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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회 주선왕이 참요를 듣고 경솔히 죽여서 두대부[두백]가 사납게 변화하여 원통함을 호소하며 울게 되다
제 2회 포 사람은 속죄하려고 미녀를 바치고 주유왕은 봉화로 제후를 희롱하다.
제 2회 포 사람은 속죄하려고 미녀를 바치고 주유왕은 봉화로 제후를 희롱하다.
본문내용
궁중(宮中) 말
聞夏桀王桀王: 성 사. 이름 이계(履癸). 제발(帝發)의 아들로, 상(商) 왕조 최후의 왕인 주(紂)와 함께 포악한 임금의 상징으로 거론된다. 걸주(桀紂)라고도 하며, 흔히 이상적 천자로 추앙받는 요순(堯舜)과 대비된다. 웅장한 궁전을 건조하여 천하의 희귀한 보화와 미녀를 모았으며, 궁전 뒤뜰에 주지(酒池)를 만들어 배를 띄워 즐겼고, 장야궁(長夜宮)을 짓고 거기서 남녀 합환의 유흥에 빠졌다고 전한다. 《사기(史記)》에는, “걸왕 때 하(夏)나라의 국세는 이미 쇠약하여 많은 제후(諸侯)가 떨어져 나갔다. 걸왕은 부도덕하였고, 현신(賢臣) 관용봉(關龍逢)과 이윤(伊尹)의 간언을 듣지 않았으며, 백성을 억압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덕군자로 알려졌던 은나라(상나라)의 탕왕(湯王)을 하대(夏臺)에서 체포하는 등 폭정을 자행하였다. 그가 탕왕의 토벌을 받고 도망가다가 죽음으로써 하나라는 멸망하였다”
末年,褒城有神人化爲二龍,降於王庭,口流涎沫,忽作人言,謂桀王曰:‘吾乃褒城 褒(기릴 포; -총15획; bao)城:현 섬서성(陝西省) 한중시(漢中市)를 가르킴. 삼국연의(三國演義) 후반부에서 촉의 제갈공명(諸葛孔明)이 위(魏)의 사마중달(司馬仲達)과 치열하게 싸운 곳으로 촉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제갈공명의 무덤이 이곳에 있다. 今漢中府褒城縣。陝西褒城。
之二君也。’
비자문하걸왕말년 포성유신인화위이룡 강어왕정 구류연말 홀작인언 위걸왕왈
“제가 듣기로 하나라 걸왕의 말년에 포성의 신인이 2마리 용으로 변화하여 왕정에 내려와 입으로 침을 흘려서 갑자기 사람으로 변하여 걸왕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포성의 두 임금이다.’”
桀王恐懼,欲殺二龍,命太史占之,不吉。
걸왕공구 욕살이룡 명태사점지 불길.
“하나라 걸왕은 두려워서 두 용을 죽이려고 하니 태사에 명령하여 점을 치니 불길하다고 했습니다.”
欲逐去之,再占,又不吉。
욕축거지 재점 우불길.
“걸왕이 물리치려 하고 다시 점치니 또한 불길했습니다.”
太史奏道:‘神人下降,必主禎 幀(그림 족자, 수틀 정; -총12획; zheng)의 원문은 禎(상서 정; -총14획; zhen)이다.
禎祥:경사(慶事)스럽고 복스러운 조짐(兆朕)
祥 注는 胡說(함부로 되는 대로 지껄이는 말) 无稽之言,可笑可恨。고찰함이 없는 말이니 비웃고 한탄할만하다.
,王何不請其 (흐를, 침, 거품 시; -총15획; chi)
而藏之?乃龍之精氣,藏之必主獲福。’
태사주도 신인하강 필주정상 왕하불청기시이장지? 시내용지정기 장지필주획복.
“태사가 주청하여 말하길 ‘신인이 하강함에 반드시 주로 상서로운데 왕은 어찌 침을 감추라고 청하시지 않으십니까? 침은 용의 정기이니 저장하면 반드시 군주가 복을 얻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桀王命太史再占,得大吉之兆 注 卜兆何嘗大吉,只是太史自說耳。 복의 징조가 어찌 대길이겠는가? 단지 태사가 스스로 말한 것일 뿐이다.
。
걸왕명태사재점 득대길지조.
“걸왕이 태사에게 다시 점치게 명령하니 대길한 징조를 얻었습니다.”
乃布幣 幣(비단 폐; -총15획; bi)
設祭 설제: 제사(祭祀)를 베풂
於龍前,取金盤收其涎沫,置於朱 校(학교 교; -총10획; xiao,jiao)의 원문은 (함, 나무로 짠 궤 독; -총19획; du)이다.
之中,忽然風雨大作,二龍飛去.
내포폐설제어용전 취금반수기연말 치어주독지중 홀연풍우대작 이용비거.
“베와 비단을 깔고 용 앞에 제사를 베풀게 하여 금쟁반에 침을 거두어 붉은 궤짝의 안에 두니 갑자기 바람과 비가 크게 일어나고 2마리의 용이 날라가 버렸습니다.”
桀王命收藏於內庫。
걸왕명수장어내고.
걸왕이 내부의 창고에 용의 침을 거두어 저장케 하였다.
自殷世歷六百四十四年,傳二十八主,至於我周,又將三百年,未嘗開觀。
자은세력육백사십사년 전이십팔주 지어아주 우장삼백년 미상개관.
“은나라로부터 644년이 지나고 28주인이 전해져서 우리 주나라에 이르니 또한 300년이니 일찍이 열어 보지 않았습니다.”
到先王末年,內放出毫光 毫光 [호광] ごうこう 사방으로 비쳐 퍼지는 털 같은 가느다란 빛
,有掌庫官 掌庫官:왕실 창고관리 책임자
奏知先王。
도선왕말년 독내방출호광 유장고관주지선왕.
“선대왕의 말년 때에 궤짝 안에 털과 같은 가느다란 빛이 나와서 창고를 맡은 관리가 선왕에게 상주하여 알렸습니다.”
先王問:‘ (모, 모서리 릉{능}; -총12획; leng,leng,ling)
中何物?’
선왕문 독중하물?
“선대왕이 묻길 ‘나무 궤짝안에는 어떤 물건이 있는가?’”
掌庫官取簿籍 簿(장부 부; -총19획; bu)籍(서적, 문서 적; -총20획; ji) :장부. 명부(名簿).
獻上,具載藏 (출렁거릴 양; -총14획; yang)의 원문은 (흐를 시; -총15획; chi)이다.
之因。
장고관취박적헌상 구재장시지인.
“장고관이 장부와 전적을 취하여 왕에게 헌상하니 모두 용침을 감춘 원인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先王命發而觀之。
선왕명발이관지.
선대 왕이 열게 명령하여 보았습니다.
侍臣 侍臣 :임금 옆에 가까이 모시는 신하(臣下)
打開金,手捧金盤呈上 呈(드릴, 윗사람에게 바치다 정; -총7획; cheng)上: 정납(呈納) 중국어로는 제출하다. 올리다
。
시신타개금독 수봉금반정상.
“임금 옆에서 모시는 신하가 금 궤짝을 쳐서 열고 손으로 금쟁반 위를 받들어 왕에 진상하였습니다.”
先王將手接盤,一時失手墮地,所藏涎沫,橫流 橫流 횡류 물 따위가 제 곬을 흐르지 아니하고 옆으로 꿰져 흐름. 물품(物品)을 정당(正當)한 경로(經路)를 밟지 않고 전매(專賣)하는 일 1.橫著流(過)(hengzheliu(guo))。 2.倒賣(domai)。轉手倒賣(zhunshudomai)
庭下。
선왕장수접반 일시실수타지 소장연말 횡류정하.
“선대왕께서 손이 쟁반에 접할 때 한때 실수로 땅에 떨어뜨려 저장된 침이 가로로 궁전 아래로 흘렀습니다.”
忽化成小小 (자라, 영원 원; -총12획; yuan)
一個,盤旋 盤(소반 반; -총15획; pan)旋(돌 선; -총11획; xuan,xuan) 길이나 강 따위가 구불구불하게 빙빙 돌아 나 있는 것
於庭中,內侍逐之,直入王宮,忽然不見。
홀화성소소원일개 반선어정중 내시축지 직입왕궁 홀연불현.
“용침이 갑자기 작은 도마뱀 한 마리로 변하여 궁전에 구불구불 돌아 다녀서 내시가
聞夏桀王桀王: 성 사. 이름 이계(履癸). 제발(帝發)의 아들로, 상(商) 왕조 최후의 왕인 주(紂)와 함께 포악한 임금의 상징으로 거론된다. 걸주(桀紂)라고도 하며, 흔히 이상적 천자로 추앙받는 요순(堯舜)과 대비된다. 웅장한 궁전을 건조하여 천하의 희귀한 보화와 미녀를 모았으며, 궁전 뒤뜰에 주지(酒池)를 만들어 배를 띄워 즐겼고, 장야궁(長夜宮)을 짓고 거기서 남녀 합환의 유흥에 빠졌다고 전한다. 《사기(史記)》에는, “걸왕 때 하(夏)나라의 국세는 이미 쇠약하여 많은 제후(諸侯)가 떨어져 나갔다. 걸왕은 부도덕하였고, 현신(賢臣) 관용봉(關龍逢)과 이윤(伊尹)의 간언을 듣지 않았으며, 백성을 억압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덕군자로 알려졌던 은나라(상나라)의 탕왕(湯王)을 하대(夏臺)에서 체포하는 등 폭정을 자행하였다. 그가 탕왕의 토벌을 받고 도망가다가 죽음으로써 하나라는 멸망하였다”
末年,褒城有神人化爲二龍,降於王庭,口流涎沫,忽作人言,謂桀王曰:‘吾乃褒城 褒(기릴 포; -총15획; bao)城:현 섬서성(陝西省) 한중시(漢中市)를 가르킴. 삼국연의(三國演義) 후반부에서 촉의 제갈공명(諸葛孔明)이 위(魏)의 사마중달(司馬仲達)과 치열하게 싸운 곳으로 촉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제갈공명의 무덤이 이곳에 있다. 今漢中府褒城縣。陝西褒城。
之二君也。’
비자문하걸왕말년 포성유신인화위이룡 강어왕정 구류연말 홀작인언 위걸왕왈
“제가 듣기로 하나라 걸왕의 말년에 포성의 신인이 2마리 용으로 변화하여 왕정에 내려와 입으로 침을 흘려서 갑자기 사람으로 변하여 걸왕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포성의 두 임금이다.’”
桀王恐懼,欲殺二龍,命太史占之,不吉。
걸왕공구 욕살이룡 명태사점지 불길.
“하나라 걸왕은 두려워서 두 용을 죽이려고 하니 태사에 명령하여 점을 치니 불길하다고 했습니다.”
欲逐去之,再占,又不吉。
욕축거지 재점 우불길.
“걸왕이 물리치려 하고 다시 점치니 또한 불길했습니다.”
太史奏道:‘神人下降,必主禎 幀(그림 족자, 수틀 정; -총12획; zheng)의 원문은 禎(상서 정; -총14획; zhen)이다.
禎祥:경사(慶事)스럽고 복스러운 조짐(兆朕)
祥 注는 胡說(함부로 되는 대로 지껄이는 말) 无稽之言,可笑可恨。고찰함이 없는 말이니 비웃고 한탄할만하다.
,王何不請其 (흐를, 침, 거품 시; -총15획; chi)
而藏之?乃龍之精氣,藏之必主獲福。’
태사주도 신인하강 필주정상 왕하불청기시이장지? 시내용지정기 장지필주획복.
“태사가 주청하여 말하길 ‘신인이 하강함에 반드시 주로 상서로운데 왕은 어찌 침을 감추라고 청하시지 않으십니까? 침은 용의 정기이니 저장하면 반드시 군주가 복을 얻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桀王命太史再占,得大吉之兆 注 卜兆何嘗大吉,只是太史自說耳。 복의 징조가 어찌 대길이겠는가? 단지 태사가 스스로 말한 것일 뿐이다.
。
걸왕명태사재점 득대길지조.
“걸왕이 태사에게 다시 점치게 명령하니 대길한 징조를 얻었습니다.”
乃布幣 幣(비단 폐; -총15획; bi)
設祭 설제: 제사(祭祀)를 베풂
於龍前,取金盤收其涎沫,置於朱 校(학교 교; -총10획; xiao,jiao)의 원문은 (함, 나무로 짠 궤 독; -총19획; du)이다.
之中,忽然風雨大作,二龍飛去.
내포폐설제어용전 취금반수기연말 치어주독지중 홀연풍우대작 이용비거.
“베와 비단을 깔고 용 앞에 제사를 베풀게 하여 금쟁반에 침을 거두어 붉은 궤짝의 안에 두니 갑자기 바람과 비가 크게 일어나고 2마리의 용이 날라가 버렸습니다.”
桀王命收藏於內庫。
걸왕명수장어내고.
걸왕이 내부의 창고에 용의 침을 거두어 저장케 하였다.
自殷世歷六百四十四年,傳二十八主,至於我周,又將三百年,未嘗開觀。
자은세력육백사십사년 전이십팔주 지어아주 우장삼백년 미상개관.
“은나라로부터 644년이 지나고 28주인이 전해져서 우리 주나라에 이르니 또한 300년이니 일찍이 열어 보지 않았습니다.”
到先王末年,內放出毫光 毫光 [호광] ごうこう 사방으로 비쳐 퍼지는 털 같은 가느다란 빛
,有掌庫官 掌庫官:왕실 창고관리 책임자
奏知先王。
도선왕말년 독내방출호광 유장고관주지선왕.
“선대왕의 말년 때에 궤짝 안에 털과 같은 가느다란 빛이 나와서 창고를 맡은 관리가 선왕에게 상주하여 알렸습니다.”
先王問:‘ (모, 모서리 릉{능}; -총12획; leng,leng,ling)
中何物?’
선왕문 독중하물?
“선대왕이 묻길 ‘나무 궤짝안에는 어떤 물건이 있는가?’”
掌庫官取簿籍 簿(장부 부; -총19획; bu)籍(서적, 문서 적; -총20획; ji) :장부. 명부(名簿).
獻上,具載藏 (출렁거릴 양; -총14획; yang)의 원문은 (흐를 시; -총15획; chi)이다.
之因。
장고관취박적헌상 구재장시지인.
“장고관이 장부와 전적을 취하여 왕에게 헌상하니 모두 용침을 감춘 원인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先王命發而觀之。
선왕명발이관지.
선대 왕이 열게 명령하여 보았습니다.
侍臣 侍臣 :임금 옆에 가까이 모시는 신하(臣下)
打開金,手捧金盤呈上 呈(드릴, 윗사람에게 바치다 정; -총7획; cheng)上: 정납(呈納) 중국어로는 제출하다. 올리다
。
시신타개금독 수봉금반정상.
“임금 옆에서 모시는 신하가 금 궤짝을 쳐서 열고 손으로 금쟁반 위를 받들어 왕에 진상하였습니다.”
先王將手接盤,一時失手墮地,所藏涎沫,橫流 橫流 횡류 물 따위가 제 곬을 흐르지 아니하고 옆으로 꿰져 흐름. 물품(物品)을 정당(正當)한 경로(經路)를 밟지 않고 전매(專賣)하는 일 1.橫著流(過)(hengzheliu(guo))。 2.倒賣(domai)。轉手倒賣(zhunshudomai)
庭下。
선왕장수접반 일시실수타지 소장연말 횡류정하.
“선대왕께서 손이 쟁반에 접할 때 한때 실수로 땅에 떨어뜨려 저장된 침이 가로로 궁전 아래로 흘렀습니다.”
忽化成小小 (자라, 영원 원; -총12획; yuan)
一個,盤旋 盤(소반 반; -총15획; pan)旋(돌 선; -총11획; xuan,xuan) 길이나 강 따위가 구불구불하게 빙빙 돌아 나 있는 것
於庭中,內侍逐之,直入王宮,忽然不見。
홀화성소소원일개 반선어정중 내시축지 직입왕궁 홀연불현.
“용침이 갑자기 작은 도마뱀 한 마리로 변하여 궁전에 구불구불 돌아 다녀서 내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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