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들의 설교 소논문

소개글

사도들의 설교 소논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 경우(하나님 중심)와 달리, 그리스도의 나타나신 사건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서술한다. 이것은 이 경우 그 듣는 대상이 유대인(아그립바)보다는 대부분 이방인(베스도, 천부장들, 기타 고위 관리들)이었기 때문일 것이고, 전도적 변증을 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26:28).
넷째, 선지자 파송을 배정한 말씀들이 나와있다.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저희에게 보내어”는 예레미야 12장 5-8절의 예레미야 소명기사를 상기시켜주며(출3:10; 겔2:3).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는 말라기 4장 6절, 누가복음 1장 15절의 세례요한의 사명을 생각나게 한다. “네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눅1:17). 이는 또 이사야(사61:1-2)의 전승을 잇는 선지자 예수(눅4:18-19)의 사명도 생각하게 한다.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하고,” 이러한 사실은 누가가 바울을 구약의 선지자 계열에 세우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알려준다. 누가는 구약의 여러 선지자 소명 본문들을 배경으로 하나님이 예언자를 보내면서 하시던 말씀을 예수님으로 하여금 바울에게 말씀하시게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하나님이 특별한 사명을 위해 부르면서 구약의 가장 위대한 인물들에게 보여준 환상들과 바울이 본 환상들을 동일한 차원에 두려고 시도한다. 그리하여 바울을 구약의 예언자와 동일선상에 세우고, 예언자의 전통을 잇는 구약정신의 계승자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다섯째, 부활의 증언자 바울 된 것을 말한다(19-23절). 19절의 “하늘에서 보이신 것”은 부활하신 예수의 환상을 가리킨다. 자신은 이 부활 예수를 증거하는 자란 것이다.
요약컨대, 누가는 26:1-23절까지의 바울설교를 통해서 부활이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전해졌음과 바울은 이 소망을 쫓아 사는 것과 이 소망이 이미 예수에게 이루어졌음과, 그 확인이 바로 바울에게 나타난 예수의 현현이라는 것과, 바울은 바로 이 부활예수로부터 직접 사도로 임명되었음과 그러기에 바울은 지금까지 그 부활을 증거하는 자이며, 따라서 유대교와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 즉 성경대로만 믿고 있는 자라는 사실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3. 세 본문(9:3-19; 22:6-16; 26:12-18)의 기본 구조 김득중, 「사도행전 연구」, 도서출판나단, 1993., p.154.
세 본문에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구조로 전개된다. 그 기본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이다.
1)다메섹으로 가는 길 위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
2)갑자기 하늘로부터 빛이 나타났다.
3)하늘의 음성:“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사울의 반문:“당신은 누구십니까?”
하늘의 대답:“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바울은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고 모습은 보지 못했다.
4. 세 본문(9:3-19; 22:6-16; 26:12-18)의 차이점 같은 책. pp. 154-155
세 본문에는 다음과 같은 서로 다른 차이점이 드러난다.
1)9:7에 바울의 동행자들이 “소리는 들었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했는데, 22:9 과 16:14에 의하면 그들이 “빛은 보았으나 ... 음성은 듣지 못했다.”
2)9:4에 의하면, 바울은 하늘의 빛 때문에 땅에 엎드러졌고, 일행은 “서 있었다”(9:7). 그러나 26:14에 빛이 비추는 것을 보고 “모두가 다 땅에 엎드러

키워드

사도시대,   사도행전,   사도들의 설교,   사도,   바울,   바울의 회심,   다메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