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교훈가사의 개념 및 작품 선정 기준
Ⅱ. 작자미상 교훈가사의 개관
Ⅲ. 직접적 교훈가사
1. 들어가기 전에 - 계녀가사란?
2. 계녀가 작품분석
Ⅳ. 간접적 교훈가사
1. 들어가기 전에 -『초당문답가』란?
2. 작품분석
1) 우부가
2) 용부가
Ⅱ. 작자미상 교훈가사의 개관
Ⅲ. 직접적 교훈가사
1. 들어가기 전에 - 계녀가사란?
2. 계녀가 작품분석
Ⅳ. 간접적 교훈가사
1. 들어가기 전에 -『초당문답가』란?
2. 작품분석
1) 우부가
2) 용부가
본문내용
알 수 있겠다. 이는 전라도 지역과는 대조를 보이는데, 영남지방의 전라도 지방에 비해 곡창지대가 아니었기에 근검절약을 더 강조한 지역적 특징이 엿보인다.
(마)
外堂(외당) 외당 : 사랑방
에 통기있어 손님이 오시거든
없다고 눈속말고 있난것 사념 사념 : 사사롭고 좁은 생각
말아
반가음 반가음 : 음식만드는 일
볼지라도 볼지라도 : 차릴지라도
조심을 다시하야
飯饌(반찬)이 有無間(유무간)에 먹도록 待接(대접)하면
돌아가 公論人事(공론인사) 아모 집 아모댁이
안 흠세 안 흠세 : 부인네 인심의 흠이 되는 점
도 없거니와 밖에서 생색이라
(마)는 계녀가의 접빈객(接賓客: 손님을 대접함)부분으로 손님을 맞이함에 있어 소홀함이 없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손님을 잘 접대하면 그 손님이 밖에서 집안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한다고 하여 집안의 가풍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고, 없어도 잘 대접하라는 것은 그 만큼 집안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문중심의 조선시대에 손님 접대라는 것은 그 집안의 사회적 위치를 나타냄으로 소홀히 할 수 없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바)
貴踐(귀천)이 다르나마 그도 또한 血肉(혈육) 혈육 : 피를 가진 인간. 이 가사에서는 “그도 또한 사람이니.“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니
살들이 거두우되 恩威(은위) 은위 : 은혜와 위엄
를 施(병시)하라 병시하라 : 아울러 씀
威嚴(위엄)이 至重(지중)하면 忠誠(충성)이 절로없고
恩愛(은애) 은애 : 은정과 애정
를 과히하면 버릇없기 쉬우니라
衣食(의식) 의식 : 입고 먹는 것
을 살펴보와 飢寒(기한) 기한 : 주리고 추운 것
이 없게하며
疑心(의심)커던 쓰지말아 시킨후에 의심말아
(바)는 계녀가의 어노비(御奴婢: 종들을 다스림)부분으로 노비를 다룸에 있어서 주의할 점을 가르치고 있다. 노비들도 신분이 천하긴 하지만 그들도 사람이라 하여 너무 살갑게 대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그것은 좀 더 부리기 쉬움에 있기에 여전히 신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함을 보여준다.
祖先(조선)의 世傳之業(세전지업) 세전지업 :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일거리
한푼인들 허비하며
勤勞(근로)이 지은농업 일립인들 일립 : 한알
허용할가 허용할가 : 허수히 씀
직임조순 직임조순 : 김쌈과 바느질
酒食是儀(주식시의) 직식시의 : 음식을 마련함
여자의 本事(본사)로다 본사 : 근본이 되는 일
治産(치산)에 쓰난 기물 제자리에 정해두고
門戶(문호) 문호 : 대문과 방문
를 단속하며 室堂(실당) 실당 : 집 또는 집안
을 淨(정)히하라
계녀가의 치산(治産:집안 살림살이를 잘 돌보고 다스림)부분이다. 근검절약을 그 치산의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직임조순 주식시의“라 하여 길쌈과 바느질, 그리고 음식을 하는 것을 아녀자의 기본적이 의무로 말을 하고 있다.
(사)
참기를 爲主(위주)하고 속너르기 힘을 써라
(중략)
每事(매사)를 당하거든 식사를 식사 : 꾸며대는 말
하지말고
진정으로 하여라
식자는 헛일이라
(중략)
부녀소리 높이하면 家道(가도)가 불길하니
牝鷄振鳴(빈계진명) 빈계진명 : 암탉이 새벽에 우는 것
옛경계는 規範(규범) 규범 : 부인의 할 도리
에 관계되니
盡善盡美(진선진미) 진선진미 : 나무랄데 없이 좋은 것
못할망정 유순하기 으뜸이라
(사)는 계녀가의 항심(恒心: 평소의 마음가짐)부분으로 거짓말을 하지 말고, 참고 살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빈계신영이라 하여 부녀자의 힘이 너무 커서도 안된다고 경계하는 것으로 보아 남존여비의 사상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아)
奉養君子(봉양군자) 봉양군자 : 남편을 잘 받드는 것
하난 道(도)와 敎養子女(교양자녀) 교양자녀 : 자녀를 가르치는 일
하난 法(법)은
너의듣기 羞傀(수괴)하야 수괴 : 부끄럽고 괴이한
아즉이야 다못할다
너사람 무던하니 許多(허다)한 警戒之言(경계지언) 경계지언 : 경계하는 말
이만이만 뿐이로다
(아)는 계녀가의 결사(結詞)부분으로 남편을 위하고, 자녀들을 가르치는 일은 아직 어려서 부끄러워서 못할 것이니 필요 없고 나머지 가르칠 말들이 많지만 이만하겠다는 말로 가사를 끝내고 있다.
이처럼 계녀가는 결혼을 앞둔 자녀에게 시집살이 규범을 가르칠 목적으로 쓰여 진 글로써 그 창작 의도나 명령형지시형 어조의 서술을 통해 작품의 교훈적 성격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이다. 계녀가사의 구조적 특징에 따라 그러나 교양이나 수신을 위한 인간성 교육 이라기보다는 인륜, 가사, 자녀교육 위주의 역할 교육이며, 학문중심의 교육이 배제 된 채 남성 우위의 유교적 이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작품의 내용적 측면에서 한계를 살펴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성에 대한 교육이란 부분에 대한 소중한 자료이며, 그 당시의 생활상을 및 사상을 엿볼 수 있으며, 결혼을 앞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담겨 있는 글이라는 것에 계녀가사의 문학성을 찾을 수 있다.
Ⅳ. 간접적 교훈가사
1. 들어가기 전에 -『초당문답가』란?
『초당문답가』는 조선시대의 가사집으로 작자와 연대는 명확하지 않다. 내용 가운데서도 작자를 추정할 수 있는 단서는 전혀 없다. 다만 그 의식이나 문체 등으로 보아 대략 도시에 생활 기반을 가진 실세한 지식인의 부류에 가까울 것으로 추측된다. 필사본의 형태로 많은 이본들이 존재하는데, 19세기말~ 20세기 초에 일반 대중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어 널리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
『초당문답가』의 구성은 <백발편>, <역대편>, <지기편>, <오륜편>, <사군편>, <부부편>, <부인잠>, <장유편>, <붕우편>, <총론장>, <개몽편>, <우부편>, <용부편>, <경신편>, <치산편>, <낙지편> 전체15편으로 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유기적인 구조로 짜여져 있는데 『초당문답가』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백발편>에서 주인은 초당에서 졸다가 구걸 온 백발노인의 초라한 행색을 발견한다. 초당주인의 눈에 비친 백발노인은 매우 해학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백발노인은 초당주인에게 자신을 비웃지 말라고 하며 자신도 본래는 양반으로 의식 걱정은 안 해도 될 처지였으나 청춘 시절을 허랑하게 보낸 결과 수신제가에 실패하여 비참한 꼴이 되었다고 자탄한다. 그리고 인생은 유한한 것이니
(마)
外堂(외당) 외당 : 사랑방
에 통기있어 손님이 오시거든
없다고 눈속말고 있난것 사념 사념 : 사사롭고 좁은 생각
말아
반가음 반가음 : 음식만드는 일
볼지라도 볼지라도 : 차릴지라도
조심을 다시하야
飯饌(반찬)이 有無間(유무간)에 먹도록 待接(대접)하면
돌아가 公論人事(공론인사) 아모 집 아모댁이
안 흠세 안 흠세 : 부인네 인심의 흠이 되는 점
도 없거니와 밖에서 생색이라
(마)는 계녀가의 접빈객(接賓客: 손님을 대접함)부분으로 손님을 맞이함에 있어 소홀함이 없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손님을 잘 접대하면 그 손님이 밖에서 집안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한다고 하여 집안의 가풍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고, 없어도 잘 대접하라는 것은 그 만큼 집안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문중심의 조선시대에 손님 접대라는 것은 그 집안의 사회적 위치를 나타냄으로 소홀히 할 수 없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바)
貴踐(귀천)이 다르나마 그도 또한 血肉(혈육) 혈육 : 피를 가진 인간. 이 가사에서는 “그도 또한 사람이니.“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니
살들이 거두우되 恩威(은위) 은위 : 은혜와 위엄
를 施(병시)하라 병시하라 : 아울러 씀
威嚴(위엄)이 至重(지중)하면 忠誠(충성)이 절로없고
恩愛(은애) 은애 : 은정과 애정
를 과히하면 버릇없기 쉬우니라
衣食(의식) 의식 : 입고 먹는 것
을 살펴보와 飢寒(기한) 기한 : 주리고 추운 것
이 없게하며
疑心(의심)커던 쓰지말아 시킨후에 의심말아
(바)는 계녀가의 어노비(御奴婢: 종들을 다스림)부분으로 노비를 다룸에 있어서 주의할 점을 가르치고 있다. 노비들도 신분이 천하긴 하지만 그들도 사람이라 하여 너무 살갑게 대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그것은 좀 더 부리기 쉬움에 있기에 여전히 신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함을 보여준다.
祖先(조선)의 世傳之業(세전지업) 세전지업 :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일거리
한푼인들 허비하며
勤勞(근로)이 지은농업 일립인들 일립 : 한알
허용할가 허용할가 : 허수히 씀
직임조순 직임조순 : 김쌈과 바느질
酒食是儀(주식시의) 직식시의 : 음식을 마련함
여자의 本事(본사)로다 본사 : 근본이 되는 일
治産(치산)에 쓰난 기물 제자리에 정해두고
門戶(문호) 문호 : 대문과 방문
를 단속하며 室堂(실당) 실당 : 집 또는 집안
을 淨(정)히하라
계녀가의 치산(治産:집안 살림살이를 잘 돌보고 다스림)부분이다. 근검절약을 그 치산의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직임조순 주식시의“라 하여 길쌈과 바느질, 그리고 음식을 하는 것을 아녀자의 기본적이 의무로 말을 하고 있다.
(사)
참기를 爲主(위주)하고 속너르기 힘을 써라
(중략)
每事(매사)를 당하거든 식사를 식사 : 꾸며대는 말
하지말고
진정으로 하여라
식자는 헛일이라
(중략)
부녀소리 높이하면 家道(가도)가 불길하니
牝鷄振鳴(빈계진명) 빈계진명 : 암탉이 새벽에 우는 것
옛경계는 規範(규범) 규범 : 부인의 할 도리
에 관계되니
盡善盡美(진선진미) 진선진미 : 나무랄데 없이 좋은 것
못할망정 유순하기 으뜸이라
(사)는 계녀가의 항심(恒心: 평소의 마음가짐)부분으로 거짓말을 하지 말고, 참고 살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빈계신영이라 하여 부녀자의 힘이 너무 커서도 안된다고 경계하는 것으로 보아 남존여비의 사상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아)
奉養君子(봉양군자) 봉양군자 : 남편을 잘 받드는 것
하난 道(도)와 敎養子女(교양자녀) 교양자녀 : 자녀를 가르치는 일
하난 法(법)은
너의듣기 羞傀(수괴)하야 수괴 : 부끄럽고 괴이한
아즉이야 다못할다
너사람 무던하니 許多(허다)한 警戒之言(경계지언) 경계지언 : 경계하는 말
이만이만 뿐이로다
(아)는 계녀가의 결사(結詞)부분으로 남편을 위하고, 자녀들을 가르치는 일은 아직 어려서 부끄러워서 못할 것이니 필요 없고 나머지 가르칠 말들이 많지만 이만하겠다는 말로 가사를 끝내고 있다.
이처럼 계녀가는 결혼을 앞둔 자녀에게 시집살이 규범을 가르칠 목적으로 쓰여 진 글로써 그 창작 의도나 명령형지시형 어조의 서술을 통해 작품의 교훈적 성격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이다. 계녀가사의 구조적 특징에 따라 그러나 교양이나 수신을 위한 인간성 교육 이라기보다는 인륜, 가사, 자녀교육 위주의 역할 교육이며, 학문중심의 교육이 배제 된 채 남성 우위의 유교적 이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작품의 내용적 측면에서 한계를 살펴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성에 대한 교육이란 부분에 대한 소중한 자료이며, 그 당시의 생활상을 및 사상을 엿볼 수 있으며, 결혼을 앞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담겨 있는 글이라는 것에 계녀가사의 문학성을 찾을 수 있다.
Ⅳ. 간접적 교훈가사
1. 들어가기 전에 -『초당문답가』란?
『초당문답가』는 조선시대의 가사집으로 작자와 연대는 명확하지 않다. 내용 가운데서도 작자를 추정할 수 있는 단서는 전혀 없다. 다만 그 의식이나 문체 등으로 보아 대략 도시에 생활 기반을 가진 실세한 지식인의 부류에 가까울 것으로 추측된다. 필사본의 형태로 많은 이본들이 존재하는데, 19세기말~ 20세기 초에 일반 대중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어 널리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
『초당문답가』의 구성은 <백발편>, <역대편>, <지기편>, <오륜편>, <사군편>, <부부편>, <부인잠>, <장유편>, <붕우편>, <총론장>, <개몽편>, <우부편>, <용부편>, <경신편>, <치산편>, <낙지편> 전체15편으로 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유기적인 구조로 짜여져 있는데 『초당문답가』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백발편>에서 주인은 초당에서 졸다가 구걸 온 백발노인의 초라한 행색을 발견한다. 초당주인의 눈에 비친 백발노인은 매우 해학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백발노인은 초당주인에게 자신을 비웃지 말라고 하며 자신도 본래는 양반으로 의식 걱정은 안 해도 될 처지였으나 청춘 시절을 허랑하게 보낸 결과 수신제가에 실패하여 비참한 꼴이 되었다고 자탄한다. 그리고 인생은 유한한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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