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영화를 통해 살펴본 남녀 언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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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폭영화를 통해 살펴본 남녀 언어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본론
■ 형식과 표현, 사용면에서의 남성어와 여성어(이론)
1) 거친말과 고운말
2) 표준어와 비표준어
3) 성적 언어
4) 대화의 주도권
5) 성별 관련 표현(남녀대립어의 어순과 의미)
■ 영화에의 적용(실제)
1) 거친말과 고운말
2) 표준어와 비표준어
3) 성적 언어
4) 대화의 주도권

3. 맺음말

4. 참고자료

본문내용

눈부라리며) 똑바로 못앙거!
② 석태 : 씨벌놈으 새끼들, 대답은 화냥년 마냥 잘하드마... 그람 누굴 조진다는 것이여?
③ 경태 : 이런 잡것이 누굴 촌놈으로 본다냐? 어쩐다냐? 나가 씨발놈아, 땅콩하고 아몬드 하나 구별 못할 줄 아냐? 이 개자식아!
[사랑]
① 상우 : 줄을 서야지 씨발놈아..
인호 : 이런 좆만한 새끼가..
② 상우 : 야-이..씨발꺼져! 나가라 안하나. 나가라면 나가지...와 이리 개기노! 개씨발...
조폭영화에서 욕은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이 나온다. 소위 깍두기, 어깨라고 불리 우는 사람들에게 욕은 생활요소로 표현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현실감을 주고, 주인공의 특성을 제대로 부각시켜준다는 차원에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일상의 사람들에게 바르지 못한 언어생활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여기서 주목할 만한 특징이 바로 폭력성을 가진 남자로 특징지어지는 남자들은 모두 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위의 두 영화를 같이 보던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무슨 영화가 남자들 욕하는 거 밖에 안 들리냐.\"
그 만큼 두 조폭영화에 나오는 남자들은 욕을 아주 많이 사용했고, 욕을 사용하지 않는 남자는 권력적인 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주먹을 쓰는 방면에서 힘이 약한 그런 남자였다. 조폭영화에서는 욕이라는 언어가 자신에게 힘이 있음을 보여주는 요소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대화에 욕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서 생활용어처럼 되어버린 모습이었다. 이렇듯 욕과 은어와 같은 거친 언어들은 남성들 사이에서 많이 오고가면서 자신의 힘을 드러내 보여주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욕을 거의 쓰지 않는 여성
두 영화의 여자주인공인 미주와 진경은 거의 욕을 쓰지 않는다. 화가 나면 단순히 화를 표현하고, 당황스러운 일에는 당혹감을 드러내는 말을 사용할 뿐, 순하고 고운 언어를 사용한다. 특히 미주는 집안이 망했을 때도, 오빠와 엄마가 죽었을 때도, 심지어는 성폭행을 당했을 때도 욕을 하지 않고, 울거나 묵묵히 화를 삭였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내내 순정적이고, 조용하며, 청순한 비련의 여주인공 이미지가 그대로 이어질 수 있었다. 여자주인공을 이런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서 제작자들은 여주인공 미주가 거친 언어를 사용하지 않게 한 것이다. 그러나 반면에 진경의 경우에는 거친 욕과 사투리를 드러낸 적이 딱 한 번 존재한다.
[가문의 영광]
① 진경 : (더 이상 못 참고 사투리로) 그려, 우리 집안 다 깡패여. 그랑께 좋게 얘기할 때 아가리 닥쳐라잉. 확 찢어불기 전에! (살벌하다)
② 진경 : (보다가 픽 웃더니) 이런 썩을 년이, 너 오늘 나한테 아주 죽어볼래? (험악해지는) 야! 나, 니 남자한테 눈꼽만큼도 관심 없었는데, 그래도 너 같은 년 주긴 쪼까 아까워 갖고, 내가 데꼬 살아볼텡께, 앞으로 내 앞에서 알짱거리지마. 알겄냐?
자신에게 나쁜 말을 하는 대수의 전 여자친구, 유진에게 화가 난 진경은 눈빛이 확 변하면서 사투리와 욕을 맛깔나게 구사하며 이런 대사를 한다. 이것이 바로 코미디 영화와 멜로 영화의 차이점이 된다. 멜로 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항상 곱고, 바르고, 착하고, 예쁘고, 청순하고, 가냘픈 몸매와 긴 생머리에 순정적인 사랑을 하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코미디 영화는 예쁘고 착한 여주인공이 나오긴 하지만, 어딘가 허술하고 웃을 수밖에 없는 웃음의 요소를 담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여기서 바로 평소엔 얌전하고 순진한 여성이 한 순간에 정신은 놓고 욕과 사투리를 쓰는 장면이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여자주인공의 욕은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름과 웃음을 주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암묵적으로 겉모습이 멀쩡한 여자가 난데없이 사투리와 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얼마나 웃긴 이야기인가 하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두 영화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들이 착하고 바르게 고운 말을 하는 사이, 다른 여성들은 욕을 남자주인공 못지않게 사용하는 장면이 보인다.
[사랑]
① 상우엄마 : 개 호로 자슥이 또 지랄이다. 또 발광이다. 저 미친 자석을 누가 퇴원해도 된다캤노. 참말로..
[가문의 영광]
① 유진 : 범생인줄 알았는데, 꼴에 오입질까지...하여간 사내새끼들이란..
② 미순 : 이 썩을 년. 선생이라는 년이 그래? 사내새끼가 없어가 멍쩡한 유부남을 꼬시나? 니가 그러고도 선생이냐, 이 망할년아!
미주의 엄마와 진경의 라이벌 유진, 그리고 인태의 부인인 미순은 거침없이 욕을 사용하는 강한 캐릭터로 영화에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은 여주인공과는 대비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즉, 착하고 참한 여자주인공과는 대비되는 여성상으로 이들을 그리고 있고, 그 모습을 드러내주는 단적인 예로 아무렇지 않게 욕을 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욕을 사용하는 여성은 알콜 중독자 엄마와 세련되었으나 가볍고 표독스러운 여자와 집에서 살림을 하면서 남편에게 바가지 긁는 아내임을 내보이면서, 그들이 주인공과 얼마나 다른 사람들인가를 보여주는 요소로 욕을 사용한 것이다.
2. 표준어와 비표준어
사투리를 사용하는 남성
[가문의 영광]
① 인태 : (목소리) 갑자기 전화가 끊겨붓네잉... 암튼 우리 아버님이 자넬 빨리 보고 싶어 하시는디, 왜냐면 나가 자네 얘길 솔찬히 좋게 해부렀단 말이시. 일간 여기 광주에서 동상을 봤으면 혀. 알겄지? 그럼 이만 끊네. 아, 그라고 혹시라도 내 전화 일부러 끊은 것이면 앞으론 그러지 말더라고. 수고하게.... (잠시 포즈 있다가 소리치는) 아야! 이거 뭘 눌러야 끝나냐? (누군가 ” 별표 누르십쇼. 형님.“ 하면) 아따, 징하게 복잡하구마이....! ( \'삐‘하고 꺼진다 )
② 인태 : 역시 고기는 우리 전라도가 최고지라. 우린 거시기, 망치로 이 소 대굴빡을 기냥 뽀개버링께 고기가 쫄깃쫄깃혀서 맛이 좋지라. (고기 먹으며) 여그는 고기가 찔긴게 수입고긴가벼?
③ 인태 : 그려? (고개를 끄덕이다) 참, 너 요새 애들 안 때리제?
영민 : 쥐알만한 것들 때려서 뭐한다요? (초월한 듯한 말투)
인태 : 혹시 너한테 까부는 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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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0.06
  • 저작시기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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