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매잡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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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청준 「매잡이」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의문점

Ⅱ. 창조적 독서의 가능성
2. 1 서술자의 특징 2. 2 내부 이야기-‘곽돌’의 죽음2. 3 외부 이야기- ‘민태준’죽음

Ⅲ. 두 죽음의 관련성

Ⅳ. 열린 구조의 결말

본문내용

그가 자살한 원인이 아닐까?
‘민태준’이 한 편의 소설을 남겼듯이 ‘곽돌’ 역시 무엇인가를 남겨야 두 인물의 공통성은 부각된다. 과연 ‘곽돌’이 남긴 것은 무엇인가? 매잡이가 될 가능성이 많은 ‘중식이’인가? 그 답은 의외로 간단한 것 같다. ‘곽돌’은 ‘나’와 ‘민태준’의 소설을 남기게 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자살은 한 개인의 진정한 가치 추구를 억압하는 세상에 대한 아름다운 저항으로 볼 수 있다. 그것만이 그들의 순수성을 지키는 방법이다. 이런 소극적인 저항은 오히려 보이지 않는 억압으로 작동하는 사회를 비판하는 기능을 갖는다.
Ⅳ. 열린 구조의 결말
지금까지 「매잡이」를 살펴보았다. 이 소설에는 총 3편의 「매잡이」가 있다. 첫째, ‘민태준’의 취재 노트와 서술자인 ‘나’의 취재 여행을 바탕으로 해서 쓴 「매잡이」로 내부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으며, ‘곽돌’이라는 매잡이 사내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둘째, 지난 봄 ‘민태준’을 만나 ‘곽돌’을 만다고 그의 죽음을 확인하고 돌아와서 ‘민태준’의 죽음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외부 이야기를 구성한다. 마지막은 ‘민태준’이 ‘나’에게 남긴 작품 「매잡이」이다. 소설은 ‘민태준’에 대한 의문점에서 출발하여 ‘곽돌’이라는 인물의 초점을 맞추고 다시 ‘민태준’에게로 돌아오는 구조이다.
안과 밖의 두 이야기에는 ‘곽돌’과 ‘민태준’의 죽음이 있다. 두 죽음의 관련성을 밝히는 것이 이 소설의 의미 해독의 완결이지만 서술자인 ‘나’ 역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이 소설을 어렵게 한다. 소설의 서술자는 독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 서술자는 독자보다 아는 것이 별로 없다. ‘나’는 사건의 의미를 일방적으로 해설하지 않기에 명확한 것이 없고, 그 만큼 다의적인 의미를 지닌다.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서술자인 ‘나’는 실제 작가 이청준인 동시에 ‘민태준’이다. 창작과정이 소설이며, 다른 창작의 가능성마저 열려 있다. 작가와 같은 지식인 서술자는 지적인 문체로 서술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이 이 소설을 열린 구조로 나가게 하며, 그만큼 소설 읽기를 어렵게 만든다. 여기서 많은 의문점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도 소설의 구조와 관련이 있다. 결론은 유보되어 있다. 인물의 죽음은 갈등의 해결이 아니다.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 있고, 그것을 억압하는 보이지 않는 자본주의의 폭력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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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1.21
  • 저작시기201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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