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흥부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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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전 흥부전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흥부전 근원설화

* 성조신앙의 영향

2. 원전 흥부전 연구

*19세기 중후반 <흥보가(전)>의 양상

3. <흥보가(전)>의 전승양상

1) 구비 전승 우위의 양상

2) 기록 전승 우위의 양상

3) <흥보가(전)>의 二元的 전승양상의 의미

4. 채만식의 흥보씨

5. 최인훈의 놀부뎐

6. 그 외 다른작품

본문내용

입에 박씨를 하나 물고 와 처녀의 집 뜰에 떨어뜨렸다. 처녀가 그 박씨를 심었더니 가을에 커다란 박이 하나 열렸고 박을 따서 타자 온갖 금은보화가 쏟아져나왔다. 처녀는 큰 부자가 되어 편안히 살게 되었는데 이웃집에 사는 심술사나운 처녀가 이 사실을 알았다. 심술궂은 처녀는 멀쩡한 제비를 잡아다가 일부러 다리를 부러뜨린 후 실로 동여매 주었다. 이듬해 봄이 되자, 그 제비 역시 이웃집 처녀에게 박씨를 물어다 주었다. 처녀는 크게 기뻐하며 박씨를 심었고 가을에 커다란 박이 하나 열리자, 큰 기대 속에 박을 탔으나 갈라진 박 속에서는 수많은 독사가 나와 처녀를 물어 죽이고 말았다.
<간단하게 정리>
1) 어떤 처녀가 제비 다리를 치료해 주었다.
2) 제비가 박씨를 물어다 주어, 심었더니 큰 부자가 되었다.
3) 이웃집 처녀가 이를 부러워해서 제비 다리를 꺾어서 치료해 주었다.
4) 제비가 역시 박씨를 물어다 주어, 심었으나 망하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짐승이 사람에게 은혜나 원수를 갚는다는 내용의 권선징악(勸善懲惡)·인과응보(因果應報)를 주제로 하는 민담류 동물설화이다. 이러한 유형의 이야기는 일본의 《혀를 자른 새》나 중국의 《은혜를 갚은 누런새》 등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 널리 퍼져 전한다.
2) 방이설화
금추설화(金錐說話)라고도 한다. 중국에까지 전해져 당(唐)나라 단성식(段成式)의 《유양잡조속집(酉陽雜俎續集)》 권1, 《태평어람(太平御覽)》 권 41, 《동사강목(東史綱目)》 부권(附卷) 중의 괴설변증(怪說辯證) 방이조(旁條)에 각각 실렸다.
- 줄거리 -
신라시대에 김방이(金旁)가 살았는데 그의 아우는 부자였고, 형인 방이는 몹시 가난하였다. 어느 해 방이는 아우에게 누에와 곡식 종자를 구걸하자 심술사납고 성질이 포악한 아우는 누에와 곡식 종자를 삶아서 형에게 주었다. 이를 모르는 방이는 누에를 열심히 치고 씨앗도 뿌려 잘 가꾸었다. 그 중에서 단 한 마리의 누에가 생겼는데, 그것이 날로 자라 황소만큼 컸다. 소문을 듣고 샘이 난 아우가 찾아와 그 누에를 죽이고 돌아갔다. 그러자 사방의 누에가 모두 모여들어 실을 켜 주었으므로 형은 ‘누에왕’으로 불리게 되었다. 곡식도 한 줄기밖에 나지 않았으나, 역시 이삭이 한 자가 넘게 자랐다. 하루는 새 한 마리가 날아와 이삭을 물고 산 속으로 달아났다. 새를 쫓아서 산 속 깊이 들어갔던 방이는 해가 저물어 돌 옆에 머물게 되었다. 그 때 붉은 옷을 입은 아이들이 나타나 금방망이[金錐子]로 돌을 두드리니 원하는 대로 음식이 다 나오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이를 먹고 놀더니 금방망이를 돌 틈에 놓아두고 헤어졌다. 방이가 그 금방망이를 주워서 돌아오니 아우보다 더 큰 부자가 되었다.
<간단하게 정리>
1) 신라 시대 어느 고을에 김방이라는 인물이 살았는데, 그 동생이 악독하여 동생에게 재산을 다 빼앗겼다.
2) 어느 해 동생에게 보리를 꾸어다 밭에 심었는데, 동생이 나쁜 보리만 골라 주어 싹이 거의 트지 안았다.
3) 밭 한가운데 꼭 하나의 보리싹이 나와 정성껏 가꾸었는데 어느 날 노랑새 한 마리가 날아와 쪼아 먹고 말았다.
4) 방이가 슬퍼하자 노랑새는 방이를 데리고 가, 원하는 물건을 무엇이든 나오게 하는 금방망이를 선물하였다.
5) 방이가 부자가 되자 동생이 시샘하여 방이가 한 대로 따라 해서 금방망이를 얻었다.
6) 그러나 동생의 금방망이에서는 온갖 나쁜 것들이 나와 동생을 해쳤다.
7) 동생이 재산을 다 잃고 죽을 지경이 되었을 때 방이가 와 구해 주었고 동생도 잘못을 뉘우쳤다.
심술이 난 아우는 형처럼 하여 새를 쫓아가 아이들을 만났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지난번 금방망이 도둑으로 몰려 사흘이나 굶주리며 연못을 파는 벌을 받고 코끼리처럼 코를 뽑힌 다음에야 돌아왔다. 《흥부전(興夫傳)》은 이 설화를 번안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며, ‘코 떼었다’ 또는 ‘내 코가 석 자’라는 속담도 이에서 유래한 것이다.
■ <흥부전>의 형성과 성조전승
(1) <흥부전>과 성조전승의 필연적 관계
① 설화가 판소리 혹은 소설로 변화했다는 발전 도식 속에는 큰 비약이 있다
- <박타는 처녀>, <방이 설화> 등에 소재적 원천을 두었다 하더라도, 판소리 <흥보가>나 소설 <흥부전>과 같은 판소리 서사체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질적인 전환이라 할 수 있을 매우 역동적인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이러한 질적인 전환 속에는 성조전승 이 글에서는 성조전승이란 용어를, 성조신앙과 <성조가>를 통틀어 일컫는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한다.
이 있었다. 성조전승은 <흥부전> 서사체의 전달에 있어 작가의 의도를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고, 독자에게 더욱 낯익게 접근할 수 있었다.
② 질적인 전환(성조전승)에 의해 주제적 측면에서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 설화에서는 선악의 대립에 중점이 놓이던 것이 <흥부전>에서는 빈부의 대립도 심각하게 부각되고, 부의 성취 과정 및 몰락 과정이 박사설(흥부 놀부 박타는 대목) 속에 장황히 서술되는 결과를 가져 왔다.
(2) <흥부전>의 성조신앙 성조신앙이란, 집이라는 건물 자체를 신체로 하거나 그 건물에 거주하면서 건물의 기능을 보호하는 동시에 그 공간에 사는 가족의 행·불행에 관계하는 신을 모시는 신앙이다.
적 바탕
① ‘성조(成造) 갈 곳 없는 흥부가 최소한의 생계 유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그곳에서 사람답게 살고자 하는 것
와 부(富)’에 대한 흥부의 집착
ㄱ. <흥부전>의 전반부는 흥부가 먹고 살기 위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는 모습들로 이루어져 있다. 놀부에게 곡식을 얻으러 간 것이나 각종 품을 파는 일들이 그러하다. 이러한 모습은 ‘성조(成造)에 대한 집착’으로 포괄될 수 있다.
ㄴ. 경판본 계열(경판본, 일사본, 신문관본 등) 은 흥부가 쫓기어나자마자 바로 집을 짓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작품 전반에 걸쳐, 좋은 집을 지어 거기서 살고자 하는 욕망 및 그러지 못하는 열등감이 내면화되어, 이후의 흥부의 의식과 행동을 지배하게 된다. 흥부는 흥부박사설의 마지막 대목, 즉 집 짓는 대목에 와서야 이 열등감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흥부는 집도 업시 집을 지으려고 집목을 려 가열이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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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5.31
  • 저작시기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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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38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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