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우리말본 (문법론정리문제_7장~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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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우리말본 (문법론정리문제_7장~13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시-, -앗-, -겠-, -더-’ 따위는 그렇지 못하므로 ‘안맺음씨끝’ 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씨끝 형태소들이 가지는 말본상의 뜻을 ‘굴곡의 범주’라고 한다.
2. 풀이씨의 통어적 특성과 형태적 특성을 정리해 보라.
풀이씨는 월의 풀이말 구실을 하는 씨 범주이다. 풀이말은 월의 임자를 풀이하는 월성분으로, 반드시 임자말을 가지고 하나의 통일된 짜임새인 월을 이룬다. 또한 풀이말은 그 자리에 놓인 풀이씨의 종류와 쓰인 상황에 따라 부림말이나 위치말, 방편말, 견줌말, 어찌말 따위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임자말, 부림말, 위치말, 어찌말 등은 바로 풀이말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곧 풀이말과 다른 월성분이 관계를 맺음으로써 하나의 마디나 월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또한 월에서 풀이말의 지위는 매우 확고하다. 임자말이나 다른 월성분은 생략되는 일이 흔하지만 풀이말은 생략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풀이씨는 씨끝바꿈으로 여러 가지 월성분이 될 수 있으나, 이때에도 풀이말의 구실을 한다. 말본상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임자씨가 토씨의 도움을 받아야 하듯이 풀이씨도 씨끝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바꿈으로써 말본상의 기능을 달리 한다. 그리고 풀이씨의 줄기에 여러 가지 씨끝이 붙어서 월의 성격을 바꾸는 것을 ‘씨끝바꿈(활용)’ 이라 한다.
3. 풀이씨를 끝바꿈과 뜻에 따라 세 갈래로 나누어 보라.
풀이씨는 끝바꿈과 뜻에 따라 세 갈래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끝바꿈에 의한 쓰임의 차이를 보면 다음과 같다.‘먹다, 보다’(움직씨)와 ‘높다, 푸르다’(그림씨)와 ‘아니다, 이다’(잡음씨)는 그 끝바꿈의 방법이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뜻으로 보아도 ‘먹다, 보다’는 움직임을, ‘높다, 푸르다’는 모양(형용)을, ‘이다, 아니다’는 잡아 말함(지정)을 나타내고 있어 각각 다른 특생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움직씨, 그림씨, 잡음씨의 세 가지 씨의 범주는 끝바꿈의 방법과 뜻에 따라 나누어진 것이다.
4. 으뜸풀이씨와 매인풀이씨의 차이를 설명하라.
풀이씨는 대체로 자립성을 가지고 홀로 풀이말이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홀로 풀이말이 되지 못하고 앞말과 더불어 하나의 월성분이 되는 것이 있다. 풀이씨는 자립성의 유무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뉘다. 곧 다른 풀이씨에 기대지 않고서도 제 뜻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는 풀이씨를 ‘으뜸풀이씨’라 하고, 다른 풀이씨에 기대어 쓰이면서 기댄 말에 말본상의 듯만 더해주는 풀이씨를 ‘매인풀이씨’라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매인 풀이씨는 으뜸풀이씨에서 변화한 것인데, 그 변화한 정도를 요약해보면, 첫째, 으뜸풀이씨는 어휘적인 뜻을 갖고 있는데 매인 풀이씨는 말본적인 뜻을 갖는다. 둘째, 으뜸풀이씨는 자립성이 있는데 매인 풀이씨는 반드시 으뜸풀이씨와 어울려야 하므로 의존성이 있다. 셋째, ‘먹어 보다’의 짜임새에서 말본적인 뜻을 더하기 위하여 안맺음씨끝 ‘-았-’을 첨가시키려면 으뜸풀이씨 줄기에 붙이면 ‘*먹었어 보다’처럼 말본스런 짜임새에 어긋나는데 매인풀이씨 줄기에 붙어 ‘먹어 보았다’가 되면 바른 짜임새가 된다. 따라서 으뜸풀이씨는 어휘적인 뜻의 중심을 이루는데 매인풀이씨는 말본적인 뜻의 중심을 이룬다. 넷째, 으뜸풀이씨와 으뜸풀이씨 사이에는 움직임의 차례매김이 가능하지만 으뜸풀이씨와 매인풀이씨 사이에는 매인풀이씨가 말본적인 뜻을 갖기 때문에 차례 매김이 불가능하다. 매인풀이씨도 으뜸풀이씨와 마찬가지로 그 씨가름에 따라 매인움직씨, 매인그림씨로 나뉜다.
5. 그림씨의 갈래를 설명하라.
그림씨는 자립성의 있고 없음에 따라 자립성이 있는 으뜸그림씨와 자립성이 없는 매인그림씨로 나눈다. 또 으뜸그림씨는 임자말이 어떠함을 실질적으로 뜻하는 ‘바탕그림씨’와 다만 형식적인 풀이를 하는 데에 그치는 ‘꼴그림씨’로 나눈다. 바탕그림씨는 다시 홀로 대상의 어떠함을 그려 내느냐, 아니냐에 따라 ‘속겉그림씨’와 ‘견줌그림씨’로 나뉜다. ‘속겉그림씨’는 말거리의 성질이나 상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의적 특성 등을 그리어 풀이하는 그림성질이나 상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의적 특성 등을 그리어 풀이하는 그림씨이며, ‘견줌그림씨’는 말거리 서로의 관계가 어떠함을 그리어 풀이하는 그림씨이다. 꼴그림씨도 다시 두 갈래로 나뉘는데 객관적이냐 주관적이냐에 따라, 객관적인 ‘셈숱그림씨’와 주관적인 ‘가리킴그림씨’로 나눈다. 속겉그림씨는 대상의 성질과 꼴이 어떠함을 그리어 풀이하는 그림씨다.
매인그림씨는 으뜸그림씨에 기대어서만 완전하게 대상을 그려 풀이할 수 있는 그림씨다. 매인그림씨는 매인움직씨만큼 그 수가 많지 않다. 매인그림씨도 역사적으로 보면 으뜸그림씨가 어휘적인 뜻이 약화되고 말본적인 뜻을 갖게 된 결과 생겨난 것이다.
6. 아래 월에서 매인풀이씨를 골라 매인움직씨인가, 매인그림씨인가를 구분하고 뜻의 갈래를 밝혀라.
(가) 그는 지금 원고를 쓰고 있다. : 매인움직씨
(나) 그 사람도 거기에 가게 하여라. : 매인움직씨
(다) 이젠 시골로 돌아가고 싶다. : 매인그림씨
(라)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해 보면 되는 수가 있다. : 매인움직씨
(마) 그것은 남자로서 할 만한 일이 아닌가? : 매인움직씨
(바) 물이 맑기도 해라. : 매인그림씨 ; 그리 여김(시인)
7. ‘있다, 계시다, 없다’의 씨가름에 대한 기존의 논의를 정리해 보고 그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보라.
으뜸풀이씨 ‘있다’를 움직씨로 볼 것인가 그림씨로 볼 것인가에 대한 문제와 매인풀이씨 ‘있다’를 씨의 범주로 가름할 때에 ‘뜻’을 중심으로 하는 견해는 으뜸풀이씨 ‘있다’를 그림씨로 본다.
허웅은 이들을 모두 ‘꼴’을 중심으로 삼아 ‘매인움직씨’로 보고 그 ‘뜻’은 딸린 요소로 보아 씨 범주 설정에 고려하지 않았다.
한편, 박지홍은 이들을 모두 ‘매인움직씨’로 보면서 ‘-아/어’씨끝에 붙은 ‘있다’는 상태를 나타내고 ‘-고’ 씨끝에 붙은 ‘있다’가 씨끝 ‘-아/어’는 ‘상태성’이나 ‘결과성’을 가진 풀이씨 줄기와 어울리고 씨끝 ‘-고’는 ‘과정성’ 줄기와 어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인움직씨 ‘있다’가 ‘나아감’이나 ‘끝난 상태’와 같은 전혀 다른 성질의 뜻을 갖는 것은,‘-아/어’나 ‘-고’씨끝의 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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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6.24
  • 저작시기2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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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43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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