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여성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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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들어가며
- 1930년대 시대개관
- 1930년대 전반적 소설의 경향

 본 론
1.여성작가의 등장
2.여성작가의 문학 활동
3.여성소설의 경향
⒧박화성-사회의식, 여성의식
⑵강경애-간도문학, 여성해방문학의 시도, 심리소설의 가능성
⑶최정희-모성회귀, 모성과 이성의 갈등
⑷백신애-빈궁과 모성, 여성성의 추구와 낭만주의
⑸김말봉-단편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순결미 의식과 운명의 극복, 장편소설에 나타난 주제의 양면성, 페미니즘 의식
⑹이선희-여성의 주체의식
⑺지하련


 맺으며
-1930년대 여성소설이 갖는 의의

본문내용

가지로 자연환경에 심리적 추이가 상응하고 그것들의 묘사가 핍진함은 이 작품에서도 확인된다. 곧「탕자」는 바다, 파도, 섬의 물리적 배경과 흰빛의 등대, 돌담, 등대지기집이 단조로운 공간의 권태, 그 직결성으로 여성 주인공의 일탈행위를 동기화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7)지하련
(1)생애
본명 이현욱(李現郁). 1912년 7월 11일 경남 거창에서 출생하였다. 일본 소화여고를 졸업했다. 1935년 카프 해산을 전후하여 카프의 지도자였던 임화와 결혼하여 주목을 끌었다. 1940년 소설 「결별」이 백철의 추천으로 『문장』에 발표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여류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각과 치밀한 관찰의 정신은 타인의 모방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체향초」, 「가을」, 「산길」 등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해방 직후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하여 1947년 임화와 함께 월북할 때까지 작가로 활동하였다.
(2)작품세계
지하련은 1940년 단편「결별」로 등단하였으나 1920, 30년대 신여성이 지니던 여성의식을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논의해보겠다.
처녀작 「결별」은 겉으로는 원만하기 작이 없는 부부관계가 얼마나 허위의식으로 호도된 채 은폐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산길」,「가을」두 작품도 부부이건 연인이건 남성과 여성은 결코 서로 이해될 수 없는 먼 거리에 존재한다는 것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그는 남과 여의 비극적 만남에 관심을 가지면서 동시에 40년대 일제의 암흑기, 폐쇄된 현실을 그의 소설에 담았다. 1920년대 유행했던 순수연애에 대한 열망을 표명했던 세 작품 「결별」「가을」「산길」은 여성의식을 문제삼았으며 지하련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본질적인 의미의 사랑이 희석된 부부의 애정을 문제삼아 부부관계의 허위를 파헤쳤다. 또한 남성들의 가부장적인 의식을 파헤침으로써 그 당대의 연애관을 확인하게 해준 작품이다.
그의 제2작인 「체향초」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어떤 일로 ‘동을 상우고’ 산으로 들어가 화초를 기르고 짐승을 치면서 사는 오라버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은 현실을 도피하여 숨어살면서도 타인의 방관에는 신경질적으로 분노하고 파시즘에 동조하는 형태일지라도 행동하는 인물을 우선 선망해 보기도 하는 망설임의 인물들이 곧 그 주인공들이다. 「양」,「종말」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로 과거가 완전히 봉쇄되어 그 신분을 알 수 없는 젊은이들이 역시 폐쇄되어 나아갈 방향이 전혀 보이지 않는 현실에서 그 누구와도 화합할 수 없이 철저한 고독 속에 잠으로 상징되는 죽음과 같은 삶을 살고 있다. 해방 전까지, 40년대에 주로 쓰여진 지하련의 소설들은 우리 문학사의 암흑기였던 40년대의 현실인식을 드러내는 소설들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맺으며
20년대 여성문인인 김명순, 나혜석, 김일엽의 소설은 주로 자유연애, 성의 해방을 주제로 한 것이었고, 이는 여성의 해방으로 간주하였고, 문학과 삶을 동일시한 나머지 도덕적 파멸에 이르는 삶을 살아 작품보다도 인간상으로 문학사에 기여하는 의의를 갖게 된다.
30년대 들어서서 여성작가들이 속속 등단함으로써 우리 근대여성의 문학활동은 본 궤도에 접어들어 30년대의 여성들은 작품활동 초기에 장편소설을 들고 나오는 등, 그 역량 면에서 남성작가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여 주었고, 박화성의 경우 당대에 남성작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작가로 인정을 받았다.
30년대에 이르러서야 여성작가가 대거 등장하게 된 데에는 20년대에 프로 문학파와 민족문학파 간에 있었던 이데올로기 논쟁의 열기가 어느 정도 가시고, 계급사상을 현실극복의 무기로 택하여 창작에 임할 태세가 갖추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화성과 강경애가 동반자작가적 성향의 소설을 썼고 최정희와 백신애도 이러한 시각으로 식민지 사회를 해부, 그들의 문학속에 반영하였다. 그러나 최정희와 백신애는 점차 여성의 내면세계를 탐구하는 쪽으로 작가적 관심의 향방을 바꾸어 갔으며, 그 과정에서 비판적으로 수용하였던 여성해방의식이 현실과 변증법적으로 지양되는 여성문학의 세계를 구축하였다. 30년대 후반에 등단한 이선희도 신여성의 윤리가 인습의 벽에 부딪쳐 좌절하고 마는 내용을 소설화함으로써 여성해방의식이 당대의 여성, 특히 신교육을 받은 신여성에게 미친 영향을 보여 주었다.
40년대 일제 식민지의 암흑기 현실을 특유의 암호법에 속하는 창작수법으로 묘파한 지하련도 그의 작품의 반수를 여성의식 탐구에 할애함으로써 여성작가가 여성의 억압문제를 얼마나 절실하게 문제시하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여성해방문학적 시각에서 본다면 박화성의 경우 남녀평등의 신윤리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어서 남성보다도 우위에 서는 지도자적 여성이 등장하거나 농촌여성의 경우에도 여성의 목소리가 강세이었던 데 비하여, 강경애는 여성이 특히 남성의 횡포와 경제적 빈곤상황에서 억압받고 있는 현실을 또 하나의 인간문제로 제기하였다. 최정희의 경우 해방된 여성의 길목에 놓인 모성이라는 걸림돌이 얼마나 큰 문제를 포함하고 있는지를 제시하였으며, 이선희의 경우 진정한 남녀관계를 허위의식을 날카롭게 분석하였다. 비록 여성해방론을 직선적으로 반영하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여성작가들은 그들의 문학 속에 여성해방의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고, 식민지 현실을 작품화하여 일제에 저항하는 것 못지않게 여성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문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여성문학은 사회적 성차에 의해 구별되어지는 제2의 성을 극복한 ‘여성’이 주체가 되는 여성, 즉 진정한 인간으로서의 여성상을 지향하는 문학이다. 한국여성문학사에 있어 30년대는 여류문학의 한계에서 벗어나 대등하게 남성작가들과 구체적인 작품과 그 질적 우수성을 가지고 대결함과 동시에 보편적인 여성문학의 태동기로 구축되었던 것이다.
참고문헌 및 사이트
김윤식 편저,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94
정영자, 『한국여성소설연구』, 세종출판사, 2002
서정자, 『한국 여성소설과 비평』, 푸른사상, 2001
한국여성소설연구회, 『페미니즘과 소설비평』, 한길사, 1995
김미현, 『한국여성소설과 페미니즘』, 신구문화사, 1996
www. changjak21.com - 문예창작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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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8.20
  • 저작시기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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