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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과교육(국어과수업)의 특징과 필요성, 국어과교육(국어과수업)의 내용, 국어과교육(국어과수업)과 수준별교육과정, 국어과교육(국어과수업)과 교사역할, 외국의 자국어교육 사례, 국어과교육(국어과수업)제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국어과교육(국어과수업)의 특징

Ⅲ. 국어과교육(국어과수업)의 필요성

Ⅳ. 국어과교육(국어과수업)의 내용
1. 내용 체계
1) 국어 교육의 내용 범주화
2) 내용 체계의 구조화
2. 학년별 내용의 선정․조직․배열
1) 배열의 기본 원리
2) 수준별 학습 활동의 예에서
3) 보충 학습 활동은 교육 과정에서 명시적으로 제시하지 않음

Ⅴ. 국어과교육(국어과수업)과 수준별교육과정
1. 기본․심화․보충 학습의 성격
1) 기본 학습의 성격
2) 평가 학습의 성격
3) 심화 학습의 성격
4) 보충 학습의 성격
2. 심화와 보충 학습의 원리
1) 개별 또는 조별 활동 위주의 학습 전개
2) 자기 주도적 학습
3) 학습자를 고려한 다양한 과제
4) 다양한 수업 모형 활용

Ⅵ. 국어과교육(국어과수업)과 교사역할
1. 국어과 교육의 개발자로서
2. 국어과 교육의 재구성과 실천자로서
3. 국어과 교육의 평가자로서
4. 국어과 교육의 수정과 개선자로서

Ⅶ. 외국의 자국어교육 사례
1. 교육 목표
2. 교육 내용
3. 교수 학습 방법
4. 교과서 제도
5. 평가

Ⅷ. 국어과교육(국어과수업) 관련 제언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정에 맞추어 제안하도록 되어 있다. 이 때 교사는 각 학급의 수준에 따라 문제를 달리 출제한다. 담당 교사가 제안한 문제는 학교 감독관청에서 심사결정하는데, 노오드라인-베스트팔렌 주의 경우, 기초 과정, 전공 과정에 해당되는 주제를 각각 두 가지씩 제안하게 하고, 이 네 주제 중 세 가지가 선정된다. 결국 아비투어 시험 문제는 담당 교사가 출제하고 채점하며 시험은 거의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보게 되는 것이다.
독일에서는 작문 교육을 매우 중요시하여 1년에 6～10번 정도 작문 시험을 보고, 작문 과제도 많이 부여한다.
Ⅷ. 국어과교육(국어과수업) 관련 제언
국어 교육의 혁신 과제로 생각해 본 교실 수업의 개선도 나부터 조금씩 변해야 한다고 다짐하지 않는 한 또 다른 교육 구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무엇이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앞세우면 국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교실 수업을 개선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부시 정권이 취임 직후 읽기, 쓰기, 수학 등의 학력 향상을 국가적 과제로 제시하고 모든 학습자의 성공적인 학습을 돕기 위한 교육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거나, 영국의 블레어 정권이 영어, 수학, 과학 과목의 성취도 평가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그 결과에 기초하여 국가 교육과정을 개정하고 있고, 또 자국어사용 능력(literacy)으로 표현함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가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예는 국어 교육의 무엇을 어떻게 개선하여 학습자의 언어 세계를, 사고 세계를, 세계를 보는 안목을 틔워주는데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를 일깨워 주고 있다. 왜 국어 교육을 해야 하는가 하는 근원적인 물음을 가져야 할 이유이다.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정착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실 수업 개선에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다. 더구나 교육 여건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효과적이라는 점도 명백하다. 쉽지 않은 일이기에,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도전해 보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모든 학습자가 성공하는 국어 교실, 학습자의 창의적인 국어 세계가 존중되는 국어 교실은 우리가 가꾸어 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내가 가르치는 학습자는 기성 언어의 단순 모방자가 아니라 창의적인 국어사용자라는 점만이라도 생각해야 한다. 그 수준의 높고 낮음은 우리가 베푸는 교육의 질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하면 더 좋을 것이다. 우리의 철학적 선택이 국어 교육을 살릴 수 있다. 그리고 비판적이고 해석적이고 창의적 수준의 국어사용자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국어 수업으로 개선해 갈 수 있다. 우선 교사가 말한 만큼 학습자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부터 시작하자. 이것이 국어 교육의 혁신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Ⅸ. 결론
불행히도 한국사회에서 대학입시라는 공룡 같은 제도의 절대적 존재성은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제약한다. ‘선생님, 진도 나가요’라는 유명한 말을 잘 알 것이다. 그 대학입시 준비를 위한 ‘진도’라는 개념 속에서 교사들의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교육의 가능성은 크게 훼손되고 제약당할 수밖에 없다. 그 속에서는 시민교육은커녕 ‘국민교육’조차도 설득력을 갖춘 형태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단답형 혹은 사지선다형의 시험 형태는 모든 지식과 정보와 가치를 단순화한다. 거기엔 틀린 것과 맞는 것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는 것, 본질적으로 애매한 것, 경계에 있는 것, 아직 채 밝혀지지 않은 것, 또는 어쩌면 뒤집어질 수도 있는 것 등 모든 창조적 사유가 피어나는 유동적이고 미정형의 상황과 사실들은 전부 배제된다. 회의와 성찰은 처음부터 불가능하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자동적이고 반사적으로 하나의 맞는 답을 생각해 내고 그것을 조금만치의 이견도 용납하지 않는 절대의 공간인 답안지에 정확하게 ‘마킹’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모든 지식은 자동화하고 절대화한다. 만일 그 지식이 올바르지 않은 것이라면, 그 결과는 끔찍해진다. 언어와 문학처럼 유동성과 자유로움을 그 생명으로 하는 살아있는 존재들을 단답형의 감옥에 가두는 것 그 자체로서도 문제이지만, 그 언어와 문학에 대한 단답형식의 시험을 매개로 하여 지배이데올로기가 자동화된 형태로 암기되고 반복 학습되는 것이야말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를테면 오늘날 서정주와 김동리가 마치 한국 현대 최고의 시인이고 소설가인 것처럼 각인되어 있는 것은 그들의 작품들이 오랫동안 교과서를 차지해 왔고 또 그것이 입시문제의 형태로 끝없이 반복적으로 환기되고 확인되어 왔기 때문이다.
입시제도와 그것만을 위해 존재하는 입시교육은 마치 블랙홀처럼 삶과 세계의 풍부한 애매성, 주변성, 경계성, 창조성 등을 단답형의 가짜 명석성의 세계로 끌어들여와 파괴해 버린다. 그것은 말과 글의 교육에는 가장 치명적인 것이다.
‘국민’을 만드는 ‘국어’교육이라는 자명성과 그 내면에 관철되는 억압과 배제의 논리, 그리고 그 자동성과 배타성을 제도적으로 완성하는 현재의 입시제도라는 잘 고안된 악순환체계는 사회적으로는 학벌사회-입시제도-입시자본-교육관료주의-입시교육 등으로 이루어진 동전의 뒷면 같은 또 다른 차원의 악순환체계에 의해 구조화되고 기득권화되어 있다. 물론 이는 ‘국어교육’만의 문제는 아니고 우리 교육 전반에 걸친 문제이다.
이 악순환체계를 깨는 일이 급선무인데 그 일을 어디서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인가? 기존의 수직구조적인 ‘국어교육’을 해체하여(물론 다른 과목 역시 마찬가지다) 수평화하고, ‘말과 글’의 교육현장을 경계들을 넘어서는 생동하는 일상적 삶의 영역에서 솟아나는 살아있는 지식과 지혜들이 과거로부터 이월되는 기존의 지식들과 만나는 축제적 소통의 현장으로 바꾸어 나가는 발상의 전환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교육인적자원부 / 국어과 교육과정 개정안 토론회 자료집, 2006
이재승 / 국어교육의 원리와 방법, 도서출판 박이정, 1997
정구향 / 국어과 수준별 교수 - 학습과 평가 방안, 한국국어학회, 2000
최지현·서혁 / 국어과 교수 학습 방법, 역락, 2009
최현섭 외 5인 / 국어교육학개론, 삼지사, 2000
황미향 / 국어 교육의 동향 및 개선 방향 탐색, 국어교육연구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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