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개요
Ⅱ. 베토벤의 작품시기 구분
1. 초기 비엔나 시대, 1802년경까지
2. 중기, 1802-12/14
3. 후기, 1820년대
Ⅲ. 베토벤의 대표적 작품
Ⅳ. 베토벤의 작풍
1. 테마 모티브 가공 기법
2. 심포니
3. 피아노 소나타
1) 초기
2) 중기
4. 현악사중주
Ⅴ. 베토벤의 평가와 영향
1. 베토벤의 업적
2. 구조의 혁신
참고문헌
Ⅱ. 베토벤의 작품시기 구분
1. 초기 비엔나 시대, 1802년경까지
2. 중기, 1802-12/14
3. 후기, 1820년대
Ⅲ. 베토벤의 대표적 작품
Ⅳ. 베토벤의 작풍
1. 테마 모티브 가공 기법
2. 심포니
3. 피아노 소나타
1) 초기
2) 중기
4. 현악사중주
Ⅴ. 베토벤의 평가와 영향
1. 베토벤의 업적
2. 구조의 혁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한 리토르넬로에 앞서서 독주악기를 처음 도입했는데 이것은 이미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에서 사용한 시도였다. 9번 교향곡의 마지막 악장이나 〈장엄 미사〉에서 베토벤은 합창효과를 능란하게 사용했지만, 독창 성부의 운용은 끝까지 그에게 처리하기 어려운 문제로 남았다. 수많은 가곡들은 아마도 그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열등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가 작품으로서 뛰어난 것도 오페라라는 매체를 그가 잘 이해했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음악 자체를 워낙 잘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모차르트나 하이든과 같은 작곡가들에게 선율은 언제나 성악적 성격이 강했고, 따라서 이들은 베토벤 〈영웅〉의 1악장같이 선율이 기악적 성격으로 된 곡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2악장에서는 서로 다른 세 악기들이 이루는 단편들이 한데 모여서 하나의 선율을 이룬다. 바그너가 베토벤을 기악적 선율의 발명자라고 했던 것도 사실은 그다지 억지가 아니었다.
베토벤은 피아노 음악의 역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가 활동할 당시 피아노 소나타는 당시의 실내음악 형식들 중 가장 친숙한 것으로 현악4중주보다도 더 인기가 높았다. 피아노 소나타는 대중적인 공개 연주회에서도 자주 연주되었다. 베토벤에게 피아노 소나타는 대담무쌍한 그의 내적 이상을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한 수단이었다. 그는 쇼팽이나 리스트와 같은 후대 작곡가들이 피아노의 타악기성(지속음을 낼 때의 한계)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해낸 여러 피아노 기법들은 예견하지 못했다. 이것은 우선 베토벤 자신이 뛰어난 실력을 갖춘 피아니스트로서 아주 간단한 구조로 된 선율이라 하더라도 \'노래부르는\' 것처럼 성악적으로 만들 수 있었고 또한 피아노 자체가 발전의 초기 단계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베토벤이 피아노의 타악기적 성질을 높이 평가했고 그것을 쓸모있게 사용할 줄 알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피아노 소리는 해머로 현을 쳐서 내기 때문에 아무리 연주자가 프레이징을 잘 처리한다 하더라도 현을 켜서 내는 바이올린처럼 소리를 지속시킬 수는 없다. 피아노는 지속음을 내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지속음이 나는 것처럼 만드는 것이다. 베토벤은 이러한 피아노의 한계를 그대로 인정하고 선율을 만든 유일한 작곡가였다.
그는 피아노를 다른 악기들과 결합시키는 데는 그다지 능숙하지 않았으므로 그의 피아노와 다른 악기를 위한 듀오 소나타들은 다소 저급한 수준에 그쳤지만, 피아노 소나타의 영역에서만큼은 즉흥기법을 건축적으로 사용하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후대의 작곡가들 가운데 첫 악장에서 마지막 악장까지 작품 전체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베토벤의 축조적 성질을 가장 성공적으로 계승한 사람은 리스트로, 리스트의 교향시들과 2개의 피아노 협주곡에 잘 나타나 있다. 후대 작곡가들에게 가장 커다란 영향을 준 베토벤의 두 작품은 5번과 9번 교향곡인데 모두 역경을 헤치고 이룬 승리를 다루고 있다. 브람스의 교향곡 1번 C단조, 차이코스프키의 교향곡 5번 E단조, 세자르 프랑크의 교향곡 D단조, 말러의 교향곡 2번 C단조 등은 모두 이러한 베토벤의 불굴의 영혼을 계승한 후대 작품들이지만, 이것들조차 베토벤의 작품과 동등한 수준에 놓을 수는 없다.
참고문헌
김형주 / 베토벤의 예술과 생애, 예원각, 1984
김용환 / 서양음악사100장면(2), 가람기획출판
데이비드 W. 존스 작, 김지순 역(2003) / 베토벤 전원 교향곡, 동문선
로맹 롤랑 작, 이휘영 역(1998) / 베토벤의 생애, 문예출판사
박홍규 / 베토벤 평전 갈등의 삶, 초월의 예술
송영택 / 루트비히 반 베토벤, 창원사
조수철(2002) / 베토벤의 삶과 음악세계, 서울대학교출판부
베토벤은 피아노 음악의 역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가 활동할 당시 피아노 소나타는 당시의 실내음악 형식들 중 가장 친숙한 것으로 현악4중주보다도 더 인기가 높았다. 피아노 소나타는 대중적인 공개 연주회에서도 자주 연주되었다. 베토벤에게 피아노 소나타는 대담무쌍한 그의 내적 이상을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한 수단이었다. 그는 쇼팽이나 리스트와 같은 후대 작곡가들이 피아노의 타악기성(지속음을 낼 때의 한계)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해낸 여러 피아노 기법들은 예견하지 못했다. 이것은 우선 베토벤 자신이 뛰어난 실력을 갖춘 피아니스트로서 아주 간단한 구조로 된 선율이라 하더라도 \'노래부르는\' 것처럼 성악적으로 만들 수 있었고 또한 피아노 자체가 발전의 초기 단계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베토벤이 피아노의 타악기적 성질을 높이 평가했고 그것을 쓸모있게 사용할 줄 알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피아노 소리는 해머로 현을 쳐서 내기 때문에 아무리 연주자가 프레이징을 잘 처리한다 하더라도 현을 켜서 내는 바이올린처럼 소리를 지속시킬 수는 없다. 피아노는 지속음을 내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지속음이 나는 것처럼 만드는 것이다. 베토벤은 이러한 피아노의 한계를 그대로 인정하고 선율을 만든 유일한 작곡가였다.
그는 피아노를 다른 악기들과 결합시키는 데는 그다지 능숙하지 않았으므로 그의 피아노와 다른 악기를 위한 듀오 소나타들은 다소 저급한 수준에 그쳤지만, 피아노 소나타의 영역에서만큼은 즉흥기법을 건축적으로 사용하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후대의 작곡가들 가운데 첫 악장에서 마지막 악장까지 작품 전체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베토벤의 축조적 성질을 가장 성공적으로 계승한 사람은 리스트로, 리스트의 교향시들과 2개의 피아노 협주곡에 잘 나타나 있다. 후대 작곡가들에게 가장 커다란 영향을 준 베토벤의 두 작품은 5번과 9번 교향곡인데 모두 역경을 헤치고 이룬 승리를 다루고 있다. 브람스의 교향곡 1번 C단조, 차이코스프키의 교향곡 5번 E단조, 세자르 프랑크의 교향곡 D단조, 말러의 교향곡 2번 C단조 등은 모두 이러한 베토벤의 불굴의 영혼을 계승한 후대 작품들이지만, 이것들조차 베토벤의 작품과 동등한 수준에 놓을 수는 없다.
참고문헌
김형주 / 베토벤의 예술과 생애, 예원각, 1984
김용환 / 서양음악사100장면(2), 가람기획출판
데이비드 W. 존스 작, 김지순 역(2003) / 베토벤 전원 교향곡, 동문선
로맹 롤랑 작, 이휘영 역(1998) / 베토벤의 생애, 문예출판사
박홍규 / 베토벤 평전 갈등의 삶, 초월의 예술
송영택 / 루트비히 반 베토벤, 창원사
조수철(2002) / 베토벤의 삶과 음악세계, 서울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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