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악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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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음악 [absolute music]
음악자체를 위한 음악은 존재하는가? - 절대음악의 미학

본문내용

절대음악의 미학

절대음악 [absolute music]



● 사전적 의미

- 문학·미술 등 다른 분야와는 직접적인 관련을 가지지 않고 음의 순수한 예술성만을 목표로 작곡된 음악.

- 절대음악은 표제음악의 대립 개념으로서, 시나 회화 등 다른 예술이나 음악 외의 표상 또는 관념과 직접 결부되지 않고, 또 연주의 기회나 장소를 고려함 없이, 스스로 그 법칙을 지니며(말하자면 자율적), 음의 구성면에 집중하면서 보다 깊은 것을 나타내려는 음악.



음악자체를 위한 음악은 존재하는가?- 절대음악의 미학


● 오늘날 음악회에 가서 음악을 듣는다는 것, 우리가 피아노 소나타 또는 교향곡 같은 기악음악을 청취하고 즐긴다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현상.

●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 현상 속에는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음악미학적 사고가 전제되어 있다.

● 첫째, 음악을 어떤 기능이나 목적 없이도 청취한다는 사실이고,

● 둘째, 가사나 표제 같은 언어적 요소가 배제된 음악의 가치도 인정한다는 것.

● 음악과 외재적 기능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자.
우리가 음악회장에서 음악을 듣거나, 라디오 또는 음반을 통해 음악을 들을 때, 특별한 목적의식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음.

● 즉, 음악을 그 어떤 기능이나 목적과 연관시키지 않아도 즉 우리가 음악회에서 음악을 청취함으로써 직접적인 어떤 이득을 얻게되지 않아도, 그 자체를 즐기기도 하는데 이는 <음악을 "음악" 그 자체로서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

● 음악예술의 자율성은 먼저 모리츠(K.ph.Moritz)의 예술이론에 근거.

● 모리츠는 그 자체로서 존재하는 예술과 그 작품에서 나오는 영향을 엄격하게 구분.

● 즉, 예술작품의 효과, 즐거움, 효용성, 감동 등은 부차적인 것이라고 주장.

● 이러한 예술의 자율성 주장은 "작품은 관찰자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찰자가 작품 때문에 존재한다" 라는 말에서 잘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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