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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900년대
1. 안국선 - 금수회의록 : p.1 ~ p.4
2. 이인직 - 은세계 : p.5 ~ p.8
3. 이인직 - 혈의 누 : p.9 ~ p.11
1910년대
4. 이광수 - 무정 : p.12 ~ p.16
1920년대
5. 김동인 - 감자 : p.17 ~ p.19
6. 김동인 - 광염 소나타 : p.20 ~ p.22
7. 김동인 - 배따라기 : p.23 ~ p.25
8.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 p.26 ~ p.28
9. 염상섭 - 만세전 : p.29 ~ p.32
10. 최서해 - 탈출기 : p.33 ~ p.35
11. 최서해 - 홍염 : p.36 ~ p. 37
12. 현진건 - B사감과 러브레터 : p.38 ~ p.39
13. 현진건 - 술 권하는 사회 : p.40 ~ p.41
14.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 p.42 ~ p.44
15. 현진건 - 할머니의 죽음 : p.45 ~ p.46
1930년대
16. 강경애 - 인간문제 : p.47 ~ p.50
17. 계용묵 - 백치아다다 : p.51 ~ p.53
18. 김동인 - 발가락이 닮았다 : p.54 ~ p.55
19. 김동인 - 붉은 산 : p.56 ~ p.58
20. 김유정 - 동백꽃 : p.59 ~ p.60
21. 김유정 - 봄봄 : p.61 ~ p.63
22. 박태원 - 천변풍경 : p.64 ~ p.74
23. 심훈 - 상록수 : p.75 ~ p.77
24. 염상섭 - 삼대 : p.78 ~ p.86
25. 유진오 - 김강사와 T교수 : p. 87~ p.90
26. 이태준 - 복덕방 : p.91 ~ p.93
27. 채만식 - 치숙 : p.94 ~ p.95
28. 주요섭 -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 p.96 ~ p.98
1940년대
29. 김동리 - 역마 : p.99 ~ p.101
30. 염상섭 - 두 파산 : p.102 ~ p.104
31. 이태준 - 해방 전후 : p.105 ~ p.106
32. 황순원 - 독짓는 늙은이 : p.107 ~ p.109
33. 황순원 - 목넘이 마을의 개 : p.110 ~ p.112
34. 황순원 - 별 : p.113 ~ p.114
1950년대
35. 박경리 - 불신시대 : p.115 ~ p.117
36. 오상원 - 유예 : p.118 ~ p.120
37. 이범선 - 오발탄 : p.121 ~ p.123
38. 하근찬 - 수난이대 : p.124 ~ p.127
39. 황순원 - 별 : p.128 ~ p.129
1960년대
40. 김승옥 - 무진기행 : p.130 ~ p.133
41. 김승옥 - 1964년 겨울 : p.134 ~ p.136
42. 박경리 - 김약국의 딸들 : p.137 ~ p.143
43. 박완서 - 나목 : p.144 ~ p.149
44. 이청준 - 줄 : p.150 ~ p.152
45. 전광용 - 꺼삐딴 리 : p.153 ~ p.155
46. 최인훈 - 광장 : p.156 ~ p.159
47. 황순원 - 나무들 비탈에 서다 : p.160 ~ p.163
1970년대
48. 김원일 - 어둠의 혼 : p.164 ~ p.167
49. 박완서 -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 p.168 ~ p.170
50. 황석영 - 삼포가는 길 : p.171 ~ p.173
1980년대
51. 양귀자 - 원미동 사람들 p.174 ~ p.180
1990년대
52. 김소진 - 자전거 도둑 : p.181 ~ p.183
53. 박완서 -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 p.184 ~ p.188
54. 신경숙 - 감자 먹는 사람들 : p.189 ~ p.192
그 외
55. 이청준 - 병신과 머저리 : p.193 ~ p.195
1. 안국선 - 금수회의록 : p.1 ~ p.4
2. 이인직 - 은세계 : p.5 ~ p.8
3. 이인직 - 혈의 누 : p.9 ~ p.11
1910년대
4. 이광수 - 무정 : p.12 ~ p.16
1920년대
5. 김동인 - 감자 : p.17 ~ p.19
6. 김동인 - 광염 소나타 : p.20 ~ p.22
7. 김동인 - 배따라기 : p.23 ~ p.25
8.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 p.26 ~ p.28
9. 염상섭 - 만세전 : p.29 ~ p.32
10. 최서해 - 탈출기 : p.33 ~ p.35
11. 최서해 - 홍염 : p.36 ~ p. 37
12. 현진건 - B사감과 러브레터 : p.38 ~ p.39
13. 현진건 - 술 권하는 사회 : p.40 ~ p.41
14.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 p.42 ~ p.44
15. 현진건 - 할머니의 죽음 : p.45 ~ p.46
1930년대
16. 강경애 - 인간문제 : p.47 ~ p.50
17. 계용묵 - 백치아다다 : p.51 ~ p.53
18. 김동인 - 발가락이 닮았다 : p.54 ~ p.55
19. 김동인 - 붉은 산 : p.56 ~ p.58
20. 김유정 - 동백꽃 : p.59 ~ p.60
21. 김유정 - 봄봄 : p.61 ~ p.63
22. 박태원 - 천변풍경 : p.64 ~ p.74
23. 심훈 - 상록수 : p.75 ~ p.77
24. 염상섭 - 삼대 : p.78 ~ p.86
25. 유진오 - 김강사와 T교수 : p. 87~ p.90
26. 이태준 - 복덕방 : p.91 ~ p.93
27. 채만식 - 치숙 : p.94 ~ p.95
28. 주요섭 -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 p.96 ~ p.98
1940년대
29. 김동리 - 역마 : p.99 ~ p.101
30. 염상섭 - 두 파산 : p.102 ~ p.104
31. 이태준 - 해방 전후 : p.105 ~ p.106
32. 황순원 - 독짓는 늙은이 : p.107 ~ p.109
33. 황순원 - 목넘이 마을의 개 : p.110 ~ p.112
34. 황순원 - 별 : p.113 ~ p.114
1950년대
35. 박경리 - 불신시대 : p.115 ~ p.117
36. 오상원 - 유예 : p.118 ~ p.120
37. 이범선 - 오발탄 : p.121 ~ p.123
38. 하근찬 - 수난이대 : p.124 ~ p.127
39. 황순원 - 별 : p.128 ~ p.129
1960년대
40. 김승옥 - 무진기행 : p.130 ~ p.133
41. 김승옥 - 1964년 겨울 : p.134 ~ p.136
42. 박경리 - 김약국의 딸들 : p.137 ~ p.143
43. 박완서 - 나목 : p.144 ~ p.149
44. 이청준 - 줄 : p.150 ~ p.152
45. 전광용 - 꺼삐딴 리 : p.153 ~ p.155
46. 최인훈 - 광장 : p.156 ~ p.159
47. 황순원 - 나무들 비탈에 서다 : p.160 ~ p.163
1970년대
48. 김원일 - 어둠의 혼 : p.164 ~ p.167
49. 박완서 -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 p.168 ~ p.170
50. 황석영 - 삼포가는 길 : p.171 ~ p.173
1980년대
51. 양귀자 - 원미동 사람들 p.174 ~ p.180
1990년대
52. 김소진 - 자전거 도둑 : p.181 ~ p.183
53. 박완서 -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 p.184 ~ p.188
54. 신경숙 - 감자 먹는 사람들 : p.189 ~ p.192
그 외
55. 이청준 - 병신과 머저리 : p.193 ~ p.195
본문내용
다.
9)<피의 선율>을 작곡하게 된 계기
어떤 날은 다리 아래서 노인의 시신을 발견하고 시체가 참혹하게 될 때까지 망가트려서 그 흥분으로 <피의 선율>을 작곡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K는 예술가로서는 공감할 수 있는 심리라고 덧붙인다.
10)<사령>을 작곡하게 된 계기
백성수는 아는 여자가 죽은 날, 무덤에 가 시신을 꺼내고는 시체를 간음했다.
이로 인해 <사령>을 작곡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을 죽이는 단계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했다.
11)예술과 도덕, 질서에 대한 가치에 대해 대화를 함.
편지를 다 읽고 난 뒤, K는 사회교화자에게 백성수의 경우를 예로 들어서 그의 죄를 벌해야 하는지 아니면 범죄 때문에 생겨난 예술을 위해서 죄를 용서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이에 사회교화자는 죄를 벌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K는 선이 굵은 천재적인 예술을 위해서는 그를 용서해야 한다면서 옳다는 말을 한다.
▶모티브
▷유미주의
이 소설의 주인공 백성수가 추구한 음악의 세계는 광기라고 하는 예술적 정열에 있다. 이런 예술적 천재성은 반이성주의, 반규범, 반도덕적인 성격을 지닌 것으로 방탕과 파괴, 음습함, 기괴함 따위의 부조화된 광기의 속성을 지닌다.
여기서 말한 참된 예술이란 즉흥적이고 선이 굵으며, 야성으로 충일된 음악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른 삶의 조건은 파괴되어도 좋다는 입장이다. 이는 집의 개나 사람 개 따위는 이 위대한 예술의 탄생을 희생되어도 좋다는 서술에서 극단적인 유미주의를 보여 준다.
▶핵심정리
▷갈래 : 단편소설
▷경향 : 심리주의, 탐미주의
(비극적 상황을 제시하는 환경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보임)
▷주제 : 미에 대한 광기 어린 동경. 예술 창조 욕구와 인간성의 희생.
▷시점 : 1인칭 관찰자 시점(주인공 백성수가 서술하는 경우는 1인칭 주인공시점)
▷경향 : 유미주의적
▷한계
형식(소설의 구조, 표현)보다는 인물 자체를 유미주의자로 설정하고 구현했다.
김동인
배따라기
1921년 발표됨.
창조지
한국 단편문학선 1993년 . 도서출판 대유
▶등장인물
▶형
아내를 사랑하나 질투심이 많고 성격이 급하다.
아우와 함께 영유 근처에 있는 어촌에서 배따라기를 잘 부르는 대표적인 사람이었으나 젊고 아리따운 아내에 대한 의심이 많아 자신의 삶을 망치게 된다.
이로 인해 한을 갖고 동생을 찾아다니게 된다.
작중 화자 \'나\'의 관찰 : 얼굴, 코, 입, 몸집, 눈이 모두 네모지고 그의 이마의 굵은 주름살과 시커먼 눈썹 - 고생을 많이 함, 순진한 성격)
▶동생
배따라기를 잘 부르는 호남형의 어부.
형의 오해와 형수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집을 나가 뱃사람이 되어 떠돌아 다니게 된다.
▶아내
젊고 아리따우며 성격이 밝고 친절하다.
그러나 시동생과 사이가 너무도 원만하여 남편의 오해를 받고 바다에 투신자살한다.
▶나
작중 화자(관찰자) - 우연히 만난 뱃사공의 안타까운 사연을 독자에게 이야기해 준다.
▶줄거리
1) ‘나’는 평양 대동강 기슭 새파랗게 돋아나는 풀 위에 뒹굴면서, 봄의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되어 유토피아를 생각하고 있었다. 유토피아를 생각하면서 위대한 인격의 소유자며 사람의 위대함을 끝까지 즐긴 진나라 시황을 진정한 향락자라며 역사 이후의 제일 큰 위인이라고 칭한다. 그때, 기자묘 부근에서 무슨 슬픈 음률이 봄공기를 진동시키며 날아오는 것에 귀를 기울였다. 그것은 ‘영유 배따라기’였다. 그것도 웬만한 광대나 기생은 그 근처에도 가 보지 못할 정도로 기가 막히게 잘 부르는 배따라기 가락이었다. 나는 기자묘 쪽으로 갔다. 기자묘 치고는 그 중 하늘이 넓고 또 밝은 곳에 가까이 가 보았더니, 어떤 뱃사람이 ‘배따라기’를 부르고 있었다. 그 사람은 내가 생각한 대로 얼굴, 코, 입, 눈, 몸집이 모두 네모나고 그의 이마의 굵은 주름살과 시꺼먼 눈썹은 고생 많이 함과 순진한 성격을 나타내고 있었다.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나는 그가 20년 동안 고향인 영유에는 가지 않았노라고 하는 말을 듣게 된다. 궁금증이 생긴 나는 그 이유를 물었다. 운명의 힘이 제일 세다는 그의 소리는 삭이지 못할 원한과 뉘우침이 섞여 있다는 대답과 함께 그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2)그의 살던 마을은 영유 고을서 한 이십리 떠나 있는 바다를 향한 조그만 어촌이다. 그의 부모는 모두 열댓에 났을 때 돌아가셔서 곁집에 딴살림하는 그의 아우 부처와 그 자기 부처 뿐이었으며 그들 형제가 마을에서 고기잡이와 배따라기도 잘하여 마을을 대표했다고 한다. 그의 아내는 촌에는 드물도록 연연하고도 예쁘게 생겼으며 천진스럽고 쾌활한 성질로서 아무에게나 말 잘하고 애교를 잘 부르는 성격이였는데 자신의 아우와도 사이가 좋아서 항상 못마땅하였다.
3)그런 참에 아우가 영유에 자주 출입 하면서 첩을 얻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가 형에게 동생을 단속하라고 보채자 의심은 더욱 깊어졌다. 그는 장에 가서 아내가 사 달라던 거울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왔다. 그가 방 안에 들어서자 방 가운데 떡상이 있고, 그의 아우와 아내는 떡상을 가운데 두고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가 깜짝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아우는 저고리 고름이 모두 풀어져 있고, 아내도 머리채가 모두 뒤로 늘어지고 치마가 배꼽 아래로 처져 있다. 세 사람은 한참 동안 어이가 없어서 서 있다가, 아우와 아내는 쥐를 잡으려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고 분풀이로 아내를 흠씬 때려 주었고 아우에게도 따귀를 때린 뒤 등을 밀어서 문밖에 집어던졌다.
4)저녁 때 방에 들어와 성냥을 찾던 형은 낡은 옷 뭉치에서 쥐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후회했으나 다음 날 낮쯤 아내는 시체가 되어 바다 위에 떠오르고, 이를 원망한 아우는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하게 된다.
5)결국 형은 배따라기 노래를 부르며 뱃사람이 되어 떠돌아다닌다는 동생을 찾아 뱃사람으로서 방랑 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10년쯤 지나서 구년 전 가을, 그의 배가 파선을 하여 그는 정신을 잃고 물 위에 떠돌고 있었다. 어느 덧 정신을 차려보니 그는 물 위에 올라와 있었고, 그를 말리느라고 새빨갛게 피워놓은 불빛으로 자신을 간호하는 아우를 보게 된다. 이에 “그는 너 어
9)<피의 선율>을 작곡하게 된 계기
어떤 날은 다리 아래서 노인의 시신을 발견하고 시체가 참혹하게 될 때까지 망가트려서 그 흥분으로 <피의 선율>을 작곡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K는 예술가로서는 공감할 수 있는 심리라고 덧붙인다.
10)<사령>을 작곡하게 된 계기
백성수는 아는 여자가 죽은 날, 무덤에 가 시신을 꺼내고는 시체를 간음했다.
이로 인해 <사령>을 작곡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을 죽이는 단계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했다.
11)예술과 도덕, 질서에 대한 가치에 대해 대화를 함.
편지를 다 읽고 난 뒤, K는 사회교화자에게 백성수의 경우를 예로 들어서 그의 죄를 벌해야 하는지 아니면 범죄 때문에 생겨난 예술을 위해서 죄를 용서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이에 사회교화자는 죄를 벌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K는 선이 굵은 천재적인 예술을 위해서는 그를 용서해야 한다면서 옳다는 말을 한다.
▶모티브
▷유미주의
이 소설의 주인공 백성수가 추구한 음악의 세계는 광기라고 하는 예술적 정열에 있다. 이런 예술적 천재성은 반이성주의, 반규범, 반도덕적인 성격을 지닌 것으로 방탕과 파괴, 음습함, 기괴함 따위의 부조화된 광기의 속성을 지닌다.
여기서 말한 참된 예술이란 즉흥적이고 선이 굵으며, 야성으로 충일된 음악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른 삶의 조건은 파괴되어도 좋다는 입장이다. 이는 집의 개나 사람 개 따위는 이 위대한 예술의 탄생을 희생되어도 좋다는 서술에서 극단적인 유미주의를 보여 준다.
▶핵심정리
▷갈래 : 단편소설
▷경향 : 심리주의, 탐미주의
(비극적 상황을 제시하는 환경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보임)
▷주제 : 미에 대한 광기 어린 동경. 예술 창조 욕구와 인간성의 희생.
▷시점 : 1인칭 관찰자 시점(주인공 백성수가 서술하는 경우는 1인칭 주인공시점)
▷경향 : 유미주의적
▷한계
형식(소설의 구조, 표현)보다는 인물 자체를 유미주의자로 설정하고 구현했다.
김동인
배따라기
1921년 발표됨.
창조지
한국 단편문학선 1993년 . 도서출판 대유
▶등장인물
▶형
아내를 사랑하나 질투심이 많고 성격이 급하다.
아우와 함께 영유 근처에 있는 어촌에서 배따라기를 잘 부르는 대표적인 사람이었으나 젊고 아리따운 아내에 대한 의심이 많아 자신의 삶을 망치게 된다.
이로 인해 한을 갖고 동생을 찾아다니게 된다.
작중 화자 \'나\'의 관찰 : 얼굴, 코, 입, 몸집, 눈이 모두 네모지고 그의 이마의 굵은 주름살과 시커먼 눈썹 - 고생을 많이 함, 순진한 성격)
▶동생
배따라기를 잘 부르는 호남형의 어부.
형의 오해와 형수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집을 나가 뱃사람이 되어 떠돌아 다니게 된다.
▶아내
젊고 아리따우며 성격이 밝고 친절하다.
그러나 시동생과 사이가 너무도 원만하여 남편의 오해를 받고 바다에 투신자살한다.
▶나
작중 화자(관찰자) - 우연히 만난 뱃사공의 안타까운 사연을 독자에게 이야기해 준다.
▶줄거리
1) ‘나’는 평양 대동강 기슭 새파랗게 돋아나는 풀 위에 뒹굴면서, 봄의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되어 유토피아를 생각하고 있었다. 유토피아를 생각하면서 위대한 인격의 소유자며 사람의 위대함을 끝까지 즐긴 진나라 시황을 진정한 향락자라며 역사 이후의 제일 큰 위인이라고 칭한다. 그때, 기자묘 부근에서 무슨 슬픈 음률이 봄공기를 진동시키며 날아오는 것에 귀를 기울였다. 그것은 ‘영유 배따라기’였다. 그것도 웬만한 광대나 기생은 그 근처에도 가 보지 못할 정도로 기가 막히게 잘 부르는 배따라기 가락이었다. 나는 기자묘 쪽으로 갔다. 기자묘 치고는 그 중 하늘이 넓고 또 밝은 곳에 가까이 가 보았더니, 어떤 뱃사람이 ‘배따라기’를 부르고 있었다. 그 사람은 내가 생각한 대로 얼굴, 코, 입, 눈, 몸집이 모두 네모나고 그의 이마의 굵은 주름살과 시꺼먼 눈썹은 고생 많이 함과 순진한 성격을 나타내고 있었다.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나는 그가 20년 동안 고향인 영유에는 가지 않았노라고 하는 말을 듣게 된다. 궁금증이 생긴 나는 그 이유를 물었다. 운명의 힘이 제일 세다는 그의 소리는 삭이지 못할 원한과 뉘우침이 섞여 있다는 대답과 함께 그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2)그의 살던 마을은 영유 고을서 한 이십리 떠나 있는 바다를 향한 조그만 어촌이다. 그의 부모는 모두 열댓에 났을 때 돌아가셔서 곁집에 딴살림하는 그의 아우 부처와 그 자기 부처 뿐이었으며 그들 형제가 마을에서 고기잡이와 배따라기도 잘하여 마을을 대표했다고 한다. 그의 아내는 촌에는 드물도록 연연하고도 예쁘게 생겼으며 천진스럽고 쾌활한 성질로서 아무에게나 말 잘하고 애교를 잘 부르는 성격이였는데 자신의 아우와도 사이가 좋아서 항상 못마땅하였다.
3)그런 참에 아우가 영유에 자주 출입 하면서 첩을 얻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가 형에게 동생을 단속하라고 보채자 의심은 더욱 깊어졌다. 그는 장에 가서 아내가 사 달라던 거울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왔다. 그가 방 안에 들어서자 방 가운데 떡상이 있고, 그의 아우와 아내는 떡상을 가운데 두고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가 깜짝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아우는 저고리 고름이 모두 풀어져 있고, 아내도 머리채가 모두 뒤로 늘어지고 치마가 배꼽 아래로 처져 있다. 세 사람은 한참 동안 어이가 없어서 서 있다가, 아우와 아내는 쥐를 잡으려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고 분풀이로 아내를 흠씬 때려 주었고 아우에게도 따귀를 때린 뒤 등을 밀어서 문밖에 집어던졌다.
4)저녁 때 방에 들어와 성냥을 찾던 형은 낡은 옷 뭉치에서 쥐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후회했으나 다음 날 낮쯤 아내는 시체가 되어 바다 위에 떠오르고, 이를 원망한 아우는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하게 된다.
5)결국 형은 배따라기 노래를 부르며 뱃사람이 되어 떠돌아다닌다는 동생을 찾아 뱃사람으로서 방랑 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10년쯤 지나서 구년 전 가을, 그의 배가 파선을 하여 그는 정신을 잃고 물 위에 떠돌고 있었다. 어느 덧 정신을 차려보니 그는 물 위에 올라와 있었고, 그를 말리느라고 새빨갛게 피워놓은 불빛으로 자신을 간호하는 아우를 보게 된다. 이에 “그는 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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