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작가
2. 시대적배경
3. 줄거리
4. 연구성과
5. 감상 및 비평
2. 시대적배경
3. 줄거리
4. 연구성과
5. 감상 및 비평
본문내용
연구 동향을 볼 때,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 것은 <호질>이라는 제목의 작품이 어디까지냐 하는 것이다. 소위 <호질> 전식이라고 할 수 있는 <호질> 앞부분의 유래 설명까지도 작품으로 볼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주된 논란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후식도 의심없이 작품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느냐 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사실 우리가 문학 작품을 대한다는 시각을 가지고 접근 할 때, 전식과 후식은 작품의 일부분이 될 수 없다고 판단된다. 문학적 형상화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이에 대해서는 별다를 논란이 없었다. 다만 작자 문제와 관련하여 전지와 후지 모두가 허구의 언어이기 때문에 <호질>은 연암의 창작품이라는 견해와, 전지와 후지는 허구의 언어가 아니라 사실의 언어이기 때문에, 그 객관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존재했을 뿐이다. 특히 후지의 경우 연암의 세계관이 직설적으로 드러나 있는데, 오히려 이부분을 <호질> 이상으로 비중있게 판단하여 <호질>을 분석하는 잣대로 활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일종의 전도된 느낌이다. 따라서 우리는 연암의 작품 <호질>을 거론할 때, 일기 속의 어느 부분이 ‘작품으로서의 <호질>’인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홍패강이 <호질>의 작품 경계를 범의 등장부터 북곽과 농부의 만남까지로 설정하여 그 문학구조적 성격을 치밀하게 논의한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앞으로의 논의를 위해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호질> 자체의 문예미학적 성격을 중시하면서도, <호질>이 『열하일기』 또는 「관내정사」의 속이야기
또 하나 앞으로의 논의를 위해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호질> 자체의 문예미학적 성격을 중시하면서도, <호질>이 『열하일기』 또는 「관내정사」의 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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