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요와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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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들은 민요의 혼성화로 설명하고 있다. 곧 전승과정에서 창자의 기억의 착오로 그런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 이것은 민요가 속요화하는 과정에서 작품의 연주 길이와 관련된 현상으로 보인다. 곧 어떤 작품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길이의 가사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의 민요나 작품의 가사가 짧을 경우 그 작품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는 다른 작품의 가사를 차용하여서라도 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작품이라도 음악의 곡조나 형식에 따라 형태가 변할 수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전혀 엉뚱한 작품이 다른 작품에 끼어들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것은 결국 민요가 속요화하는 과정에서 그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상의 변이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속요,   민요,   고려,   국문학,   고문학,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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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3페이지
  • 등록일2007.12.14
  • 저작시기200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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