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위이구르의 마을 호오탄 >
< 열사의 오아시스 투루판 >
< 천산을 관통하는 남강철도 >
< 천마의 고향 천산북로 >
< 최북단의 오아시스 카시가르 >
< 열사의 오아시스 투루판 >
< 천산을 관통하는 남강철도 >
< 천마의 고향 천산북로 >
< 최북단의 오아시스 카시가르 >
본문내용
잘수 있다.
호오탄에서는 해질녘에 사내들이 모여서 기도를 하고 있는걸 종종 볼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호오탄이 이슬람화 한 것은 10세기 경부터 이다. 그 이전에는 열렬한 불교도의 나라였다. 5세기경 이곳을 지나간 법현도 7세기에 지나간 현장도 호오탄의 융성했던 불교에 관해서 기록을 남기고 있다. 그중에서 “모두 명주와 주단을 짜는 일에 능하다”라도 전해지는데 이두가지 직물은 천수백년 전옛날부터 호오탄 오아시스의 대표적 산물이다. 네거리 구루팍에서 북서쪽 마을 변두리에는 명주 공장 남동쪽 마을 변두리에는 주단 고장이 있다. 이 대조적인 위치에 있는 두공장이 호오탄의 2대 산업이다.
이 지방의 식사 풍경은 대체로 놋그릇에 담아온 물로 손을 씻은 뒤 식사를 시작한다. 밥상 중앙에 큰 접시가 놓여있고 그 큰 접시에는 볶음밥이 수북히 담겨있다. 젓가락은 사용하지 않으며 오른손만 사용하여 밥을 둥글게 뭉쳐 먹는다. 그리고 식사 중에도 모두 모자나 천을 쓰고 있다. 남자는 머리에 달랑 얹히는 조그마 위이구르모, 여자들은 붉고 푸른 네카치프를 쓰고 있다 또한 여자들은 모두 귀에 “피아스”라 하는 핀을꽂아 귀고리를 달고 있다. 위이구르 여성들은 2~3살만 되면 벌써 귓불에 구멍을 낸다.
오아스시에도 장이 서는 날이 있다. 이때만 되면 몰려드는 사람으로 네거리 구루팍은 꼼짝할수 없을 정도로 대혼잡을 이룬다. 5만명 호오탄진 인구의 반수 이상이 모여든다. 광대한 사막속에서 이 정도의 대단위 군중은 참으로 보기 힘든 관경이다. 장에 나와있는 상품에는 3가지 성격이 있다. 그 하나는 국영상점의 것이다. 즉 국가가 유통시키는 소비물자다. 둘째는 국가 지정의 공사등에서 생산된 것이다. 이것들은 계획이상으로 생산된 잉여물이다. 셋째는 개인의 것이다. 그래서 개인의 야채, 가축, 수공예품, 약초, 모피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상품들의 가격은 어떤 성격의 것이던지 물품에 따라 국가가 정해 놓은 규정가격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장은 일주일에 한번씩 열리는데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 혹은 물건을 사지 않고 얼쩡거리는 사람에게까지 축제처럼 여겨진다. 진열되어 있는 물건들은 대체로 볼품 없지만 하나같이 실용적인 것이다. 장터를 한바퀴 도는데는 2시간 정도가 걸린다.
호오탄시가에서 이처럼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기회는 장이 서는 일요일말고도 회교도들에게 있어서 아주 성스러운 금요일이 있다. 오후 2시30분이면 터어빈을 둘둘감은 아혼이 사원밖을 향해 소리 지르면 모두 기도하기 위해 모인다. 모인 이들은 아주 조용히 대주교의 사제를 기다린다. 사원에선 꼭 지켜야 할 것들이 몇가지 있다. 첫째로 술을 마시고 사원 내에 들어서서는 안된다. 둘째로 사원 내에서는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 셋째로 사원 내에서는 방뇨해서는 안된다. 넷째로 함부로 사람들 앞을 지나다녀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지정된 통로 이외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예배가 시작되면 기도의 차례와 진행은 아주 완만하다. 입속으로 뭔가를 중얼중얼 하다가 이마를 땅에 대고 엎드린다. 얼굴과 이마 콧등은 모래투성이다. 먼 아라비아 메카를 향한 예배는 지루하게 계속된다.
< 열사의 오아시스 투루판 >
현재의 투루판 중심가는 분지의 약간 서쪽에 위치해있다. 바둑판 눈줄처럼 포플러 가 거리를 구획하고 신호가 있는 교차점은 4곳 이것으로써 대체로 시가지 규모를 어림잡을 수 있을 것이다. 거리를 나다니는 행인은 아무리 더워도 긴소매에 긴바지 노인 경우에는 두겹 세겹 겹쳐 입고 있는 사람마저 볼 수 있다.
투루판 생활은 연일 40도가 넘는 혹서와의 싸움이다. 밤이 되면 포도선반 아래는 민속무용의 무대로 변한다. 무용수들은 대체로 15세 20세 남짓하는 젊은 위이구르여성들이다.
오아시스의 가로수 길을 포도바구니를 가득 실은 당나귀 짐차가 몇 대가 엇갈린다. 투루판 8월은 포도 따는 계절이다. 포도밭은 30km 떨어진 사막에 위치하고 있다. 해방후 15년의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투루판 최대 최장의 이 용수로를 인민대거라고 이름이 붙여있다. 포도밭은 일단 들어서면 미아가 될 정도로 아주 크다. 키가 사람키 보다 큰 선반이 있는가 하면 지면에 기듯이 낮은 포도선반이 있다. 품종에 따라 13종류 정도 된다.
포도를 채집하고 있는 여인들의 얼굴 모습은 모두 저마다 다르다. 인도사람처럼 선이 뚜렷한 얼굴, 이마가 넓고 광대뼈가 튀어나온 베트계의 얼굴, 코가 높고 남빛 눈의 여성등 구구각색이다. 몇 세기에 걸쳐 투루판을 달렸던 갖가지 민족의 피가
호오탄에서는 해질녘에 사내들이 모여서 기도를 하고 있는걸 종종 볼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호오탄이 이슬람화 한 것은 10세기 경부터 이다. 그 이전에는 열렬한 불교도의 나라였다. 5세기경 이곳을 지나간 법현도 7세기에 지나간 현장도 호오탄의 융성했던 불교에 관해서 기록을 남기고 있다. 그중에서 “모두 명주와 주단을 짜는 일에 능하다”라도 전해지는데 이두가지 직물은 천수백년 전옛날부터 호오탄 오아시스의 대표적 산물이다. 네거리 구루팍에서 북서쪽 마을 변두리에는 명주 공장 남동쪽 마을 변두리에는 주단 고장이 있다. 이 대조적인 위치에 있는 두공장이 호오탄의 2대 산업이다.
이 지방의 식사 풍경은 대체로 놋그릇에 담아온 물로 손을 씻은 뒤 식사를 시작한다. 밥상 중앙에 큰 접시가 놓여있고 그 큰 접시에는 볶음밥이 수북히 담겨있다. 젓가락은 사용하지 않으며 오른손만 사용하여 밥을 둥글게 뭉쳐 먹는다. 그리고 식사 중에도 모두 모자나 천을 쓰고 있다. 남자는 머리에 달랑 얹히는 조그마 위이구르모, 여자들은 붉고 푸른 네카치프를 쓰고 있다 또한 여자들은 모두 귀에 “피아스”라 하는 핀을꽂아 귀고리를 달고 있다. 위이구르 여성들은 2~3살만 되면 벌써 귓불에 구멍을 낸다.
오아스시에도 장이 서는 날이 있다. 이때만 되면 몰려드는 사람으로 네거리 구루팍은 꼼짝할수 없을 정도로 대혼잡을 이룬다. 5만명 호오탄진 인구의 반수 이상이 모여든다. 광대한 사막속에서 이 정도의 대단위 군중은 참으로 보기 힘든 관경이다. 장에 나와있는 상품에는 3가지 성격이 있다. 그 하나는 국영상점의 것이다. 즉 국가가 유통시키는 소비물자다. 둘째는 국가 지정의 공사등에서 생산된 것이다. 이것들은 계획이상으로 생산된 잉여물이다. 셋째는 개인의 것이다. 그래서 개인의 야채, 가축, 수공예품, 약초, 모피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상품들의 가격은 어떤 성격의 것이던지 물품에 따라 국가가 정해 놓은 규정가격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장은 일주일에 한번씩 열리는데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 혹은 물건을 사지 않고 얼쩡거리는 사람에게까지 축제처럼 여겨진다. 진열되어 있는 물건들은 대체로 볼품 없지만 하나같이 실용적인 것이다. 장터를 한바퀴 도는데는 2시간 정도가 걸린다.
호오탄시가에서 이처럼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기회는 장이 서는 일요일말고도 회교도들에게 있어서 아주 성스러운 금요일이 있다. 오후 2시30분이면 터어빈을 둘둘감은 아혼이 사원밖을 향해 소리 지르면 모두 기도하기 위해 모인다. 모인 이들은 아주 조용히 대주교의 사제를 기다린다. 사원에선 꼭 지켜야 할 것들이 몇가지 있다. 첫째로 술을 마시고 사원 내에 들어서서는 안된다. 둘째로 사원 내에서는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 셋째로 사원 내에서는 방뇨해서는 안된다. 넷째로 함부로 사람들 앞을 지나다녀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지정된 통로 이외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예배가 시작되면 기도의 차례와 진행은 아주 완만하다. 입속으로 뭔가를 중얼중얼 하다가 이마를 땅에 대고 엎드린다. 얼굴과 이마 콧등은 모래투성이다. 먼 아라비아 메카를 향한 예배는 지루하게 계속된다.
< 열사의 오아시스 투루판 >
현재의 투루판 중심가는 분지의 약간 서쪽에 위치해있다. 바둑판 눈줄처럼 포플러 가 거리를 구획하고 신호가 있는 교차점은 4곳 이것으로써 대체로 시가지 규모를 어림잡을 수 있을 것이다. 거리를 나다니는 행인은 아무리 더워도 긴소매에 긴바지 노인 경우에는 두겹 세겹 겹쳐 입고 있는 사람마저 볼 수 있다.
투루판 생활은 연일 40도가 넘는 혹서와의 싸움이다. 밤이 되면 포도선반 아래는 민속무용의 무대로 변한다. 무용수들은 대체로 15세 20세 남짓하는 젊은 위이구르여성들이다.
오아시스의 가로수 길을 포도바구니를 가득 실은 당나귀 짐차가 몇 대가 엇갈린다. 투루판 8월은 포도 따는 계절이다. 포도밭은 30km 떨어진 사막에 위치하고 있다. 해방후 15년의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투루판 최대 최장의 이 용수로를 인민대거라고 이름이 붙여있다. 포도밭은 일단 들어서면 미아가 될 정도로 아주 크다. 키가 사람키 보다 큰 선반이 있는가 하면 지면에 기듯이 낮은 포도선반이 있다. 품종에 따라 13종류 정도 된다.
포도를 채집하고 있는 여인들의 얼굴 모습은 모두 저마다 다르다. 인도사람처럼 선이 뚜렷한 얼굴, 이마가 넓고 광대뼈가 튀어나온 베트계의 얼굴, 코가 높고 남빛 눈의 여성등 구구각색이다. 몇 세기에 걸쳐 투루판을 달렸던 갖가지 민족의 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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