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이전의 미국의 외교정책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 미국외교정책 기조의 변화
◦ 독점자본주의
￭ 가쓰라 태프트 밀약
◦ 미국의 입장
◦ 일본의 입장
※ 가쓰라 태프트 밀약 협정인가? 각서인가?
￭ 미국의 대동아시아 정책
◦ 대중국의 외교정책
◦ 대조선의 외교정책
◦ 다른 서구열강의 동아시아 외교정책
￭ 다른 서구열강의 동아시아 외교정책

Ⅲ. 결론

본문내용

조선에 외교 공관을 설치하는 영광을 가졌으나, 1905년 조선과 일본 간의 을사조약 후 제일 먼저 외교 공관을 철수한 정 없는 국가였다. 1905년 을사 보호 조약이 체결된 후 조선 조정은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 Hover B. Hulbert를 미국에 보내어 일본의 침략성과 조선의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려 했으나 외교권을 상실한 나라라는 이유로 미국 정부 고위층은 그를 상대하려 하지 않았다.“ 이승곤, 미국 외교 정책이 걸어온 길 (서울:기파랑, 2007) p.116, 117
● 다른 서구열강의 동아시아 외교정책
1890년대 동아시아 정세는 식민지에 지배적 이였던 영국이 90년대 이전만큼의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특히 러시아의 남하를 대비하여 영일동맹이 체결되고 그 후 러일전쟁까지 발생하여 동아시아는 구미 열강의 각축장이 되었다. 이 당시 주요국가인 4개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영국인데 영국의 식민지 지배에 있어서 기본적 과제였던 경제적인 목적이 달성되었다. 1895년에 식민지 버마는 영국에 원목, 석유를 그리고 인도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식료품을 공급해 주었고, 바모를 통해 중국 남부에 진출하는 통로를 제공해주었다. 피에르누벵. 동아시아외교사 p.124 (서문당 1988)
하지만 이 후 급변한 정세에서 영국은 러시아의 남하정책에 대비해 위협을 느끼고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일본과 함께 일본은 중국과 조선, 영국은 중국에서의 이익을 서로 인정하고 동맹국은 엄정 중립을 지키는 등의 조약의 내용인 영일동맹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 후 독일의 세계 정책에 대항하여 영불협상, 영러협상과 함께 삼국 협상으로 발전,완성 시키게 되었다. 두 번째로 프랑스는 극동에서 영토적인 면에서 영국보다 더 우월한 위치에 있었다. 극동에서 프랑스 영역은 불령 인도지나 평정이 거의 완료되자 식민화에 착수하였다. 페에르누벵, 동아시아외교사 p.125 (서문당 1988)
식민지의 경제발전을 위하여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근본적으로 프랑스가 생각하는 인도지나는 중국 시장으로 접근하는 길목일 따름이었다. 이 후 통킹의 획득이 중국 문제에 대한 프랑스의 지위를 변경시켰다. 이 후에 프랑스는 영국과 영불협상을 통해 삼국간섭에 개입하였고 열강간의 이권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되지만 프랑스는 위와 같은 문제에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뿐 더 이상의 광범위한 계획을 추진하지는 않았다. 세 번째 국가인 러시아는 중국과의 가장 밀접한 국경에 인접해 있고 조선과도 공동 국경을 가지며 만주의 모든 북쪽 부분을 둘러싸고 있다. 러불동맹을 통해 러시아는 프랑스의 엄호를 해주고 또한 자본 시장 지지를 확보해주었다. 피에르누벵,. 동아시아외교사 p.125,p128(서문당 1988)
이로써 러시아는 아시아에서의 존재를 각인 시키게 되었다. 하지만 이 후 영일동맹의 취지가 중국과 조선임에 위협을 느낀 러시아는 만주 진출로 노선을 변경하지만 미국이 일본으로 접근을 해 오자 만주진출을 일시 보류하였다. 의화단운동을 계기로 러일관계는 더욱 악화되었고 다른 방향으로의 길을 모색하게 되었다. 미,영의 지원을 받는 일본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 이었고, 러일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러시아의 극동정책은 좌절되었다. 마지막국가는 독일이다. 1890년대 유럽의 다른 열강은 극동 정책에 있어 아직 능동적인 역할을 하지 않고 있었다. 피에르누벵, 동아시아외교사 p.129 (서문당 1988)
그러나 독일은 극독 해역의 남부 입구 비스마르크 열도 솔로몬 열도에 진출하여 태평양에 발을 들여 놓고 있었다. 또한 청일전쟁이 동아시아 정책수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이러한 전쟁 상황에서 러,불과 삼국간섭을 행하고 영, 러를 불안하게 하여 각 열강과 이권 쟁탈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것을 계기로 의화단운동 후에 삼국동맹 논의에서 보인 독일의 태도가 영일동맹을 낳게 되고, 이후 러일 대립으로 몰고 가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Ⅲ. 결론
전술하였듯이 미국은 독립 이후 먼로독트린에 의한 고립주의 노선을 외교정책의 기조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유럽의 열강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침투를 막기 위한 일환이었으며 국내 안정이 되고 자본주의의 발달로 시장이 커지면서 자본가들로부터 다른 서구 열강들처럼 해외 팽창의 압박을 받게 되었다. 이에 필리핀의 점령을 시작으로 아시아로 진출한 미국은 특히 중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따라서 이미 반식민지 상태로 선점되어있던 중국으로 진출하기위해 문호개방정책이라는 경제적 입장으로의 접근을 취하게 되었다. 이것은 방법론의 차이가 있을 뿐 그 의도는 다른 서구열강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으로부터 이권을 챙기기 위함에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미국은 러일전쟁의 승리로 동아시아의 새로운 열강으로 급부상한 일본으로부터 필리핀 침공의 위협을 느끼게 되었으며 이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던 조선을 전략적 협상의 거래물로서 일본과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맺게 되었다.
이 시기는 미국이 고립주의를 탈피하고 개입주의 외교정책으로 변화하는 과정이었으며 이것이 중국에 대한 경제적 문호개방정책과 가쓰라-태프트 밀약과 같은 결과물로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 할 수 있다.
참고문헌
김기정,『미국의 동아시아 개입의 역사적 원형과 20세기 초 한미 관계 연구』,문학과지성사, 2003
김기정,『가쓰라-태프트 밀약의 진실』, 동아일보 학술지, 2005
김기정, 『[이슈추적]가쓰라-태프트밀약의진실& 단순한 ‘대화 기록’』, http://blog.naver.com/sudony/100019330953>(2008.6.21)
김정호, 『미국의 전통적(美西戰爭 이후 1차대전 이전까지) 對동북아정책의 특징 프린트 1p』
고사카 마사타카, 『불가사의한 미일외교』, 자유포럼 1998
나가타 아키후미, 『미국, 한국을 버리다』, 기파랑 2007
이승곤, 『미국 외교 정책이 걸어온 길』, 기파랑, 2007
피에르누벵, 『동아시아외교사』,서문당, 1988
『1차 세계대전 이전의 제국주의』,
http://cafe.naver.com/akandra.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97(200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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