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그대>의 작가 서영은의 작품 분석과 여성 작가들의 문학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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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먼 그대>의 작가 서영은의 작품 분석과 여성 작가들의 문학에 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론

2. 본 론
2.1 작가의 生
2.2 간단한 작품 소개 - <먼 그대>, <황금 깃털>, <타인의 우물>, <그녀의 여자>
2.3 테마와 작품
2.3.1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고뇌
2.3.2 상처받은 영혼들
2.3.3 우물, 그 깊은 곳에서의 두려움

3. 결론

부록1. 서영은의 작품 <교(橋)>, <사막을 건너는 법>, <관사사람들>
부록2. - 1) 서영은이 놓은 자리(우리 문학사에서 서영은의 의의)
2) 여성, 비극적 경계인
3) 경계를 허무는 웃음의 전략
4) 제 3의 성, 모순의 기호
5) 향락의 전이와 경계
부록3. 여성 작가들과 페미니즘 문학에 대해서

* 참고문헌

본문내용

사내를 그야말로 헌신적으로 사랑하고 있는데 한수는 광업소장을 지내고 자영업을 해보겠다고 하다가 재산을 다 날리고 지금은 문자의 등이나 치고 사는 존재이다. 한수는 사악한 존재는 아니나 이기적인 것은 틀림없다. 문자는 한수와의 사이에 아이를 두기는 했으나 아이를 자기 친척집에 보내어 기르게 하면서도 별로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한수는 문자에게 고통만 가져다주는 존재로 마치 문자의 인새심이 어디까지인지 실험하는 도구 같다.
“그가 무자비한 칼처럼 그녀에게 낸 상처를 하나하나 딛고 일어설 때마다, 문자의 정신은 마치 짐을 얹고 또 얹고 그러는 동안 자기 속에서 그 짐을 이기는 영원한 힘을 이끌어낸 불사의 낙타 같다”
그녀는 한수가 요구하는 대로 다 주었다. 문자는 “고통이 너무 높은 곳에 이르게 하는 사다리가 되는 것” 이라는 인식을 지니고 있고 정복하는 곳마다 아들을 버림으로서 결국 혈육까지 초극하려는 징기스칸의 자세를 배우려 하였다.
마침내 작가는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문자라는 인물을 성화하기까지 한다.
“한수의 마음은 무디고 이기적이어서 온 방에 가득 찬 금빛을 보지 못하고 가만히 있어도 그 침묵이 노래임을 알지 못한다. 심지어는 그녀의 몸을 만지면서도 잘 익은 과육에서 나는 향기가 자기 손가락에 묻어나는 것도 몰랐다”고 한다.
이처럼 문자를 성화함으로서 한수를 속화한다.
이 소설의 끝 대목에서 문자가 이모에게 돈을 빌려 한수에게 주자 당연하다는 듯 가지고 사라지는 한수를 보고 그녀는 자신에게 더 한층 큰 충격을 주기 위해 더 높은 곳으로 멀어지는 신의 등불처럼 여기게 된다. “나”는 집값이 너무 올라 하루 종일 방을 구하러 다니다가 집에 와서 소주 두병을 비우고 의식을 잃고 만다.
그리고 깨어나서는 “그가 나에게 준 고통을 나는 철저히 그를 사랑함으로써 복수 할 테다. 나는 어디도 가지 않고 이 한자리에 주어진 그대로를 가지고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테야.”고 맹세한다. 이 맹세는 자기희생을 감수하는 것임에도 섬뜩한 느낌을 준다.
<황금깃털>
나와 송 선생은 시골 고등학교에 있을 때부터 아는 사이였다. 나는 시를 쓰고 송 선생은 소설을 쓰는 교사였던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그 뒤 송 선생이 먼저 서울로 학교를 옮겨 갔고, 나도 그럭저럭 서울에 있는 학교로 옮겨 오게 되었다.
그런데 시인으로서의 나와 소설가로서의 송 선생은 너무나 달랐다. 나는 잡지사나 출판사 같은 데서 주문이 오지 않아도 작품을 발표하기 위해 돌아다니거나 부탁을 하지 못한다. 그런데 송 선생은 주문이 오거나 말거나 소설을 다 쓰게 되면, 잡지사고 어디고 간에 찾아가서 맡기고는 형편이 딱하니 원고료의 일부라도 좀 지불해 달라고 매달리곤 한다. 그렇게 원고료의 일부라도 물리게 되면 잡지사 쪽에서도 이왕 지불한 거니까 어지간하면 발표해 줄 수밖에 없으리란 계산에서 그렇게 막무가내로 나가는 모양이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 전집’이니 하는 따위를 간행하는 출판사를 찾아가서는 번역거리를 떼어 오기도 한다. 물론 일본말로 옮겨진 것을 다시 우리말로 옮기는 것이라 이중 변역이지만, 원고료가 싸다 해서 송 선생에게 번역 일을 맡기는 출판사도 많았다. 이리하여 그는 생활도 비교적 유여한 편으로 딸을 대학까지 졸업시켜서 좋은 자리에 시집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학교에서 나오는 월급 이외엔 수입이 없었으므로 딸을 대학에 보낼 수 없었다. 겨우 고등학교를 마친 뒤 아무 자리에나 결혼을 시키고 말았다. 내가 ‘갈매기’란 술집에서 송 선생과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성격과 생활 태도가 확연히 대조적이라는 데 대해 나는 새삼 충격을 받았다. 그렇다고 내가 송 선생을 부러워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 뒤, 고등학교 때 내가 가르친 제가가 시골 국민학교 교사로 있었는데, ‘생활 과학 수기’란 것을 써서 입선이 되었다고 나를 찾아왔다. 그가 들고 온 선물은 낡은 빛깔의 넥타이에 불과했지만, 나는 그러한 제자를 둘 수 있었다는 사실에 크게 위로를 받으며 흐뭇함을 느낀다. 또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여 제자와 종종 만남을 가지게 되나, 제자는 어느새 훌쩍 커버려 나와는 또 다른 생각의 섬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지막이라 짐작되는 만남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그녀의 여자>
교통사고로 위장된 남편의 자살로 절망하던 현 여사(중견 화가)는 아들 지훈의 여자친구 소연(신문기자)을 만나면서 자신도 알 수 없는 격정에 휘말리며 남편의 죽음에 대한 괴로움에서 벗어나나, 소연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과 집착으로 더 큰 고통에 빠져든다. 모든 생활이 엉망으로 되어 버린다.
끊임없는 애증과 갈등 속에서 몇 번이고 서로에게서 돌아서려던 두 사람은 그러나 서로에게 잡은 끈을 놓지 못한다. 소연 역시 현 여사에게 깊은 사랑을 느끼지만, 불안한 미래와 타인의 시선에 대한 갈등으로 현 여사에게 계속 상처를 입힌다. 현 여사가 부담스러워진 소연은 관계를 정리할 결심을 하지만, 어느 순간 현 여사의 부재가 줄 고통에 대한 두려움과 모든 관계가 갖는 운명적인 아픔을 깨닫고 현 여사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현 여사가 마련해 준 오피스텔로 이사한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현 여사는 무모한 행동으로 소연의 발길을 끊어 놓고 그녀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미행을 시작하며 격정적인 집착과 좌절의 반복을 거듭하던 중, 소연에게 몰디브 섬으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함께 하는 마지막 추억을 만들고 놓아 줄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바쁘다는 이유로 현 여사의 제안을 거절한 소연은 며칠 후 여사의 집 앞에서 급히 나오는 구급차를 발견한다. 화가라며? 왜 그랬대? 하는 동네 여인들의 목소리가 소연의 귓전을 맴돈다. 현 여사의 너를, 나를 용서할 수 없어.라는 환청과 함께…`….
<타인의 우물>
나는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어려워 줄곧 입주식 가정교사로 지내고 있다. 하지만 두 번째 등록금을 납입한 지가 엊그제밖에 안되는데 나는 그 동안 일곱 번이나 집을 옮겨다녔다. 사실 7.8개월 동안 일곱 번이나 집을 옮겨 다녀야 했던 까닭에 대해서 나는 어느 한 경우에도 그 이유를 뚜렷이 아는 바가 없다, 나는 일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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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0.26
  • 저작시기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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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3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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