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1.1 연구사 - 1
2. 『흥부전』의 내용 분석
2.1. 이본 연구 - 2
2.2. 근원설화 - 5
3.3. 시대적 배경 - 7
2.4. 인물 - 9
2.4.1. 흥부
2.4.2. 놀부
2.5. 박의 의미 -11
2.6. 주제 - 13
3. 결론 -13
※참고문헌
1.1 연구사 - 1
2. 『흥부전』의 내용 분석
2.1. 이본 연구 - 2
2.2. 근원설화 - 5
3.3. 시대적 배경 - 7
2.4. 인물 - 9
2.4.1. 흥부
2.4.2. 놀부
2.5. 박의 의미 -11
2.6. 주제 - 13
3. 결론 -13
※참고문헌
본문내용
나 박 속에서 똥이 나온 이야기가 없다. 뿐만 아니라 박 속에서 나온 인물들이 놀부를 위협하여 재산을 빼앗아 갈 뿐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놀부의 재산을 빼앗아 가는 다섯째 박까지의 등장인물 중 넷째 박의 잡색꾼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강남에서 온 인물들로 표현되어 있다. 이는 경판 25장본에서 둘째 박의 노승들만 강남에서 온 인물들이며, 세창서관본에서는 넷째 박의 상제들만 강남에서 온 인물들로 나타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강남이 비현실적이고 초월적인 공간을 상징한다고 볼 때 신재효본의 경우 박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비현실성이 강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놀부박의 성격을 종합해 보면 놀부박은 전반부에서 놀부의 탐욕으로 인한 악질적인 행위와 폭력에 대한 철저한 징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것은 박 속에서 나온 인물들의 행위는 작품 전반부에서 놀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질적인 행위로 재산을 모았고, 곡식을 얻으러 온 동생에게 폭력을 사용했던 행위에 상응하는 징계를 보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그 의미는 대부분 賤民流浪人들로서 놀부의 착취로 인하여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로 전락한 흥부를 대신하여 복수를 해 주는 민중들일 뿐이다. 이본 간의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놀부박의 의미는 놀부의 탐욕에 대한 징계의 의미를 가진다.
2.6. 주제
주제는 전통적으로 표층 주제와 심층 주제로 나누는 견해와 주제는 하나라는 견해가 있다. 윤리적인 측면에서 살펴본 형제간의 우애가 학계에서 내려온 가장 오래된 전통적 주제이다. 그러나, 60-80년대에 들어서면서 오히려 새롭게 "흥부가 좋은 인물이냐 아니면 오히려 무능한 인물이냐", "놀부는 성격이 나쁘기는 하지만 자본주의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춘 약싹빠른 인물"로 그 주제의 이면적인 면이 제기되었다. 최근에는 흥부전의 주제를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첫째, 배고픈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서민들의 공감대를 폭넓게 유지하고 있다. 흥부는 하루 살기 어려울 정도의 몹시 가난한 인물로 묘사된다. 조선 후기 가난의 정도는 흥부를 통해 나타내고 있다. 서민들 역시 흥부처럼 대개 가난했기 때문에 동질성을 느끼고,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둘째, 신분문제로 보는 견해로 초반에 서민 신분으로 그려지던 두 형제가 후반으로 가면 신분이 점차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당대 서민들의 꿈이며 이상의 발현이다. 즉, 서민들의 신분상승 욕구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박타령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셋째, 부의 편재와 경제문제이다. 돈타령을 통해 조선 후기의 새로운 경제 질서의 변화를 반영한다. 이는 부정적 현실을 역설적으로 드러내 밝힘으로 역으로 정당한 경제현상을 기원하는 것이다. 즉, 돈타령에 나타나는 상업주의, 돈과 관련 있는 모순된 사회는 조선후기 사회의 계급의 모습, 유교문화의 모습을 나타낸다. 본래 경제는 능력에 맞게 경제력이 있어야 하는데 흥부전에는 서민들이 그렇게 살지 못하는 현실이다. 따라서 돈으로 인한 모순된 사회를 희화화, 풍자하고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흥부전을 이본, 설화, 시대적 배경, 인물간의 관계 분석, 박의 의미 그리고 주제를 살펴 보았다.
흥부전의 이본 연구에서는 이본을 크게 목판본, 필사본, 구활자본, 판소리 창본인 네 부분으로 나누어 그동안 텍스트로 많이 활용되어 왔고, 창본의 문체와 가장 가깝게 짜여진 이본들을 살펴보았다. 다양한 이본들을 통해서 흥부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음을 알았다.
설화에서는 고유설화, 몽고설화, 중국의 설화, 일본의 설화로 나누어지는데 이중, 고유설화인 방이 설화와 몽고설화인 박타는 처녀 설화가 학계에서는 가장 보편적으로 흥부전의 근원설화라고 보고 있다.
시대적 배경에서는 흥부전이 쓰여진 조선후기 사회상을 인물을 통해 더욱 구체화시켰다. 조선후기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신분체계가 흔들리는 것, 부의 축적으로 인한 윤리적 악행 등을 놀부라는 인물을 통해 알 수 있었고 그러한 배경 속에서도 흥부와 같은 가난하지만 선한 인물로 후에 부자가 되는 인물로 서민들은 그 꿈을 나타내었다.
인물 분석에서는 경판 25장본과 세창서관본, 신재효본에 나타난 흥부와 놀부에 대해 살펴보았다. 경판본이나 세창서관본에서 흥부는 선하고 착한 인물로 나타나 있는데 비해 신재효본에서는 무능하고, 나태한 인물로 그려져 있다. 놀부에 대해서는 탐욕과 심술이 가득한 인물로 보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놀부를 긍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즉, 놀부의 흥부에 대한 냉대는 생존을 위해 생활에 필요한 재산을 확보하려 했고, 흥부에게 자립정신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박을 타는 끈기를 들고 있다. 그러나, 놀부의 행위는 탐욕이며, 삶을 위해 처절한 노력에도 굶주리는 흥부로 보아 자립정신을 불러일으켰다고 할 수 없다. 또한 열 세 개의 박을 타는 것은 끈기라기보다는 그의 요행심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박의 의미는 가난한 서민들 곧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로 전락한 흥부를 대신하여 복수를 해 주는 민중들의 징계의 의미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글의 전체 주제는 서민들의 배고픈 현실, 신분문제, 부의 편재와 경제 문제로 구체화된다.
이상과 같이 흥부전 전체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흥부전은 그동안 다양한 설화와 이본들을 여러 학자와 논문을 통해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아직도 흥부전 자체를 분석한 연구서가 미비하다는 점은 문학사적 관점에서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따라서, 더 많은 흥부전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참고문헌
강태근,「흥부전」의 人物論, 한국언어문학회, 1997
구인환, 심청전·흥부전, 신원문화사, 2002
김정선,「흥부전」의 사회·경제적 고찰,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1999
김태준, 흥부전/변강쇠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95
유광수, 흥부전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1989
이상택·윤용식, 고전소설론, 한국방송대출판부, 1995
이영미, 경판본 「흥부전」에 나타난 인물연구, 1991
이응백·김원향·김선풍, 국어국문학 자료사전, 한국사전연구사, 2000
인권영, 흥부전 연구, 집문당, 1991
지현구, 고전소설의 기초 연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001
따라서, 놀부박의 성격을 종합해 보면 놀부박은 전반부에서 놀부의 탐욕으로 인한 악질적인 행위와 폭력에 대한 철저한 징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것은 박 속에서 나온 인물들의 행위는 작품 전반부에서 놀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질적인 행위로 재산을 모았고, 곡식을 얻으러 온 동생에게 폭력을 사용했던 행위에 상응하는 징계를 보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그 의미는 대부분 賤民流浪人들로서 놀부의 착취로 인하여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로 전락한 흥부를 대신하여 복수를 해 주는 민중들일 뿐이다. 이본 간의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놀부박의 의미는 놀부의 탐욕에 대한 징계의 의미를 가진다.
2.6. 주제
주제는 전통적으로 표층 주제와 심층 주제로 나누는 견해와 주제는 하나라는 견해가 있다. 윤리적인 측면에서 살펴본 형제간의 우애가 학계에서 내려온 가장 오래된 전통적 주제이다. 그러나, 60-80년대에 들어서면서 오히려 새롭게 "흥부가 좋은 인물이냐 아니면 오히려 무능한 인물이냐", "놀부는 성격이 나쁘기는 하지만 자본주의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춘 약싹빠른 인물"로 그 주제의 이면적인 면이 제기되었다. 최근에는 흥부전의 주제를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첫째, 배고픈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서민들의 공감대를 폭넓게 유지하고 있다. 흥부는 하루 살기 어려울 정도의 몹시 가난한 인물로 묘사된다. 조선 후기 가난의 정도는 흥부를 통해 나타내고 있다. 서민들 역시 흥부처럼 대개 가난했기 때문에 동질성을 느끼고,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둘째, 신분문제로 보는 견해로 초반에 서민 신분으로 그려지던 두 형제가 후반으로 가면 신분이 점차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당대 서민들의 꿈이며 이상의 발현이다. 즉, 서민들의 신분상승 욕구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박타령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셋째, 부의 편재와 경제문제이다. 돈타령을 통해 조선 후기의 새로운 경제 질서의 변화를 반영한다. 이는 부정적 현실을 역설적으로 드러내 밝힘으로 역으로 정당한 경제현상을 기원하는 것이다. 즉, 돈타령에 나타나는 상업주의, 돈과 관련 있는 모순된 사회는 조선후기 사회의 계급의 모습, 유교문화의 모습을 나타낸다. 본래 경제는 능력에 맞게 경제력이 있어야 하는데 흥부전에는 서민들이 그렇게 살지 못하는 현실이다. 따라서 돈으로 인한 모순된 사회를 희화화, 풍자하고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흥부전을 이본, 설화, 시대적 배경, 인물간의 관계 분석, 박의 의미 그리고 주제를 살펴 보았다.
흥부전의 이본 연구에서는 이본을 크게 목판본, 필사본, 구활자본, 판소리 창본인 네 부분으로 나누어 그동안 텍스트로 많이 활용되어 왔고, 창본의 문체와 가장 가깝게 짜여진 이본들을 살펴보았다. 다양한 이본들을 통해서 흥부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음을 알았다.
설화에서는 고유설화, 몽고설화, 중국의 설화, 일본의 설화로 나누어지는데 이중, 고유설화인 방이 설화와 몽고설화인 박타는 처녀 설화가 학계에서는 가장 보편적으로 흥부전의 근원설화라고 보고 있다.
시대적 배경에서는 흥부전이 쓰여진 조선후기 사회상을 인물을 통해 더욱 구체화시켰다. 조선후기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신분체계가 흔들리는 것, 부의 축적으로 인한 윤리적 악행 등을 놀부라는 인물을 통해 알 수 있었고 그러한 배경 속에서도 흥부와 같은 가난하지만 선한 인물로 후에 부자가 되는 인물로 서민들은 그 꿈을 나타내었다.
인물 분석에서는 경판 25장본과 세창서관본, 신재효본에 나타난 흥부와 놀부에 대해 살펴보았다. 경판본이나 세창서관본에서 흥부는 선하고 착한 인물로 나타나 있는데 비해 신재효본에서는 무능하고, 나태한 인물로 그려져 있다. 놀부에 대해서는 탐욕과 심술이 가득한 인물로 보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놀부를 긍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즉, 놀부의 흥부에 대한 냉대는 생존을 위해 생활에 필요한 재산을 확보하려 했고, 흥부에게 자립정신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박을 타는 끈기를 들고 있다. 그러나, 놀부의 행위는 탐욕이며, 삶을 위해 처절한 노력에도 굶주리는 흥부로 보아 자립정신을 불러일으켰다고 할 수 없다. 또한 열 세 개의 박을 타는 것은 끈기라기보다는 그의 요행심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박의 의미는 가난한 서민들 곧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로 전락한 흥부를 대신하여 복수를 해 주는 민중들의 징계의 의미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글의 전체 주제는 서민들의 배고픈 현실, 신분문제, 부의 편재와 경제 문제로 구체화된다.
이상과 같이 흥부전 전체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흥부전은 그동안 다양한 설화와 이본들을 여러 학자와 논문을 통해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아직도 흥부전 자체를 분석한 연구서가 미비하다는 점은 문학사적 관점에서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따라서, 더 많은 흥부전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참고문헌
강태근,「흥부전」의 人物論, 한국언어문학회, 1997
구인환, 심청전·흥부전, 신원문화사, 2002
김정선,「흥부전」의 사회·경제적 고찰,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1999
김태준, 흥부전/변강쇠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95
유광수, 흥부전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1989
이상택·윤용식, 고전소설론, 한국방송대출판부, 1995
이영미, 경판본 「흥부전」에 나타난 인물연구, 1991
이응백·김원향·김선풍, 국어국문학 자료사전, 한국사전연구사, 2000
인권영, 흥부전 연구, 집문당, 1991
지현구, 고전소설의 기초 연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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