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본론 -<도산십이가> 주석
결론 - 감상(깊이있는 공부)
본론 -<도산십이가> 주석
결론 - 감상(깊이있는 공부)
본문내용
순서로 서술하였는데, 도산십이곡에서는 놀이공부로 순서를 바꾸어 놓았다. 이는 자신의 입장에서는 공부놀이의 방향을 잡았고, 아이들이나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두면서 놀이공부로 순서를 바뿐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놀이는 자연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휴식, 재충전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언지 1>
이런 엇더며 뎌런 엇다료
草野愚生(초야 우생)이 이러타 엇더료
려 泉石膏(천석 고황)을 고텨 므슴료
(풀이)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랴?
시골에 파묻혀 있는 어리석은 사람이 이렇다고(공명이나 시비를 떠나 살아가는 생활) 어떠하랴? 더구나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 고질병처럼 된 버릇을 고쳐서 무엇하랴?
▶ 초야우생(草野愚生) : 시골에 묻혀 사는 어리석은 사람. 자연에 묻혀 사는 자신을 겸손하 게 일컫는 말.
▶ 천석고황(泉石膏) : 고치지 못할 병, 아름다운 자연에 순응하면서 순리대로 살아가려는 간절한 마음을 종장에서 ‘천석고황’이라는 고치지 못할 병으로 비유.
세상의 벼슬과 물질 이기들을 멀리하고 자연에서 한가로이 사는 생활을 그린 것이다. 이미 세속사를 떠나 자연만을 알고 자연에 파묻혀 사는 사람이 아무렇게 살아간들 아무상관이 없다는 내용으로, 전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언지 2>
煙霞(연하)로 지블 삼고 風月(풍월)로 버들사마
太平聖代(태평 성대)예 病(병)으로 늘거나뇌
이듕에 바라 이른 허믈이나 업고쟈
(풀이)
안개와 놀의 멋진 자연 풍경으로 집을 삼고, 바람 과 달을 벗으로 삼아,
태평성대에 병(病)으로 늙어가네.
이러한 가운데 바라는 일은 (사람의 )허물이나 없었으면...
▶ 연하(煙霞) : 안개와 놀
자연에 묻혀 늙어가는 도학자의 자세를 그리고 있다(자연동화). 안개와 놀, 바람과 달 등 구체적인 자연물을 들어 일상적 삶의 자연스러움을 제시하고 있다. 2행에서의 태평성대는 현실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당대 현실이 실제 태평성대로 평가되느냐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고, 태평성대로 설정한 현실이 바로 지향해야 할 목표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병을 핑계로 자연으로 물러난 시인의 입장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3행에서는 허물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치열한 현실 속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겠다는 태도로 이해할 수 있다.
<언지3>
淳風(순풍)이 죽다니 眞實(진실)로 거즈마리
人生(인생)이 어디다 니 眞實(진실)로 올 마리
天下(천하)애 許多英才(허다 영재)를 소겨 말솜가
(풀이)
예로부터 전해오는 순박한 풍속이 다 사라져 없어졌다고 하니 이것은 참으로 거짓이다.
인간의 성품이 본래부터 어질다고 하니 참으로 옳은 말이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순박한 풍속이 다 없어졌다는 말로써)
이 세상의 많은 슬기로운 사람들을 어찌 속일 수가 있겠느냐.
▶ 순풍(淳風) : 예로부터 내려오는 순박한 풍속
마음을 가다듬겠다는 각오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언지3은 인성론이라 할 수 있다. 즉, 순자의 성악설을 반대하고 맹자의 성선설을 긍정하는 입장을 취하여, 맹자의 성선설을 지지하고 있는 작자 자신의 성리학적 입장과 함께, 사람의 본성이 어질다는 진술을 자신감이 넘치게 옹호하고 있다. 순박한 세상 인심에 견주어 사람의 어진 본성을 강조함으로써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자연스럽게 암시하고 있는 셈이다. 세상의 많은 영재(英才)들에게 성선설이 옳음을 주장하면서 순박하고 후덕한 풍습을 강조하고 있다.
<언지4>
幽蘭(유란)이 在谷(재곡)니 自然(자연)이 듣디 됴해
白雲(백운)이 在山(재산)니 自然(자연)이 보디됴해
이 듕에 彼美一人(피미일인)을 더옥 닛디
<언지 1>
이런 엇더며 뎌런 엇다료
草野愚生(초야 우생)이 이러타 엇더료
려 泉石膏(천석 고황)을 고텨 므슴료
(풀이)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랴?
시골에 파묻혀 있는 어리석은 사람이 이렇다고(공명이나 시비를 떠나 살아가는 생활) 어떠하랴? 더구나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 고질병처럼 된 버릇을 고쳐서 무엇하랴?
▶ 초야우생(草野愚生) : 시골에 묻혀 사는 어리석은 사람. 자연에 묻혀 사는 자신을 겸손하 게 일컫는 말.
▶ 천석고황(泉石膏) : 고치지 못할 병, 아름다운 자연에 순응하면서 순리대로 살아가려는 간절한 마음을 종장에서 ‘천석고황’이라는 고치지 못할 병으로 비유.
세상의 벼슬과 물질 이기들을 멀리하고 자연에서 한가로이 사는 생활을 그린 것이다. 이미 세속사를 떠나 자연만을 알고 자연에 파묻혀 사는 사람이 아무렇게 살아간들 아무상관이 없다는 내용으로, 전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언지 2>
煙霞(연하)로 지블 삼고 風月(풍월)로 버들사마
太平聖代(태평 성대)예 病(병)으로 늘거나뇌
이듕에 바라 이른 허믈이나 업고쟈
(풀이)
안개와 놀의 멋진 자연 풍경으로 집을 삼고, 바람 과 달을 벗으로 삼아,
태평성대에 병(病)으로 늙어가네.
이러한 가운데 바라는 일은 (사람의 )허물이나 없었으면...
▶ 연하(煙霞) : 안개와 놀
자연에 묻혀 늙어가는 도학자의 자세를 그리고 있다(자연동화). 안개와 놀, 바람과 달 등 구체적인 자연물을 들어 일상적 삶의 자연스러움을 제시하고 있다. 2행에서의 태평성대는 현실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당대 현실이 실제 태평성대로 평가되느냐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고, 태평성대로 설정한 현실이 바로 지향해야 할 목표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병을 핑계로 자연으로 물러난 시인의 입장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3행에서는 허물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치열한 현실 속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겠다는 태도로 이해할 수 있다.
<언지3>
淳風(순풍)이 죽다니 眞實(진실)로 거즈마리
人生(인생)이 어디다 니 眞實(진실)로 올 마리
天下(천하)애 許多英才(허다 영재)를 소겨 말솜가
(풀이)
예로부터 전해오는 순박한 풍속이 다 사라져 없어졌다고 하니 이것은 참으로 거짓이다.
인간의 성품이 본래부터 어질다고 하니 참으로 옳은 말이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순박한 풍속이 다 없어졌다는 말로써)
이 세상의 많은 슬기로운 사람들을 어찌 속일 수가 있겠느냐.
▶ 순풍(淳風) : 예로부터 내려오는 순박한 풍속
마음을 가다듬겠다는 각오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언지3은 인성론이라 할 수 있다. 즉, 순자의 성악설을 반대하고 맹자의 성선설을 긍정하는 입장을 취하여, 맹자의 성선설을 지지하고 있는 작자 자신의 성리학적 입장과 함께, 사람의 본성이 어질다는 진술을 자신감이 넘치게 옹호하고 있다. 순박한 세상 인심에 견주어 사람의 어진 본성을 강조함으로써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자연스럽게 암시하고 있는 셈이다. 세상의 많은 영재(英才)들에게 성선설이 옳음을 주장하면서 순박하고 후덕한 풍습을 강조하고 있다.
<언지4>
幽蘭(유란)이 在谷(재곡)니 自然(자연)이 듣디 됴해
白雲(백운)이 在山(재산)니 自然(자연)이 보디됴해
이 듕에 彼美一人(피미일인)을 더옥 닛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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