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일본 우익영화를 통해 살펴본 일본인의 전후 인식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인식을 지닌 일본인들의 전후 인식에 대하여-
1. 일본의 우익
2. 우익사상의 침투
3. 일본 우익영화 분석
1) 남자들의 야마토(男たちの大和, 2005)
2) 전국자위대1549(戰國自衛隊1549, 2005)
3) 로렐라이(ロ-レライ: Lorelei: The Witch Of The Pacific Ocean, 2005)
4) 반딧불의 묘(火垂るの 墓: Grave Of The Fireflies, 1988)
5) 나는 당신을 위해 죽으러 갑니다(俺は, 君のためにこそ死ににいく, 2007)
4. 감상 후 토론 - <나는 당신을 위해 죽으러 갑니다>
5. 맺 음 말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인식을 지닌 일본인들의 전후 인식에 대하여-
1. 일본의 우익
2. 우익사상의 침투
3. 일본 우익영화 분석
1) 남자들의 야마토(男たちの大和, 2005)
2) 전국자위대1549(戰國自衛隊1549, 2005)
3) 로렐라이(ロ-レライ: Lorelei: The Witch Of The Pacific Ocean, 2005)
4) 반딧불의 묘(火垂るの 墓: Grave Of The Fireflies, 1988)
5) 나는 당신을 위해 죽으러 갑니다(俺は, 君のためにこそ死ににいく, 2007)
4. 감상 후 토론 - <나는 당신을 위해 죽으러 갑니다>
5. 맺 음 말
본문내용
사람을 죽이고 싶나”라고 말하며 묵살한다. 결국 지휘관인 모리 소령의 지시대로 실탄 사용은 여전히 금지되지만 카시마의 반감은 여전하다.
이들은 다음날 적의 계략으로 인해 붙잡히게 된다. 그리고 포로로 끌려들어간 곳에는 마토바 대령이 오다 노부나가를 죽이고 스스로 오다 노부나가가 되어 있었다. 마토바 대령이 그간 있었던 일을 설명할 때도 여전히 방어와 공격에 대한 인식은 드러난다. 처음 마토바 대령의 부대가 과거로 떨어졌을 때 이들은 적들의 공격을 받았다. 부하들이 죽어감에도 불구하고 마토바 대령은 응전을 절대로 금한다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마토바 대령은 부하들이 계속 죽어나가는 것을 참지 못하고 공격명령을 내려버린다. 마토바 대령은 적들과의 교전도중 진짜 오다 노부나가를 죽여버린다. 그간의 이야기가 끝난 후 마토바 대령은 카시마에게 “자신의 몸을 지킬 방법조차 모르는 헤이세이의 민중들을 위해 죽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한다. 마토바는 카시마와 대비되는 악역이지만 그의 말에는 거짓이 없다.
포로로 붙잡힌 카시마와 모리 소령의 부대는 현지인의 도움으로 그곳을 탈출하게 된다. 모리 소령은 이때부터 실탄사용을 허가한다. 본격적으로 마토바 대령과 카시마의 대결이 시작되고 승리는 꼬마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도움을 받은 카시마에게 돌아간다. 생존자들이 현대로 돌아온 후 영화는 끝난다.
<전국자위대1549>는 오락영화로는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던 우익의 ‘공격형 자위대’에 대한 인식이 영화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상당히 불편하게 만든다. 사실 이 영화가 다른 우익 영화에 비해 역사왜곡이나 군국주의 찬양을 하지 않지만 일본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큰 문제로 느끼고 있는 보통국가론에 입각한 자위대의 성격 변모가 녹아들어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3) 로렐라이(ロ-レライ: Lorelei: The Witch Of The Pacific Ocean, 2005)
로렐라이는 히구치 신지 감독의 2005년작으로 이 영화에도 상당히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한국에로 잘 알려진 야쿠쇼 쿄지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한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츠마부키 사토시 등 우리 눈에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영화는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의 원폭투하로 일본이 쑥대밭이 된 후의 이야기다. 일본 해군정보부는 미군이 제 3의 원폭을 도쿄로 투하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투하를 저지하기 위해 로렐라이라는 특수 탐지장치를 부착한 독일의 최신 잠수함을 투입하게 된다. 그러나 그 과정은 순탄치 않고 내부의 적과도 싸워야 하는 힘겨운 전투가 시작된다. 로렐라이는 앞서 설명한 두 영화와 달리 대놓고 우익적인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판타지에 가까운 스토리라인도 불편한 부분이다. 우선 자신들을 원폭의 피해자로 그려놓은 것에 대한 불편함이 가장 크다. 미국의 원폭 투하는 물론 잘못된 것이긴 하지만 그 평가는 전범국인 일본인이 할 것이 아니다. 자신들의 만행은 부정하면서 피해만 강조하는 것은 일본 때문에 피해를 입은 국가들에게 분노만 안겨줄 뿐이다.
507잠수함의 특수탐지장치 ‘로렐라이’는 사실 ‘파울라’라는 초능력을 지닌 여자아이였다. 이 영화는 파울라를 생체병기로 활용하기 위해 잔악한 일을 저지른 독일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서 일본인은 절대로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자신들이 행했던 731부대의 마루타 실험은 제쳐두고 독일군의 모습만 보여주는 것은 비겁한 행위이다. 또한 미국의 원폭투하도 민간인에 대한 잔인한 학살로 그려졌다는 것이 문제이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의 민간인 학살은 그 수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 미국의 잔인한 학살을 막기 위해 온힘을 다하는 507잠수함 내의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역겨움까지 밀려온다.
▲ 독일군의 생체실험에 힘겨워하는 파울라의 친구. <로렐라이>에서 독일은 어린이들을 데리고 생체
실험을 하는 악독한 국가로 그려져 있다.
인간 어뢰 ‘카이텐’의 조종사로 나오는 두 청년도 문제다. 일본은 가미가제 특공작전과 카이텐 같은 자살병기에 영화 속 두 청년 같은 미성년자를 대거 투입했다. 이는 비난받을 만한 소재인데도 불구하고 <로렐라이>에서는 그런 비난이 없다. 오히려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치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졌을 뿐이다. 또한 마지막 전투를 나가기 전 살아남아야 할 사람들을 배에서 내리게 해준다. 이것 또한 코메디다. 일본군은 전시에 패배하면 절대로 살아 돌아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질 때 지더라도 옥과 같이 부서져서 죽으라는 ‘옥쇄전술’에 의해 민간인들마저 무고한 목숨을 잃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507의 함장이 이들을 보내주는 것은 왜곡에 가까운 장면이다.
또한 미국은 여기서 로렐라이를 차지하려는 탐욕스러운 존재로 그려진다. 로렐라이의 획득을 위해 자국의 병사들이 공격당해도 절대 로렐라이만은 공격하지 말라는 미군지휘부의 모습은 마치 악역처럼 그려져 있다. 민간인에게 핵무기를 투하하고 적국의 인간병기를 손에 넣으려 아군 병사들의 희생도 감수하려는 미국의 모습. 이 영화가 나왔을 때 진주만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는 미국의 반응이 조용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4) 반딧불의 묘(火垂るの 墓: Grave Of The Fireflies, 1988)
<반딧불의 묘>는 이미 한국에서도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전쟁통에 부모를 잃고 힘겹게 살아가는 두 남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이 작품은 우익과는 거리가 멀지만 만화의 논조자체가 상당히 기분 나쁜 ‘피해자 인식’이 지배하고 있다. 이 만화를 감상한 일부 사람들은 만화자체가 말하고자 하는 반전사상에만 집중하면 되지 굳이 정치적인 색깔을 들추어낼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잘못된 지뀁 필요는<반딧불의 묘>는 애초에 만들면 안 되는 작품이다. 일본은 가해국으로서, 전범국으로서조자체가의 아픔을 성토할만한 자격이 있을까. 그리고 어차피는<반딧불의 묘>는 지스토리가 허구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세이타와 세츠코아픔
이들은 다음날 적의 계략으로 인해 붙잡히게 된다. 그리고 포로로 끌려들어간 곳에는 마토바 대령이 오다 노부나가를 죽이고 스스로 오다 노부나가가 되어 있었다. 마토바 대령이 그간 있었던 일을 설명할 때도 여전히 방어와 공격에 대한 인식은 드러난다. 처음 마토바 대령의 부대가 과거로 떨어졌을 때 이들은 적들의 공격을 받았다. 부하들이 죽어감에도 불구하고 마토바 대령은 응전을 절대로 금한다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마토바 대령은 부하들이 계속 죽어나가는 것을 참지 못하고 공격명령을 내려버린다. 마토바 대령은 적들과의 교전도중 진짜 오다 노부나가를 죽여버린다. 그간의 이야기가 끝난 후 마토바 대령은 카시마에게 “자신의 몸을 지킬 방법조차 모르는 헤이세이의 민중들을 위해 죽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한다. 마토바는 카시마와 대비되는 악역이지만 그의 말에는 거짓이 없다.
포로로 붙잡힌 카시마와 모리 소령의 부대는 현지인의 도움으로 그곳을 탈출하게 된다. 모리 소령은 이때부터 실탄사용을 허가한다. 본격적으로 마토바 대령과 카시마의 대결이 시작되고 승리는 꼬마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도움을 받은 카시마에게 돌아간다. 생존자들이 현대로 돌아온 후 영화는 끝난다.
<전국자위대1549>는 오락영화로는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던 우익의 ‘공격형 자위대’에 대한 인식이 영화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상당히 불편하게 만든다. 사실 이 영화가 다른 우익 영화에 비해 역사왜곡이나 군국주의 찬양을 하지 않지만 일본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큰 문제로 느끼고 있는 보통국가론에 입각한 자위대의 성격 변모가 녹아들어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3) 로렐라이(ロ-レライ: Lorelei: The Witch Of The Pacific Ocean, 2005)
로렐라이는 히구치 신지 감독의 2005년작으로 이 영화에도 상당히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한국에
507잠수함의 특수탐지장치 ‘로렐라이’는 사실 ‘파울라’라는 초능력을 지닌 여자아이였다. 이 영화는 파울라를 생체병기로 활용하기 위해 잔악한 일을 저지른 독일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서 일본인은 절대로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자신들이 행했던 731부대의 마루타 실험은 제쳐두고 독일군의 모습만 보여주는 것은 비겁한 행위이다. 또한 미국의 원폭투하도 민간인에 대한 잔인한 학살로 그려졌다는 것이 문제이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의 민간인 학살은 그 수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 미국의 잔인한 학살을 막기 위해 온힘을 다하는 507잠수함 내의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역겨움까지 밀려온다.
▲ 독일군의 생체실험에 힘겨워하는 파울라의 친구. <로렐라이>에서 독일은 어린이들을 데리고 생체
실험을 하는 악독한 국가로 그려져 있다.
인간 어뢰 ‘카이텐’의 조종사로 나오는 두 청년도 문제다. 일본은 가미가제 특공작전과 카이텐 같은 자살병기에 영화 속 두 청년 같은 미성년자를 대거 투입했다. 이는 비난받을 만한 소재인데도 불구하고 <로렐라이>에서는 그런 비난이 없다. 오히려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치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졌을 뿐이다. 또한 마지막 전투를 나가기 전 살아남아야 할 사람들을 배에서 내리게 해준다. 이것 또한 코메디다. 일본군은 전시에 패배하면 절대로 살아 돌아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질 때 지더라도 옥과 같이 부서져서 죽으라는 ‘옥쇄전술’에 의해 민간인들마저 무고한 목숨을 잃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507의 함장이 이들을 보내주는 것은 왜곡에 가까운 장면이다.
또한 미국은 여기서 로렐라이를 차지하려는 탐욕스러운 존재로 그려진다. 로렐라이의 획득을 위해 자국의 병사들이 공격당해도 절대 로렐라이만은 공격하지 말라는 미군지휘부의 모습은 마치 악역처럼 그려져 있다. 민간인에게 핵무기를 투하하고 적국의 인간병기를 손에 넣으려 아군 병사들의 희생도 감수하려는 미국의 모습. 이 영화가 나왔을 때 진주만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는 미국의 반응이 조용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4) 반딧불의 묘(火垂るの 墓: Grave Of The Fireflies, 1988)
<반딧불의 묘>는 이미 한국에서도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전쟁통에 부모를 잃고 힘겹게 살아가는 두 남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이 작품은 우익과는 거리가 멀지만 만화의 논조자체가 상당히 기분 나쁜 ‘피해자 인식’이 지배하고 있다. 이 만화를 감상한 일부 사람들은 만화자체가 말하고자 하는 반전사상에만 집중하면 되지 굳이 정치적인 색깔을 들추어낼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잘못된 지뀁 필요는<반딧불의 묘>는 애초에 만들면 안 되는 작품이다. 일본은 가해국으로서, 전범국으로서조자체가의 아픔을 성토할만한 자격이 있을까. 그리고 어차피는<반딧불의 묘>는 지스토리가 허구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세이타와 세츠코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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