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개요
Ⅱ. 일본문학 토좌일기(토사일기)의 의의
Ⅲ. 일본문학 토좌일기(토사일기)의 특성
Ⅳ. 일본문학 토좌일기(토사일기)의 저자
Ⅴ. 일본문학 토좌일기(토사일기)의 구성
Ⅵ. 일본문학 토좌일기(토사일기)의 내용
참고문헌
Ⅱ. 일본문학 토좌일기(토사일기)의 의의
Ⅲ. 일본문학 토좌일기(토사일기)의 특성
Ⅳ. 일본문학 토좌일기(토사일기)의 저자
Ⅴ. 일본문학 토좌일기(토사일기)의 구성
Ⅵ. 일본문학 토좌일기(토사일기)의 내용
참고문헌
본문내용
러보니 생각나지 않는 것이 없고, 모든 게 슬프고 그리운 중에서도 이 집에서 태어난 여아가 함께 돌아올 수 없어 얼마나 슬픈 일인가(この家にて生まれし女子の、 もろともにらねば、 いかがは悲しき。)라고 그 비애감을 결국은 토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린애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일행을 보며 작자는 그 슬픔을 억제하지 못하고 연이어 두 수의 和歌에 여아 상실의 비애감을 표출하고 있다. 옛집의 황량한 정원 묘사를 매개로 하여, 죽은 딸에게 향한 애상감이 공허하게 작자를 엄습하고 있다. 첫 번째의 和歌에서 어린 소나무는 딸을 상징함과 동시에, 두 번째 和歌에서는 소나무란 사람의 생명과는 달리 천년이나 장수함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발문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의 여아 상실에 관한 기사 중 특히 2월 27일의 和歌는, 발문의 和歌와 더불어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애틋한 슬픔이 가장 격렬하게 전해지는 부분이다.
二十七日。大津より浦をさして漕ぎ出づ、 かくあるうちに、京にて生まれたりし女子、にてにはかに失せにしかば、このごろの出で立ちひそぎを見れど、何言もいはず。京へるに、 女子のなきのみぞ、悲しびふる。在る人もえ堪へず。この間に、或人の書きて出だせる歌、みやこへと思ふをものの悲しきはらぬ人のあればなりけりまた、或時には、あるものと忘れつつなほなき人をいづらと問ふぞ悲しかりけるといひける間に、…(P.31-32)
이상은 작자가 老境에 얻은 어린 여아를 土佐에서 잃은 슬픔이 일기 전편을 통해 가장 절실히 표현된 부분이다. 앞의 和歌는 「그리운 고향에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데도, 슬픔이 앞서는 것은, 살아서 함께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었다.」라는 서술보다 그 뒤의 和歌가 더욱 부모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죽은 여아의 인상은 土佐 출발에 이르러 더욱 선명한 것이어서 오히려 죽은 사실을 잊고 있을 정도다. 게다가 출발 전의 어수선함 때문에 잠시 그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착각하고 있다. 「어! 그 아이는 어디에 간 거야?」라고 무심코 묻다가 갑자기 정신이 들어 그 아이가 죽었음에 놀란다. 사별이라는 슬픔은 새로운 눈물과 함께 다시 가슴을 조이는 슬픔으로 표출되고 있다.
아무튼 발문에서는 이웃의 불신감으로 인해 귀경에 대한 기대와 기쁨이 무너지고, 여아 상실감이 작자의 비애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중의 상실감에 작자는 안정감을 잃고 「잊을 수 없고 마음에 남아 있는 일이 많이 있지만 다 적을 수가 없다. 여하튼 빨리 찢어 버리자.」라고 스스로의 울분을 감추지 않고 이 일기를 끝내고 있다. 작자가 序跋文에서 표현하고자 한 바는 이처럼 이중의 상실감이라는 심정 고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주제 의식이 원동력이 되어 심정 고백에 어울리는 여성가탁의 새로운 스타일의 문학 형태를 찾아내야 했던 것이다.
참고문헌
대수관서점(1989) : 일본문학강좌 7 일기·수필·기록, 1989
대구대학교(1997) : 일본 문학의 이해
신영원(1987) : 토좌일기(とさにっき)의 화가
玉井幸助(1945) : 일기문학개론, 目黑書店
小學館 : 日本古典文學全集, 土佐日記, 昭和 60年
이 발문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의 여아 상실에 관한 기사 중 특히 2월 27일의 和歌는, 발문의 和歌와 더불어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애틋한 슬픔이 가장 격렬하게 전해지는 부분이다.
二十七日。大津より浦をさして漕ぎ出づ、 かくあるうちに、京にて生まれたりし女子、にてにはかに失せにしかば、このごろの出で立ちひそぎを見れど、何言もいはず。京へるに、 女子のなきのみぞ、悲しびふる。在る人もえ堪へず。この間に、或人の書きて出だせる歌、みやこへと思ふをものの悲しきはらぬ人のあればなりけりまた、或時には、あるものと忘れつつなほなき人をいづらと問ふぞ悲しかりけるといひける間に、…(P.31-32)
이상은 작자가 老境에 얻은 어린 여아를 土佐에서 잃은 슬픔이 일기 전편을 통해 가장 절실히 표현된 부분이다. 앞의 和歌는 「그리운 고향에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데도, 슬픔이 앞서는 것은, 살아서 함께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었다.」라는 서술보다 그 뒤의 和歌가 더욱 부모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죽은 여아의 인상은 土佐 출발에 이르러 더욱 선명한 것이어서 오히려 죽은 사실을 잊고 있을 정도다. 게다가 출발 전의 어수선함 때문에 잠시 그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착각하고 있다. 「어! 그 아이는 어디에 간 거야?」라고 무심코 묻다가 갑자기 정신이 들어 그 아이가 죽었음에 놀란다. 사별이라는 슬픔은 새로운 눈물과 함께 다시 가슴을 조이는 슬픔으로 표출되고 있다.
아무튼 발문에서는 이웃의 불신감으로 인해 귀경에 대한 기대와 기쁨이 무너지고, 여아 상실감이 작자의 비애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중의 상실감에 작자는 안정감을 잃고 「잊을 수 없고 마음에 남아 있는 일이 많이 있지만 다 적을 수가 없다. 여하튼 빨리 찢어 버리자.」라고 스스로의 울분을 감추지 않고 이 일기를 끝내고 있다. 작자가 序跋文에서 표현하고자 한 바는 이처럼 이중의 상실감이라는 심정 고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주제 의식이 원동력이 되어 심정 고백에 어울리는 여성가탁의 새로운 스타일의 문학 형태를 찾아내야 했던 것이다.
참고문헌
대수관서점(1989) : 일본문학강좌 7 일기·수필·기록, 1989
대구대학교(1997) : 일본 문학의 이해
신영원(1987) : 토좌일기(とさにっき)의 화가
玉井幸助(1945) : 일기문학개론, 目黑書店
小學館 : 日本古典文學全集, 土佐日記, 昭和 60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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