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대 모더니즘 시의 배경(박인환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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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모더니즘 시의 배경(박인환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50년대 모더니즘 시의 배경
1. 시대적 배경
2. 문학적 배경

Ⅲ. 50년대 모더니즘 시의 형성
1. 「신시론」동인
2. 「후반기」동인

Ⅳ. 50년대 모더니즘 시의 특징
(박인환을 중심으로)

Ⅴ. 결론

☆ 참고문헌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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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의 시에서 전쟁 체험은 悲劇的 狀況認識을 강화시키면서 그에 대한 대응 태도에 있어서 전쟁의 비참한 상황에서 구원의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방향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검은 신이여」, 「미래의 창부」, 「밤의 미매장」 등 일련의 시가 \'신\'의 존재에 대한 부정을 문제삼고 있음은 이러한 구원의 문제를 현실의 부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인간 존재상황의 부조리성이라는 실존적 측면으로 이동시켜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검은 신이여」에서 전쟁은 민족 분단이라는 정치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반문화적 관념으로 나타나 있다.
신의 존재를 집요하게 추구한 「미래의 창부」나 「밤의 미매장」과 같은 작품은 화자의 우울한 시선을 통해 불쌍한 자아\'와 대립하는 신의 모습을 \'미래의 창부\'와 \'죽은 천사\'의 모습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이러한 의도를 실현하고 있다.
박인환에게 있어서 현재는 훼손된 세계이며, 순결의 상실시대로 표상된다. 그러므로 현재는 미래와 대비됨으로써만, 즉 미래에 대한 과거로서만 그 의미를 가질 수 있을 뿐이다. 이러한 현실인식은 「미래의 창부」에서와 같은 역설적 방식을 통해 \'순수한 체험과 본능\'에 의지하고자 하는 시적 주체의 태도를 강화시킨다.
그가 \'죽음\'의 문제를 주제로 한 것은 단순한 허무적 체험의 반영도 아니며, 부정적 현실성으로부터 초연한 순연한 藝術至上主義의 표명도 아닌 제3의 시각, 즉 現實의 否定性과 맞닿아 있는 예술가의 내면성 탐구의 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박인환이 찾아간 \'시의 원시림\'이란 바로 이처럼 현실의 부정성에 대항한 예술가의 길이었던 것이다. 주체의 내면적 성찰은 주체의 개체화만을 강조할 때 무정부적이며 현실 逃避的인 정신 상태를 야기한다.
Ⅴ. 결론
50년대는 한 마디로 정치적ㆍ사회적ㆍ경제적으로 혼란한 시기였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후기 모더니즘은 「신시론」동인을 출발점으로 문학의 暗黑期에 좌우익의 대립에 따른 불안의식을 갖고 종래의 \'서정성\'에 대한 반발을 작품 속에서 都市 文明生活을 다룸으로써 드러낸다.
「후반기」동인은 이에 대해 현대문명에 대한 批判意識과 더불어 전쟁으로 인해 소멸된 人間性을 되찾으려는 방향을 모색한다.
50년대 모더니즘 시는 전쟁체험의 형상화, 현실참여의식, 문명비판적 성향, 전통적 순수시, 주지적 서정시 등의 특징을 보인다. 그 중에서도 박인환의 시가 상징하는 의미는 시민정신의 탐구, 대립적 현실 인식, 죽음과 자아의 비극적 형상이 내포되어 있음을 위에서 살펴보았다.
50년대 후기 모더니즘의 시인들은 대체로 현실에 대한 전체적인 歷史의 인식부족으로 인하여 감정적이고 대안없는 울분만을 토로하였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몇몇 시인들은 암흑시기의 현실을 벗어나고자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으며 자신의 직접적이고도 애절한 전쟁과 부패된 사회의 체험으로 생생한 시의 형상성을 성취하고자 노력하였다.
결국 50년대 후기 모더니즘 시운동의 방향은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예속적인 사회구조로 생긴 주체성의 결여, 政治的으로 부패된 현실 속에서 느끼는 소외감, 허탈감 등의 社會的인 영향과 시 자체에서의 기존의 것에 대한 반발로 인해서 형성된 새로운 방향 모색에서 영향을 받아 정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 참고문헌 ☆
ㆍ김흥규,[한국현대시를 찾아서],한샘,1992
ㆍ한국문학연구회,[1950년대 남북한 문학],평민사,1991
ㆍ문학사와 비평연구회,[1950년대 문학연구],예하,1991
ㆍ신동욱.조남철,[현대 문학사],한국방송통신대학교,1992
ㆍ박윤우, {1950년대 한국 모더니즘 시 연구}, 서울대 박사논문, 1997.
ㆍ이광수, {1950년대 모더니즘 시 연구}, 고려대 박사논문, 1995.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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