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교훈가사 개념
2. 유명씨 교훈가사의 작품 개관
3. 유명씨 교훈가사 작품연구
- 작품 선정 배경
1) 조식 <권선지로가>
2) 이이 <자경별곡>
3) 허전 <고공가>
4) 이원익 <고공답주인가>
5) 정학유 <농가월령가>
4. 유명씨 교훈가사 문학적 특징 및 문학사적 의의
참고문헌
2. 유명씨 교훈가사의 작품 개관
3. 유명씨 교훈가사 작품연구
- 작품 선정 배경
1) 조식 <권선지로가>
2) 이이 <자경별곡>
3) 허전 <고공가>
4) 이원익 <고공답주인가>
5) 정학유 <농가월령가>
4. 유명씨 교훈가사 문학적 특징 및 문학사적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적 특징 및 문학사적 의의
참고문헌
1. 교훈가사(敎訓歌辭) 개념
교훈가사는 사람으로 지켜야 할 도리를 잘 가르쳐서 타이르는 것을 주제로 한 가사이다. 유교이념을 통치이념으로 삼은 조선사회는 도덕을 중시하고 갈구하였기 때문에 도덕과 교훈을 주제로 한 가사가 대단히 많았다. 조선조는 백성을 교화하여 안정된 사회질서를 지탱하기 위해서 보다 백성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가사를 이용하였다. 세속의 언어를 사용한 가사는 개방성과 대중성을 확보하여 백성교화에 적절한 도구가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교훈가사의 주제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훈계(유교적 도덕률), 포교(종교적 가르침), 농민대상의 권농, 기사(실생활에 필요한 사실이나 기술), 도학가사와 계녀가(친정부모의 교훈) 등이 이에 해당한다.
2. 유명씨 교훈가사의 작품 개관
작품
작가
시대
주제
서왕가
나옹화상
고려 말
포교(종교적 가르침)
권선지로가
조식
조선중기
훈계(유교적 도덕률)
자경별곡
이이
1576년(선조 9년)
훈계(유교적 도덕률)
오륜가
이이
1634년(인조 12년)이후
훈계(유교적 도덕률)
인일가
이상계
조선정조·순조 때
훈계(유교적 도덕률)
금보가
이황
조선중기
훈계(도덕을 거문고에 빗대어 권함)
경몽가
정치업
1824년
훈계(자식, 자손에 대한 교육적 차원의 교화)
훈가이담
배이도
18세기중엽
훈계(자식, 자손에 대한 교육적 차원의 교화)
길몽가
한석지
1759년(영조 35)
훈계(맹자의 도, 사상)
고공가
허전
임진왜란 직후
훈계(관리들의 반성을 교훈)
고공답주인가
이원익
임진왜란 직후
훈계(관리들의 반성을 교훈)
권농가
김익
1798년(정조 22년)
권농(勸農)
농가월령가
정학유
1816년
권농(勸農)
3. 유명씨 교훈가사 작품연구
- 작품 선정 배경
작품
작가
시대
주제
특징
권선지로가
조식
조선중기
훈계(유교적 도덕률)
선에 입각한 마음수양을 가르침
자경별곡
이이
1576년(선조 9년)
훈계(유교적 도덕률)
실용성 강조
고공가
허전
임진왜란 직후
훈계(관리들의 반성을 교훈)
풍자, 비유, 시간적 서술
고공답주인가
이원익
임진왜란 직후
훈계(관리들의 반성을 교훈)
풍자, 비유, 공간적 서술
농가월령가
정학유
1816년
권농(勸農)
월령체가, 다양한 종결어미사용
교훈가사는 그 성격만 변해 왔을 뿐 모든 시기에 걸쳐서 존재해 왔다. 그래서 앞서 말했듯이, 교훈가사를 주제별로 나누어 그 주제에 따라 대표되는 작품을 선정하기로 하였다.
조식의 <권선지로가>와 이이의 <자경별곡>은 그 내용이 유교적인 도덕률을 강조하여 그 당시 선비들이 덕을 수행하기 위한 도덕가의 기초로 자리매김 하였다. 같은 주제를 가진 작품을 선택함으로써 두 작품의 형식상의 차이를 알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임진왜란 직후에 지어진 허전의 <고공가>와 그에 대한 답가로 알려진 이원익의 <고공답주인가>를 통해서 임진왜란 직후의 혼란한 사회상에 대한 두 작가의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차와 작품들 간의 형식상의 차이 또한 함께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농가월령가>를 통해서 백성들의 실질적인 삶과 농업을 권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1) 조식 권선지로가(勸善指路歌)
(1) 작가
조식(曺植)은 삼가현(三嘉縣:지금의 합천) 토골(兎洞) 외가에서 태어났으며 25세 때 『성리대전(性理大全)』을 읽고 깨달은 바 있어 이때부터 성리학에 전념하였다. 1538년 유일(遺逸)로 헌릉참봉(獻陵參奉)에 임명되었지만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1561년 지리산 기슭 진주 덕천동(德山洞:지금의 산청군 시천면)으로 이거하여 산천재(山天齋)를 지어 죽을 때까지 그곳에 머물며 강학(講學)에 힘썼다.
그의 사상은 노장적(老莊的) 요소도 다분히 엿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성리학적 토대 위에서 실천궁행을 강조했으며 실천적 의미를 더욱 부여하기 위해 경(敬)과 아울러 의(義)를 강조하였다. 그는 출사(出仕)를 거부하고 평생을 처사로 지냈지만 결코 현실을 외면한 것은 아니었다. 그가 남겨놓은 기록 곳곳에서 당시 폐정(弊政)에 시달리는 백성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실정치의 폐단에 대해서도 비판과 함께 대응책을 제시하는 등 민생의 곤궁과 폐정개혁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권선지로가>는 유교적 이념·사상·도덕을 노래한 것으로 선의 가치관에 입각하며, 그 선을 행동화하여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길을 가르친 것이다.
(2) 내용연구
① 구성 ( 전체 292구 )
서사
“~산다”의 반문으로 자각을 유도하고 이어 “~스라”, “~여라”의 권유, 명령으로 유교적 이념 세계에 동참하고 그 규범을 준수할 것을 다짐한다
본사
오륜, 존심양성(存心養性), 유가적 이념세계의 가치, 인의예지, 도에 대하여 강조, 명령문으로 제시하였다
결사
앞부분에서는 도를 수행하는 자세를 제시하고, 뒷부분에서는 그 수행의 결과 도달할 수 있는 이상을 제시하였다.
② 내용분석
이 보오
사드라
이 말
드러보오
길 길 : 큰 길. 도의 넓음을 비유한 말.
란
어 두고
小路(소로)로
드러시며 드러시며 : 들었으며.
낫즈란
어 두고
밤으로
단니다
堯舜(요순) 적
닥근 길니
녜붓터
녈너거
너
무 닐노
小路(소로)로
드러시며
仲尼(중니) 仲尼(중니) : 공자의 字(자).
적
놉픈 날리 날리 : 날(日)이.
이제지
거
너
무 닐노
밤으로
단니다
仁義(인의)로
길흘 고
五倫(오륜)으로
집을 아
이 길흘
닐치 말고
져 집으로
이거스라 이거스라 : 가시오, 가자꾸나.
그려도
모로거든
날려
무러스라
大槪(대개)란
내 닐너든
기
네 여라
이 단락은 <권선지로가>의 서사 부분이다. 청자에게 말하는 식의 어투로 자신이 이것을 짓게 된 까닭을 밝힌다.
天地(천지) 삼기실 : 생겨날 때.
삼기실
五行(오행)이
자시며
사이
일워날 제
五倫(오륜)이
자시니
天地(천지)ㅣ
天地(천지)아녀
五行(오행)이
天地(천지)오
사이
사 아녀
五輪(오륜)이
사이라
하을
모로거든
머리
져 보고
먼 을
못 보거든
눈 플
펴스라
天地(천지)
萬物(만물)도
이 몸의
자거든
堯舜(요순)과
孔孟(공맹)인들
五輪(오륜) 밧
사람이랴
오륜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내 몸의
언진 일란
참고문헌
1. 교훈가사(敎訓歌辭) 개념
교훈가사는 사람으로 지켜야 할 도리를 잘 가르쳐서 타이르는 것을 주제로 한 가사이다. 유교이념을 통치이념으로 삼은 조선사회는 도덕을 중시하고 갈구하였기 때문에 도덕과 교훈을 주제로 한 가사가 대단히 많았다. 조선조는 백성을 교화하여 안정된 사회질서를 지탱하기 위해서 보다 백성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가사를 이용하였다. 세속의 언어를 사용한 가사는 개방성과 대중성을 확보하여 백성교화에 적절한 도구가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교훈가사의 주제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훈계(유교적 도덕률), 포교(종교적 가르침), 농민대상의 권농, 기사(실생활에 필요한 사실이나 기술), 도학가사와 계녀가(친정부모의 교훈) 등이 이에 해당한다.
2. 유명씨 교훈가사의 작품 개관
작품
작가
시대
주제
서왕가
나옹화상
고려 말
포교(종교적 가르침)
권선지로가
조식
조선중기
훈계(유교적 도덕률)
자경별곡
이이
1576년(선조 9년)
훈계(유교적 도덕률)
오륜가
이이
1634년(인조 12년)이후
훈계(유교적 도덕률)
인일가
이상계
조선정조·순조 때
훈계(유교적 도덕률)
금보가
이황
조선중기
훈계(도덕을 거문고에 빗대어 권함)
경몽가
정치업
1824년
훈계(자식, 자손에 대한 교육적 차원의 교화)
훈가이담
배이도
18세기중엽
훈계(자식, 자손에 대한 교육적 차원의 교화)
길몽가
한석지
1759년(영조 35)
훈계(맹자의 도, 사상)
고공가
허전
임진왜란 직후
훈계(관리들의 반성을 교훈)
고공답주인가
이원익
임진왜란 직후
훈계(관리들의 반성을 교훈)
권농가
김익
1798년(정조 22년)
권농(勸農)
농가월령가
정학유
1816년
권농(勸農)
3. 유명씨 교훈가사 작품연구
- 작품 선정 배경
작품
작가
시대
주제
특징
권선지로가
조식
조선중기
훈계(유교적 도덕률)
선에 입각한 마음수양을 가르침
자경별곡
이이
1576년(선조 9년)
훈계(유교적 도덕률)
실용성 강조
고공가
허전
임진왜란 직후
훈계(관리들의 반성을 교훈)
풍자, 비유, 시간적 서술
고공답주인가
이원익
임진왜란 직후
훈계(관리들의 반성을 교훈)
풍자, 비유, 공간적 서술
농가월령가
정학유
1816년
권농(勸農)
월령체가, 다양한 종결어미사용
교훈가사는 그 성격만 변해 왔을 뿐 모든 시기에 걸쳐서 존재해 왔다. 그래서 앞서 말했듯이, 교훈가사를 주제별로 나누어 그 주제에 따라 대표되는 작품을 선정하기로 하였다.
조식의 <권선지로가>와 이이의 <자경별곡>은 그 내용이 유교적인 도덕률을 강조하여 그 당시 선비들이 덕을 수행하기 위한 도덕가의 기초로 자리매김 하였다. 같은 주제를 가진 작품을 선택함으로써 두 작품의 형식상의 차이를 알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임진왜란 직후에 지어진 허전의 <고공가>와 그에 대한 답가로 알려진 이원익의 <고공답주인가>를 통해서 임진왜란 직후의 혼란한 사회상에 대한 두 작가의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차와 작품들 간의 형식상의 차이 또한 함께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농가월령가>를 통해서 백성들의 실질적인 삶과 농업을 권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1) 조식 권선지로가(勸善指路歌)
(1) 작가
조식(曺植)은 삼가현(三嘉縣:지금의 합천) 토골(兎洞) 외가에서 태어났으며 25세 때 『성리대전(性理大全)』을 읽고 깨달은 바 있어 이때부터 성리학에 전념하였다. 1538년 유일(遺逸)로 헌릉참봉(獻陵參奉)에 임명되었지만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1561년 지리산 기슭 진주 덕천동(德山洞:지금의 산청군 시천면)으로 이거하여 산천재(山天齋)를 지어 죽을 때까지 그곳에 머물며 강학(講學)에 힘썼다.
그의 사상은 노장적(老莊的) 요소도 다분히 엿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성리학적 토대 위에서 실천궁행을 강조했으며 실천적 의미를 더욱 부여하기 위해 경(敬)과 아울러 의(義)를 강조하였다. 그는 출사(出仕)를 거부하고 평생을 처사로 지냈지만 결코 현실을 외면한 것은 아니었다. 그가 남겨놓은 기록 곳곳에서 당시 폐정(弊政)에 시달리는 백성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실정치의 폐단에 대해서도 비판과 함께 대응책을 제시하는 등 민생의 곤궁과 폐정개혁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권선지로가>는 유교적 이념·사상·도덕을 노래한 것으로 선의 가치관에 입각하며, 그 선을 행동화하여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길을 가르친 것이다.
(2) 내용연구
① 구성 ( 전체 292구 )
서사
“~산다”의 반문으로 자각을 유도하고 이어 “~스라”, “~여라”의 권유, 명령으로 유교적 이념 세계에 동참하고 그 규범을 준수할 것을 다짐한다
본사
오륜, 존심양성(存心養性), 유가적 이념세계의 가치, 인의예지, 도에 대하여 강조, 명령문으로 제시하였다
결사
앞부분에서는 도를 수행하는 자세를 제시하고, 뒷부분에서는 그 수행의 결과 도달할 수 있는 이상을 제시하였다.
② 내용분석
이 보오
사드라
이 말
드러보오
길 길 : 큰 길. 도의 넓음을 비유한 말.
란
어 두고
小路(소로)로
드러시며 드러시며 : 들었으며.
낫즈란
어 두고
밤으로
단니다
堯舜(요순) 적
닥근 길니
녜붓터
녈너거
너
무 닐노
小路(소로)로
드러시며
仲尼(중니) 仲尼(중니) : 공자의 字(자).
적
놉픈 날리 날리 : 날(日)이.
이제지
거
너
무 닐노
밤으로
단니다
仁義(인의)로
길흘 고
五倫(오륜)으로
집을 아
이 길흘
닐치 말고
져 집으로
이거스라 이거스라 : 가시오, 가자꾸나.
그려도
모로거든
날려
무러스라
大槪(대개)란
내 닐너든
기
네 여라
이 단락은 <권선지로가>의 서사 부분이다. 청자에게 말하는 식의 어투로 자신이 이것을 짓게 된 까닭을 밝힌다.
天地(천지) 삼기실 : 생겨날 때.
삼기실
五行(오행)이
자시며
사이
일워날 제
五倫(오륜)이
자시니
天地(천지)ㅣ
天地(천지)아녀
五行(오행)이
天地(천지)오
사이
사 아녀
五輪(오륜)이
사이라
하을
모로거든
머리
져 보고
먼 을
못 보거든
눈 플
펴스라
天地(천지)
萬物(만물)도
이 몸의
자거든
堯舜(요순)과
孔孟(공맹)인들
五輪(오륜) 밧
사람이랴
오륜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내 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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