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체계의 결혼, 그 속의 여성 : '베니스의 상인' 후기

소개글

교환체계의 결혼, 그 속의 여성 : '베니스의 상인' 후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두

Ⅱ. 본론
1. 배경 ‘베니스’의 상징성
2. ‘교환’이라는 개념에 대하여 두 종교인들이 갖는 인식
3. 제시카의 결혼 그리고 유태인의 결혼
4. 포셔의 결혼 그리고 기독교인의 결혼

Ⅲ. 결론

본문내용

어떤 면에서 살폈을 때는 꽤 비인간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한 인간이 처하는 상황은 그때그때마다 다르며 따라서 인간적이라고 볼 수 있는 관계라면 단순히 등가교환만이 성립하는 것이 아닌,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여 그에 알맞은 또다른 의미에서의 교환을 해야하는 것이 더 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샤일록: (전략) “저 사나이에게 요구하고 있는 이 한 파운드의 살덩이는, 제가 대가를 치르고 산 것입니다”라고. 그것은 소인의 것이옵고, 꼭 가져가야겠습니다. (97p)
위의 샤일록의 발언은 법정에서 자신이 계약서에 밝힌대로 안토니오의 살점 한 파운드를 꼭 떼어가야함을 밝히고 있는 내용이다. 물론 스스로는 안토니오의 살점 따위가 별 금전적 가치가 되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 그것을 알면서도 그가 안토니오의 살점을 원하는 것은 평소에 자신을 못살게 굴고, 기어이 자신의 딸을 데리고 도망친 기독교인들에 대한 원한이 한데 뭉쳐서 복수심으로 발현되었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안토니오의 살점을 떼어간다면 자신이 베니스 사회에서는 매장될 것을 잘 알면서도 그것을 원하는 이유는 그 어떠한 거액의 돈보다도 자신의 복수심을 풀어줄 수 있는 것은 그의 살점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준 것(3천 다카트)이 있고, 채무자는 약속을 어기고 기한 내로 그 돈을 지불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계약에 의한 합법적인 교환의 법칙을 적용하여 그의 살점을 떼어 울분을 토하려 하였던 것이다.
바사니오: 학교 다닐 때 얘기네만, 화살을 쏘아 그것이 떨어진 곳을 분명히 아

키워드

교환,   결혼,   보상,   유태인,   이방인,   타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