌가. 혹시 산업사회에서 소비성향이 증대하는 것과 함께 교회라는 소비산업도 함께 성장한 것은 아닌가.
사회학자 피터 버거 (P. Berger)의 말에 의하면 다원주의의 상황에서 종교제도는 점차로 매매기관이 되고 경쟁적인 시장기관으로 변형된다고한다.
그렇다면 술집과 여관의 번창과 교회의 숫적 증가 사이에는 일종의 함수관계가 있는게 아닐까. 즉 세상인들은 술과 섹스로써 육체적 스트레스를 풀고. 신자들은 달콤한 위한. 심리적 보상. 죄책감의 해소 등으로써 정신적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아닐까.
Ⅷ.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한국사회를 뒤덮고 있는 무시무시한 사단의 공격과 그가 퍼뜨려 놓은 더러운 사상들 속에 속수무책인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신세대들, 특히 미래 목회의 대상이 될 그들의 사고의 틀도 살펴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맞아들이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적었다. 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교회는 그들을 맞을 준비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을 뿐만 아리라 눈으로 보이는 것을 제공하기에 급급해 눈에 보이지 않는 더 중요한 본질적인 것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그간 한 것은 그저 외형적인 것에 불과하다. 이제 진정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동안 인간의 눈치를 보면서 알게 모르게 조금씩 버리며 소홀히 해 왔던 하나님의 무뎌진 말씀을 다시금 날카롭게 가는 일이며 메고 가기를 거부하여 방치해 두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기를 결단해야 하고 성령의 힘 있는 역사를 갈구해야 할 것이다. 인간이 차지해 버린 한국교회의 왕좌에 하나님을 앉게 하는 것이 지금 가장 시급해 해야 할 일이다. 핵심이 빠져버린 한국교회에 하나님으로 그 핵심을 삼는 것이 가장 시급한 우리의 사명이라고 본다. 아무리 신세대들에게 맞는 환경과 모습을 교회가 제공한다고 하더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빼버리는 오류를 범한다면 교회는 몇 년 후 ‘미래는 어떻게 목회를 준비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지금과 같이 아까운 시간을 버려야 할 것이다. 현실은 암담하고 답답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가 되심을 믿기에 감사할 뿐이다. 성령 충만과 하나님 중심적인 목회 관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Ⅶ. 한국교회의 공헌과 문제점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에 끼친 긍정적 역할은 자못 크다 할 것이다. 인경배 교수는 사회변혁적 입장에서 우상과 미신타파. 의료선교와 인간화. 농촌개혁운동. 기독교 교육사업 등을 통한 사회개혁과 변혁에 기역했다고 본다. 이만열 교수는 문화변혁적 입장에서 반봉건의식의 고취. 구습타파. 부패조절. 전통과 한글의 재발견 등을 통한 문화적 변혁에 기여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떤 이는 정치변혁적 입장에서 동학농민혁명과 기독교 개화운동의 관계. 민주화운동에의 참여 등에서 한국교회의 역사적 공헌을 본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지닌 문제점들도 이에 못지 않게 숱하게 지적되어 왔다. 가장 많이 거론된 점만 열거한다면. 교직(교권)주의. 개교회주의. 역사도피주의. 개인주의. 교회분열과 신학교난립 및 저질교역자의 양산. 이단종파의 범람. 내세주의. 반에큐메니칼 성격. 신학의 빈곤. 교회론의 약화. 정치무관주의. 합리성의 결여. 이원적 신앙. 성장제일주의와 경쟁주의. 물질주의. 기복신앙. 도그마주의 등등이 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성장하는 일 외에는 여념이 없었고 우선은 성장에 온 힘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는 변명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어느 정도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이젠 교회의 수. 예산. 시설에서 엄청난 업적을 쌓아 올린 황금기의 한국교회는 자신의 성장이 올바른 법칙에 따른 것인지 점검하고. 자기갱신에 지금까지 쏟아 온 힘만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여기서 잠시 어느날 필자가 우연히 경험한 작은 에피소드를 소개할까 한다. 전철 안에서 남루한 옷을 걸친 세 명의 노무자들이 조금은 술취한 기분 속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 놀랍게도 비신자들인 그들은 교회를 화제거리로 삼고 있었다. 그때 옆에서 담화를 엿들었던 필자가 대략 그것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즈음은 교회도 사업이 된 것같다. 같은 동네에 대학원까지 나온 젊은 목사가 30여명의 신도들을 데리고 교회운영을 했는데. 어느날 그 목사가 신자들과 싸웠는지 신자들이 다 교회를 떠나 버렸다. 그 후로 그 젊은 목사는 밤낮 술에 취해서 아내와 심하게 다투는 걸 보니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이야기는 필자의 심중에 큰 충걱파를 일으켰다. 그리고 분명히 위기를 맞고 있다는 생각이 내내 떠나지 않았다. 물론 비신자들이 교회를 비판하는 말은 하나의 잡담으로 흘려 들을 수 있고. 크게 신경쓸 게 아닌지도 모른다. 그들은 교회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가 의를 위하느라고 세상사람들에게서 비난과 조롱을 받는 것과 교회가 자신의 치부 때문에 비판받는 것은 질적으로 전혀 다르다. 사실 정직한 신자들이라면 이런 비판에 무조건 대드는 몸짓을 내보일 순 없을 것이다.
일전에 교회건축을 위해 권총으로 살인까지 저지른 어느 목사의 일화는 극단적 예라고 하자. 신자들도 투기와 사기를 행하고 교회성장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는 이야기는 이제 비신자들에게도 상식이 돼버렸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교회도 일종의 사업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은 이제 목회자들의 사고에까지 깊숙히 침투해 있다.
한국교회의 경이적 성장의 그늘에는 수많은 독버섯이 함께 자라나고 있는게 아닐까. 교회가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라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이에 어느덧 교회 주위에. 아니 교회 안에까지 생명을 죽이는 암세포도 함께 키워온 게 아닐까. 교회도 이젠 구원기관이 아니라 일종의 향락소비산업이 되어가는 것은 아닌가. 혹시 산업사회에서 소비성향이 증대하는 것과 함께 교회라는 소비산업도 함께 성장한 것은 아닌가.
사회학자 피터 버거 (P. Berger)의 말에 의하면 다원주의의 상황에서 종교제도는 점차로 매매기관이 되고 경쟁적인 시장기관으로 변형된다고한다.
그렇다면 술집과 여관의 번창과 교회의 숫적 증가 사이에는 일종의 함수관계가 있는게 아닐까. 즉 세상인들은 술과 섹스로써 육체적 스트레스를 풀고. 신자들은 달콤한 위한. 심리적 보상. 죄책감의 해소 등으로써 정신적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아닐까.
Ⅷ.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한국사회를 뒤덮고 있는 무시무시한 사단의 공격과 그가 퍼뜨려 놓은 더러운 사상들 속에 속수무책인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신세대들, 특히 미래 목회의 대상이 될 그들의 사고의 틀도 살펴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맞아들이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적었다. 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교회는 그들을 맞을 준비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을 뿐만 아리라 눈으로 보이는 것을 제공하기에 급급해 눈에 보이지 않는 더 중요한 본질적인 것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그간 한 것은 그저 외형적인 것에 불과하다. 이제 진정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동안 인간의 눈치를 보면서 알게 모르게 조금씩 버리며 소홀히 해 왔던 하나님의 무뎌진 말씀을 다시금 날카롭게 가는 일이며 메고 가기를 거부하여 방치해 두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기를 결단해야 하고 성령의 힘 있는 역사를 갈구해야 할 것이다. 인간이 차지해 버린 한국교회의 왕좌에 하나님을 앉게 하는 것이 지금 가장 시급해 해야 할 일이다. 핵심이 빠져버린 한국교회에 하나님으로 그 핵심을 삼는 것이 가장 시급한 우리의 사명이라고 본다. 아무리 신세대들에게 맞는 환경과 모습을 교회가 제공한다고 하더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빼버리는 오류를 범한다면 교회는 몇 년 후 ‘미래는 어떻게 목회를 준비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지금과 같이 아까운 시간을 버려야 할 것이다. 현실은 암담하고 답답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가 되심을 믿기에 감사할 뿐이다. 성령 충만과 하나님 중심적인 목회 관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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