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교육영화][교육적인영화감상문]세얼간이+죽은시인의사회+고독한스승 감상문
본문내용
닿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유능한 교사를 만나지 못한 문제아들의 인생 역시 제대로 된 목적지에 닿을 수 없을 것이다. 1967년의 뉴저지주 이스트사이드 고등학교는 일류학교 였고, 그 학교 교사였던 조 클락은 유능한 젊은 교사였다.
하지만 20년 후 명문이던 이스트사이드 고등학교는 문제아들이 넘쳐나는 말썽 많은 학교로 뒤바뀌어 있었고, 통제불능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 아이들은 학교 내에서 단체로 몰려 다니며, 패싸움을 하고, 강도질을 하고, 마약 거래를 하고, 여자들을 희롱했으며, 심지어는 교사에게 무차별한 폭행을 일삼을 정도였다. 사태가 이 정도가 되니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고, 결국 예전에 이 학교에서 근무했던 클락을 교장으로 부임시켜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 클락의 카리스마가 이스트사이드 고등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Ⅱ-Ⅱ. 압도적인 카리스마
클락은 엄청난 카리스마의 소유자였다. 그의 카리스마는 교사와 학생을 가리지 않았다. 부임한 첫 날부터 선생님들에게 일장연설을 늘어놓고, 강당으로 학생들을 집합시켜 문제아들을 그 자리에서 모두 퇴학시켜 버린다. 조금은 냉정한 선택일지 모르겠으나, 학교가 마약소굴로 변해가고, 범죄의 온상으로 변해가는 시점에서 선량한 다른 학생들까지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이러한 그의 강압적인 태도와 카리스마로 동부고교에는 오랜만에 규율이라는 것이 생긴다.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말을 듣지 않던 아이들이 교사들의 통제에 따르기 시작했고, 마약 때문에 학교를 떠났던 학생이 잘못을 뉘우치고 학교로 돌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친 클락의 카리스마는 문제를 낳기도 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강압적이었기 때문에 교사들과 마찰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지어는 그의 정책에 반대하는 교사들까지 생겨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락은 이미 썩을 데로 썩어버린 동부고교를 재건하는 데에는 강압적인 방법만이 특효약이라고 생각하여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는다.
Ⅱ-Ⅲ. 다시 태어나다
클락과 교사들의 노력으로 아이들은 조금씩 변화해 가기 시작한다. 공부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가며, 마약을 하거나 강도짓을 하는 것은 인생을 좀먹는 짓이라는 것을 깨달아 간다. 또 교가를 등한시 했던 아이들이 화음을 넣어가며 교가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아이들에게 쫓겨난 아이들이 접촉을 시도하며 다시금 물을 들이려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결국 어느 날 학교에 침입한 문제아가 아이들을 때리고 칼을 휘두르는 소동을 피운 후로 클락은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학교의 모든 문을 봉쇄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비록 학교의 문을 봉쇄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선량한 자신의 학생들이 다시금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던 클락의 최후의 결정이었던 것이다.
Ⅱ-Ⅳ. 찾아온 위기
하지만 이러한 클락의 결정으로 인해 클락은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다. 그에게서 쫓겨난 문제아의 학부모들은 그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를 교장자리에서 끌어내릴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방법 위반을 하고 있는 클락은 그들에게 좋은 핑계거리가 되었고, 반감을 가지고 있던 학부모는 시장을 찾아가 그의 선거를 돕겠다고 설득을 하며, 클락을 끌어내릴 것을 부탁한다. 결국 시장도 선거를 위해 이 음모에 동참을 하게 되고, 클락은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클락은 이 소식을 먼저 접하고, 비상연락망을 통해 그들의 음모에서 벗어나려 한다. 그들의 출동 전에 쇠사슬을 모두 풀어놓는 방법을 쓰려 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는 소방법 위반으로 구치소에 잡히게 되고, 분노한 그의 학생들은 그를 위해 시위를 시작한다.
Ⅱ-Ⅴ. 우린 미스터 ‘클락’을 원한다
처음에 클락은 그저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그는 인간적인 교사로 변해갔고, 수동적이던 학생들의 마음도 진정으로 그를 원하도록 만들었다. 그래서 클락이 구치소에 수감되었을 때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클락을 위한 시위에 동참할 수 있었고, 당당하게 ‘우리는 클락을 원한다’라는 말을 외칠 수 있었다. 어쨌든 학생들의 이러한 열렬한 성원이 있었기에 그를 수감시키려한 사람들은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 그리고 마침내 동부고교가 기초학력 테스트에 합격했다는 기적 같은 소식이 전달되면서 마침내 클락은 위기에서 탈출한다. 그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범죄의 소굴이던 학교를 변화시켜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 시킨 클락의 노력은 높이 평가 받아 마땅한 것이었다.
Ⅲ. 맺음말
이 영화를 보고나자 고등학교 시절 나의 은사님이 떠올랐다. 이 영화속의 터프한 모건 프리먼의 모습 속에서 고등학교 시절 카리스마로 아이들을 휘어잡던 김태석 선생님의 모습이 오버랩 되었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학교에서 소문난 호랑이 선생님이셨다. 하지만 선생님은 어쩔 수 없이 호랑이가 되셔야만 했었다. 일명 학교에서도 포기한 문제아들을 전담 마크하는 선생님이셨기 때문이다. 설령 본인들 스스로가 학업을 일찍부터 포기하고, 인생은 되는 대로 사는 거라고 생각할지라도 선생님의 생각은 달랐다. 학교에 제대로 나오지 않는 학생들을 찾기 위해 방과 후 시내를 배회하며, 행방을 수소문 했고, 뭣도 모르고 조직폭력배에 가입한 고 3학생을 위해 조직원들에게 무릎을 꿇기도 했다는 소문은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결국 선생님의 눈물겨운 노력 덕분에 학교의 문제아들은 모두 무사히 졸업을 할 수 있었고, 그 중 몇몇은 마음을 고쳐 먹고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 난 학창시절 선생님을 바라보며 참다운 교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예전에 답을 내리지 못한 그 질문이 다시 한번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물론 영화 속 조 클락 선생님은 학창시절 나의 은사님과는 차이점이 몇 가지 있다. 나의 은사님은 학교를 떠나간 아이들까지 품어주려 애썼다는 것이고, 조 클락은 남아있는 순수한 아이들을 위해 문제아들을 학교에서
하지만 20년 후 명문이던 이스트사이드 고등학교는 문제아들이 넘쳐나는 말썽 많은 학교로 뒤바뀌어 있었고, 통제불능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 아이들은 학교 내에서 단체로 몰려 다니며, 패싸움을 하고, 강도질을 하고, 마약 거래를 하고, 여자들을 희롱했으며, 심지어는 교사에게 무차별한 폭행을 일삼을 정도였다. 사태가 이 정도가 되니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고, 결국 예전에 이 학교에서 근무했던 클락을 교장으로 부임시켜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 클락의 카리스마가 이스트사이드 고등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Ⅱ-Ⅱ. 압도적인 카리스마
클락은 엄청난 카리스마의 소유자였다. 그의 카리스마는 교사와 학생을 가리지 않았다. 부임한 첫 날부터 선생님들에게 일장연설을 늘어놓고, 강당으로 학생들을 집합시켜 문제아들을 그 자리에서 모두 퇴학시켜 버린다. 조금은 냉정한 선택일지 모르겠으나, 학교가 마약소굴로 변해가고, 범죄의 온상으로 변해가는 시점에서 선량한 다른 학생들까지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이러한 그의 강압적인 태도와 카리스마로 동부고교에는 오랜만에 규율이라는 것이 생긴다.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말을 듣지 않던 아이들이 교사들의 통제에 따르기 시작했고, 마약 때문에 학교를 떠났던 학생이 잘못을 뉘우치고 학교로 돌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친 클락의 카리스마는 문제를 낳기도 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강압적이었기 때문에 교사들과 마찰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지어는 그의 정책에 반대하는 교사들까지 생겨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락은 이미 썩을 데로 썩어버린 동부고교를 재건하는 데에는 강압적인 방법만이 특효약이라고 생각하여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는다.
Ⅱ-Ⅲ. 다시 태어나다
클락과 교사들의 노력으로 아이들은 조금씩 변화해 가기 시작한다. 공부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가며, 마약을 하거나 강도짓을 하는 것은 인생을 좀먹는 짓이라는 것을 깨달아 간다. 또 교가를 등한시 했던 아이들이 화음을 넣어가며 교가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아이들에게 쫓겨난 아이들이 접촉을 시도하며 다시금 물을 들이려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결국 어느 날 학교에 침입한 문제아가 아이들을 때리고 칼을 휘두르는 소동을 피운 후로 클락은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학교의 모든 문을 봉쇄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비록 학교의 문을 봉쇄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선량한 자신의 학생들이 다시금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던 클락의 최후의 결정이었던 것이다.
Ⅱ-Ⅳ. 찾아온 위기
하지만 이러한 클락의 결정으로 인해 클락은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다. 그에게서 쫓겨난 문제아의 학부모들은 그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를 교장자리에서 끌어내릴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방법 위반을 하고 있는 클락은 그들에게 좋은 핑계거리가 되었고, 반감을 가지고 있던 학부모는 시장을 찾아가 그의 선거를 돕겠다고 설득을 하며, 클락을 끌어내릴 것을 부탁한다. 결국 시장도 선거를 위해 이 음모에 동참을 하게 되고, 클락은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클락은 이 소식을 먼저 접하고, 비상연락망을 통해 그들의 음모에서 벗어나려 한다. 그들의 출동 전에 쇠사슬을 모두 풀어놓는 방법을 쓰려 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는 소방법 위반으로 구치소에 잡히게 되고, 분노한 그의 학생들은 그를 위해 시위를 시작한다.
Ⅱ-Ⅴ. 우린 미스터 ‘클락’을 원한다
처음에 클락은 그저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그는 인간적인 교사로 변해갔고, 수동적이던 학생들의 마음도 진정으로 그를 원하도록 만들었다. 그래서 클락이 구치소에 수감되었을 때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클락을 위한 시위에 동참할 수 있었고, 당당하게 ‘우리는 클락을 원한다’라는 말을 외칠 수 있었다. 어쨌든 학생들의 이러한 열렬한 성원이 있었기에 그를 수감시키려한 사람들은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 그리고 마침내 동부고교가 기초학력 테스트에 합격했다는 기적 같은 소식이 전달되면서 마침내 클락은 위기에서 탈출한다. 그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범죄의 소굴이던 학교를 변화시켜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 시킨 클락의 노력은 높이 평가 받아 마땅한 것이었다.
Ⅲ. 맺음말
이 영화를 보고나자 고등학교 시절 나의 은사님이 떠올랐다. 이 영화속의 터프한 모건 프리먼의 모습 속에서 고등학교 시절 카리스마로 아이들을 휘어잡던 김태석 선생님의 모습이 오버랩 되었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학교에서 소문난 호랑이 선생님이셨다. 하지만 선생님은 어쩔 수 없이 호랑이가 되셔야만 했었다. 일명 학교에서도 포기한 문제아들을 전담 마크하는 선생님이셨기 때문이다. 설령 본인들 스스로가 학업을 일찍부터 포기하고, 인생은 되는 대로 사는 거라고 생각할지라도 선생님의 생각은 달랐다. 학교에 제대로 나오지 않는 학생들을 찾기 위해 방과 후 시내를 배회하며, 행방을 수소문 했고, 뭣도 모르고 조직폭력배에 가입한 고 3학생을 위해 조직원들에게 무릎을 꿇기도 했다는 소문은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결국 선생님의 눈물겨운 노력 덕분에 학교의 문제아들은 모두 무사히 졸업을 할 수 있었고, 그 중 몇몇은 마음을 고쳐 먹고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 난 학창시절 선생님을 바라보며 참다운 교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예전에 답을 내리지 못한 그 질문이 다시 한번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물론 영화 속 조 클락 선생님은 학창시절 나의 은사님과는 차이점이 몇 가지 있다. 나의 은사님은 학교를 떠나간 아이들까지 품어주려 애썼다는 것이고, 조 클락은 남아있는 순수한 아이들을 위해 문제아들을 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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