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

목차

1. 장애인 가족의 개념

2. 장애인 가족 현황

3. 장애인이 가정생활에 미치는 영향

4. 장애인 가족의 문제점

5. 장애인 가족의 적응

6. 장애인 가족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역할

7. 현재 지원 서비스

8. 장애인 가족 복지 대책의 개선 방향과 과제

본문내용

로그램은 집단 역동을 활용하여, 전문가뿐 아니라 동료장애인 부모로부터 직접적 수용경험, 어려움 극복 등을 듣게 되므로 동료상담을 통한 교육적, 지지적 효과가 부수적으로 있다. 이 프로그램 역시 프로그램이 단희성으로 끝나지 않고 사후 모임을 통하여 부모자조집단을 만들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6)부모 여가활용 프로그램
대부분의 장애인복지관에서 종이접기, 서예, 노래교실 등 다양한 여가활용 프로그램등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는 장애인이나 성인으로 인한 만성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구조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데 있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 조기교육이나 치료시간 동안 부모들이 장애인복지관에서 대기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의미도 갖는다.
(7)기타 프로그램
각 복지관의 지역적 특수성, 인적 물적 자원의 특수성에 따라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실시되기도 한다. 이 중에는 아버지의 대한 개입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아버지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1일 캠프를 한다거나 1일 주양육자가 되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버지가 장애인 자녀의 상태를 직접 체험하고 어머니의 어려움을 겪어보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역할을 감당함으로써 서로 상대방에 대한 이해 효과를 가지며, 또한 자녀와 아버지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 외 레스파이트 서비스를 실시하는 기관도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장애인을 일시적으로 보호함으로써 장애인 부모가 편안한 부부만의 시간을 갖아 부부관계를 강화하고 장애인의 24시간 보호로 인해 지친 주 양육자의 긴장해소와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외에 2003년부터 소수의 복지관에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여성장애인 산전·후의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8. 장애인 가족 복지 대책의 개선 방향과 과제
1)경제적 지원의 확대와 강화
첫째, 장애인의 소득을 지원하는 장애연금이나 수당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적용대상도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급여의 수준도 실질적인 생활지원금으로 증액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장애인 가족의 의료부담으로 경제적 문제가 가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경제적 부담 완화 조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장애인에 대한 교육비, 의료비 등의 추가 지원, 현물급여 수준 등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장애인가족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시킬 필요가 있다.
2)심리·정서 서비스의 강화
물질적 지원 외에 가족관계가 유지되고 의사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심리, 정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각종 재활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적극적인 시설 확충과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장애인의 부양에 따른 가족의 소진 예방을 위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일상적인 가족상담을 장애인 복지관을 비롯한 지역사회복지관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전문 가족치료를 위한 다른 복지기관과의 의뢰체계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각종 장애인 복지서비스에 대한 장애인의 인지율과 이용률 제고를 위해 정부시책의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3)장애인 가족을 위한 과제
(1)강점관점으로의 전환
가족복지의 향상을 위해서는 장애인복지실천의 패러다임을 결점 혹은 문제중심에서 강점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는 이미 장애인복지실천에서 부분적으로 시행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은 현실적 한계로 인해여 그 중요성이 인정되나 두 관점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에서는 이미 관점의 적용이 점차 보편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장애인 및 가족의 강점에서 출발하는 강점과 자원중심 접근이 보다 강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클라이언트의 다양화 및 확대
우리나라의 가족에 대한 서비스는 장애아동이나 성인 혹은 장애인의 어머니 중심으로 상당히 편향된 경향이 있다. 비장애 형제자매에 대한 소수의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소극적인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장애인의 어머니나 형제자매에 대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아버지, 가족을 하나의 기능단위로 보는 가족단위의 프로그램, 부부관계 프로그램, 부모와 비장애 형제자매, 혹은 부모와 장애인 등의 부모관계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등 다향한 평태의 클라이언트에 대한 차별호된 개입이 요구된다.
(3)프로그램의 다양화
프로그램 내용의 다양화 및 질적 깊이를 강화해야 한다. 외국의 경우 가족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장애 발견에 대한 위기개입서비스, 만성적 슬픔에 대한 치료, 부부치료, 장애수용집단활동, 2차 장애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는 장애인 가족이 사회에 통합되고 장애를 수용하며 적응적 가족이 되는 소요가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 역시 프로그램 내용의 다양화뿐 아니라 질적 깊이를 확보하려는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
(4)가족-전문가의 상호협력 강화
가족과 전무가 간의 상호협력 체계 강화는 이미 임상실천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서비스 실시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전문가와 가족의 위계적 관계가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전문가가 항상 클라이언트가 소비자라는 의식을 가지고, 이들과의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때 더 효율적으로 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5)학계와 실무의 연계
마지막으로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지속적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이 학계와 실무진에게 필요하다. 이러한 지속적 연구개발은 궁극적으로 장애인 가족에 대한 보다 나은 서비스 개발의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장애와 사회복지, 학지사, 2004, 김미옥·김용득·이선우 공저
성인지적 가족복지론, 양서원, 2002, 김영화·이진숙·이옥희 공저
한국 가족복지의 이해, 인간과 복지, 2001, 최경석·김양희·김성천 공저
현대 가족복지론, 양서원, 1998, 이소희·정민자·김경희 공저
장애인복지실천론, 나남, 2003, 김미옥
"소득보장정책의 근거를 위한 장애인가정의 추가비용에 관한 연구", 한국장애인 재활협회 재활연구소, 1997, 이익섭·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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