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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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파시즘의 발생과 정의

3. 파시즘의 발전과 여러 나라의 파시즘
(1) 파시즘의 성립과 형태
(2) 이탈리아 파시즘
(3) 독일의 나치즘
(4) 일본의 파시즘
(5) 그밖의 파시즘

4. 파시즘에 대한 다양한 해석

5. 한국 파시즘의 발생과 전개
(1) 한국 파시즘의 상징 박정희
(2) 국민에 대한 세뇌

6. 일상적 파시즘
(1) 주민등록제
(2) 외국인 노동자
(3) 언어 안의 파시즘
(4) 밤의 대통령 조선일보

7.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는 우선 여성에 대한 차별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가부장 독재는 여성들에게 자신의 삶에 대한 열망대신 소위 가족 나아가서는 국가라는 개념에 희생당하게 만드는데 이들은 이러한 희생을 종용하면서도 그것을 ‘선택’‘이라 이야기한다. 이들에게 남편이란 원래 여성이 자신을 바쳐 기꺼이 그 수단이 되고 싶은 존재인 것이다. 그리고 여성들이 그러한 수단이 되고싶어하도록 강요를 받는 것을 선택이라 우기는 것이다.
이들에게 완벽한 여성상은 봉건적 현모양처이다. 이문열은 그의 소설 ‘선택’에서 여성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도가에서 만물을 형성하는 도(道)를 일러 현빈이라 한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신령스런 암컷‘, ’위대한 어머니‘쯤이 될 것이다’.
모든 여성은 곧 어머니가 된다는 끊임없이 근원적으로 신성한 본능적인 규범으로 둘러싸여 있기에 부녀의 길에서 가장 큰 것은 어머니의 길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문열처럼 어떤 나치가 이렇게 말했다.
‘모성적인 어머니 상은 그 자체가 최고의 단계’
이렇듯 이들 파시스트들은 모성적인 여성중 어머니 상을 최고의 단계로 끌어올린다. 이들은 여성이 자기 몸의 일부인 배(자궁)의 주인될 권리를 부인하려한다. 왜 그러한가?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것은 세상의 바탕을 이룩하는 일이 되고, 그 한가지만으로도 출산의 가치를 부인하는 천만 가지 교묘한 논리를 대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성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이들에 따르면 그 정체성은 ‘자식’과 ‘남편’에게 있다. 이는 여성의 모든 것은 남성이며, 여성의 존재 이유는 남자라는 말이라 이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왜 여성은 이렇게 남성을 위해 복종하고 헌신해야 하는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일 큰 근거를 이들은 신체구조에서 찾는다. 어느 나치의 말이다.
‘의회에서의 소모적 투쟁은 여성의 부드러운 신경조직에 적합한 것이 아니다.’
이들은 이러한 여성의 권리 박탈이 여성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여성들을 위한다며 억지를 부린다. 또 이러한 권리박탈이 여성이 선택한 것이라 주장하는 것이다.
② 한국의 가부장 독재
이렇게 중세적 가정을 중시하는 이들의 논리는 단순히 남성권력의 유지와 확대로만 끝나지 않는다. 이 가부장제라는 칼날은 다시 모든 민중에게 돌아온다. 봉건적 가정을 중요시하는 문화는 효(孝)앞에 당연히 충(忠)이 따라오듯이 자연스럽게 위계질서를 기반으로둔 가부장 독재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고대부터 남녀관계는 사회관계의 축소판이었다. 고대 노예제사회에서는 남자가 부인의 생사 여탈권을 갖고 있었고, 봉건제 사회에서는 남자는 여자를 머슴이나 하인처럼 부려먹었다. 근대사회에서 남자와 여자는 비로소 법적인 평등권을 누리게 되나, 경제권을 쥔 남자가 가정에서 실질적인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렇게 남녀관계가 사회관계의 거울이라면, 파시스트들의 시대착오적인 가부장주의 선전이 그들의 정치적 프로그램과 관계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파시스트들에게 ‘질서는 곧 위계질서’였다. 이들은 전사회를 충성을 토대로한 주인과 노예의 사이의 진정한 주종관계로 재편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들을 먼저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가부장제 찬양은 기업체를 ‘가부장(회장)’을 중심으로한 대가족‘으로 선전하는 아시아적 기업이데올로기와 관계가 있다. 이는 한국의 족벌체제 재벌을 보면 알 수 있다. 서구의 노동자들이 주 2일의 휴일과 연 45일의 휴가를 즐기는 동안 우리들은 회사의 노예가 되어 열심히 아버지(회장)에게 효도를 해왔다. 초기에 이러한 제도의 매력은 종신고용에 있다고 하지만 IMF시대 이후 이들의 이러한 주장이 거짓이었다는게 쉽게 드러났다. 경제위기앞에서 아버님들이 자식들과 가차없이 의절한 것이다.
또 정치적 측면에서 가부장제의찬양은 권위주의적 정권에 대한 지지를 의미한다. 말하자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자를 어버이로 섬기라는 이야기이다. 조선일보의 박정희 찬양과 이승만 국부 만들기를 보면 이를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대통령은 아버지가 아니다. 우리가 아버지를 투표로 선출하지 않듯이 말이다. 이들은 투표를 통해서 우리가 뽑은, 노사간의 계약을 맺은 나와 대등한 관계의 사람일뿐이다. 우리 부모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 ‘발전’의 수혜자가 부모님이 아니라 소수의 기득권층이라는데 이 폐해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 결론
지금까지 파시즘의 등장과 그 성격 및 특성, 그리고 일상 속에 침투해 있는 파시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파시즘이라는 용어에서 느껴지는 그 중압감 때문에 우리는 파시즘을 우리와 상관없는 이데올로기라고 치부해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앞서 에서 살펴보았듯이 우리의 일상 속에 무의식중에 주입된 파시즘이 지금도 작동을 하고 있다. 자유주의라는 명분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국가, 혹은 기득권층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는 파시즘, 그리고 그에 따라서 획일화 되어 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좀 더 다양성을 인정받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동안 한국사회에서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이러한 파시즘을 청산하는 작업부터 필요하지 않을까.
*참고문헌
파시즘, 김용우,
서양의 지적 운동, 김영한·임지현 편, 지식산업사, 1994
파시즘, 마틴 키친, 인물과 사상사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1,2권, 진중권, 개마고원
부드러운 파시즘, 강준만 외, 인물과 사상사
우리안의 파시즘, 임지현 외, 삼인
인물과 사상 2호, 7호, 17호
디지털 딴지일보(http://www.ddanzi.com)
안티조선사이트 우리모두(http://www.urimodu.com)
인터넷 박정희 악행사료관(http://antidog.zoa.to)
*목 차
1. 들어가며
2. 파시즘의 발생과 정의
3. 파시즘의 발전과 여러 나라의 파시즘
(1) 파시즘의 성립과 형태
(2) 이탈리아 파시즘
(3) 독일의 나치즘
(4) 일본의 파시즘
(5) 그밖의 파시즘
4. 파시즘에 대한 다양한 해석
5. 한국 파시즘의 발생과 전개
(1) 한국 파시즘의 상징 박정희
(2) 국민에 대한 세뇌
6. 일상적 파시즘
(1) 주민등록제
(2) 외국인 노동자
(3) 언어 안의 파시즘
(4) 밤의 대통령 조선일보
7.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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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9.10
  • 저작시기20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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