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1부 ‘그것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내용 요약
Ⅲ. 2부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내용 요약
Ⅳ. 맺는 말 : 감상 및 제언
Ⅱ. 1부 ‘그것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내용 요약
Ⅲ. 2부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내용 요약
Ⅳ. 맺는 말 : 감상 및 제언
본문내용
극적으로는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을 통해 부각된 가치나 정체성에 따라 투표하는 것은, 바로 프레임이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일례가 된다.
프레임이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기에, 어떤 사람의 견해 변화나 행동 변화를 요구하려면 프레임의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 이 전환은 단순히 프레임을 공격하는 것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프레임에 대한 단순한 공격은 그 프레임의 확립이 약하지 않는 한 무시되어버릴 확률이 높다. 오히려 프레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그 프레임을 구성하는 언어를 반복함으로써 그 프레임을 더 강화시켜주는 역효과를 낳는다. 따라서 프레임을 공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대신에 우리는 프레임을 프레임으로써 대응할 수 있다.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는 이전의 프레임과의 통합을 이루어 내거나 새로운 프레임으로의 전환을 모색해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상대방의 행동 변화, 혹은 견해 변화를 유도해낼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프레임이 국회의원들의 관심사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지지를 필요로 하기에 국민들의 행동 변화, 견해 변화를 유도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2007년 대선을 치르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변화를 위한 프레임의 재구성을 시도할 때 우리는 프레임의 재구성 행위 자체에 집착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변화를 유도해내기 위해 프레임을 재구성하여 대응하려 하는 것은 분명 현명한 행동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재구성 행위 자체에만 집착한다면 그것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일이다. 재구성 행위는 그 기본이 되는 가치와, 가치에서 비롯되는 원칙에 대한 진지한 고민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단기적인 승리를 위해 만들어진 인위적인 프레임, 자신이 믿는 바가 담기지 않은 프레임, 자신이 긍지를 가질 수 없는 가치를 바탕으로 한 프레임들을 형성하게 될 수 있다. 이런 프레임들은 뿌리 약한 나무처럼 어느 순간 쓰러져 버릴 수 있을뿐더러, 자신에게 신뢰를 표시하고 프레임을 전환한 이들을 배신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이루어지는 프레임 전쟁의 경우,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비전에서 나온 가치와 이것을 위한 원칙에 대한 모색이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것이다.
프레임이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기에, 어떤 사람의 견해 변화나 행동 변화를 요구하려면 프레임의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 이 전환은 단순히 프레임을 공격하는 것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프레임에 대한 단순한 공격은 그 프레임의 확립이 약하지 않는 한 무시되어버릴 확률이 높다. 오히려 프레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그 프레임을 구성하는 언어를 반복함으로써 그 프레임을 더 강화시켜주는 역효과를 낳는다. 따라서 프레임을 공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대신에 우리는 프레임을 프레임으로써 대응할 수 있다.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는 이전의 프레임과의 통합을 이루어 내거나 새로운 프레임으로의 전환을 모색해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상대방의 행동 변화, 혹은 견해 변화를 유도해낼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프레임이 국회의원들의 관심사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지지를 필요로 하기에 국민들의 행동 변화, 견해 변화를 유도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2007년 대선을 치르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변화를 위한 프레임의 재구성을 시도할 때 우리는 프레임의 재구성 행위 자체에 집착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변화를 유도해내기 위해 프레임을 재구성하여 대응하려 하는 것은 분명 현명한 행동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재구성 행위 자체에만 집착한다면 그것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일이다. 재구성 행위는 그 기본이 되는 가치와, 가치에서 비롯되는 원칙에 대한 진지한 고민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단기적인 승리를 위해 만들어진 인위적인 프레임, 자신이 믿는 바가 담기지 않은 프레임, 자신이 긍지를 가질 수 없는 가치를 바탕으로 한 프레임들을 형성하게 될 수 있다. 이런 프레임들은 뿌리 약한 나무처럼 어느 순간 쓰러져 버릴 수 있을뿐더러, 자신에게 신뢰를 표시하고 프레임을 전환한 이들을 배신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이루어지는 프레임 전쟁의 경우,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비전에서 나온 가치와 이것을 위한 원칙에 대한 모색이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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