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어와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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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어와 역설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반어
Ⅰ. 1. 반어의 어원과 개념
Ⅰ. 1. 1. 반어의 어원
Ⅰ. 1. 2. 반어의 개념
Ⅰ. 2. 반어의 특징과 기능
Ⅰ. 2. 1. 반어의 특징
Ⅰ. 2. 2. 반어의 기능
Ⅰ.3. 반어(아이러니)의 유형
Ⅰ.3.1. 언어적 아이러니
Ⅰ.3.2. 상황적 아이러니
1) 구조적 아이러니
2) 극적 아이러니
3) 낭만적 아이러니
Ⅱ. 역설
Ⅱ.1. 역설의 개념
Ⅱ.2. 역설의 유형
Ⅱ.2.1. 표층적 역설
Ⅱ.2.2. 심층적 역설
1) 존재론적 역설
2) 시적 역설
※ 참고문헌

본문내용

리키는 상황의 내적 의미가 서로 모순되어 생겨나는 역설이라 할 수 있다. 조태일, 앞의 책, p.211.
표층적 역설이 시행에 나타나는 부분적 역설이라 하면 이것은 시의 구조 전체에 나타나는 역설이다.
시적 역설은 표층적 역설처럼 논리적 설명이 가능한 것도 아니며, 존재론적 역설처럼 초월적 진리를 담고 있는 것도 아닌 중간 유형을 말한다. 즉 어느 정도 진리를 내포하면서도 논리적 모순을 지닌 역설이다. 진석산, 앞의 책, p.325.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며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김소월, <먼 후일>
먼 훗날의 미래에 나타날 상황을 미래시제가 아닌, “잊었노라”의 과거시제를 사용한 것 자체가 역설적이다. 그러나 보다 주목되는 것은 이 작품 전체에 깔려 있는 역설적 상황이다. 님이 부재하는 ‘어제’와 ‘오늘’엔 님을 잊지 않고 있다가 님이 찾아올 때는 도리어 이미 님을 버렸을 것이다(또는 잊어버리겠다)라는 화자의 태도는 분명히 모순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순을 통해서 화자의 간절한 그리움의 내적 진실을 한층 더 실감나게 된다.
※ 생각할 거리
1. 반어역설의 공통점과 차이점
아이러니와 역설은 분명하고 확연하게 구별하기 어려운 점들을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고대 수사학으로부터 두 용어는 종종 혼동되어 사용되어왔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에는 아이러니의 하위개념으로 또 어느 때는 역설이 아이러니의 종속 변용으로 논의되고 인식되어 온 것이다. 이 같은 혼란 양상은 현대에 와서도 논자들에 따라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여기서는 아이러니와 역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간단하게 살펴서 이와같은 혼란을 벗어나보자
㉠공통점 ; 아이러니와 역설은 모순되는 상호 이질적인 가치들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개념이 된다. 말하자면, 세계와 삶에 근본적으로 내재하는 모순이나 부조리를 발견하고 인식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것이다. 아이러니 가운데 상황적 아이러니와 역설 중 존재론적 역설은 똑같은 세계해석의 태도와 원리에 근거하고 있다.
㉡차이점; 아이러니와 역설은 이와 같은 세계해석을 드러내고 제시하는데 있어 서로 다른 방식을 취한다는 점에서 변별된다. 아이러니가 세계해석 양상을 언술화하는데 있어서 논리적으로 모순된 진술형식을 취하지 않는다면 역설은 모순된 진술형식을 취한다. P. 휠라이트는 이 모순된 진술형식을 ‘비모순의 법칙으로부터 벗어난 자유’ 의 형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세계와 삶의 근본적 부조리나 모순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이 같은 역설의 모순된 진술 형식은 진술자체에 그 모순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보다 직접적이고 명료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아이러니의 모순되지 않은 진술형식은 그만큼 간접적이고 모호한 것이다. 우리가 이 진술형식을 이해하고 관찰하기 위해서는 전체상황이나 문화적 사회적 배경문맥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아이러니는 역설에 비해서 보다 광범위한 수사와 의미의 영역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같은 차이는 언어적 아이러니와 표층적 역설에서 현저하게 나타난다. 오세영 외, 앞의 책, pp.195~196.
2. 반어역설이 담긴 시적 표현 읽을 때 독자가 주의할 점
반어역설은 엄밀한 관점에서 구분되면서도 역설은 아이러니의 하위범주나(축소법, 과장법, 언어희롱, 기지, 야유, 욕설, 풍자와 함께) 아이러니의 한 특성으로 간주되어 왔다. 따라서 역설은 아이러니로 볼 수 있겠다.
W. Booth는 아이러니에 대하여 독자가 취해야 할 태도를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첫째, 아이러니에 있어서 독자는 逐語的 의미를 배제해야 한다. 지혜로운 독자는 부조화를 인식해야 하고 이 부조화의 인식은 작품 내의 단어와 단어를 통해서 파악하거나 작품 내의 의미맥락과 작품 외적 사실과의 대비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도 있다.
둘째, 아이러니에 있어서 해석은 늘 선별적인 것이다. 숨어있는 의미와 크게 모순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독자는 그 숨은 의도에 대한 선별적인 유추가 허용되는 것이다.
북천이 맑다거는 우장없이 길을 가니
산에는 눈이 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얼어 잘까 하노라
-임제, <한우가>
겉으로 볼 때 이 시조는 자연친화적인 정서를 띠고 있다. 눈과 찬비를 그대로 맞고 즐기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조는 林弟가 기생인 寒雨에게 보낸 시조였다. 겉에 나타난 표현은 찬비를 그대로 맞고 싶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한우라는 기생과 함께 있고 싶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와 같이 겉으로 나타난 의미와 실제의 내용과 차이가 나는 표현방법이 아이러니인 것이다. 김영철, 앞의 책, p.223.
3.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 반어와 역설이 담긴 표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반어: “잘했다”(아이가 장난치다가 물을 엎질렀을 때, 엄마가 아이에게 혼내는 상황)
“규칙도 모르는 사람이 심판을 하였으니 시합이 오죽이나 공정했겠소.”
“밀수로 벼락 부자가 된 위대한 교육자에게 자녀를 맡기면 훌륭한 인물이 될 것 이다.”(자녀를 버린다.)
*역설: 죽어야 산다, 좋아서 죽겠다, 죄가 많은 곳에 하느님의 은혜가 많다, 도를 도라 할 수 있으면 도가 아니다,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엘리어트,[황무지]),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이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철학은 일상적이면서 비일상적이 다, 공공연한 비밀
※ 더 생각할 거리
1. 萬海時와 김소월의 시에 나타나는 반어(아이러니)를 서로 비교하여 보자.
1) 萬海詩의 아이러니
-<님의沈>을 통해 살펴본 아이러니
①님은갓슴니다 아 사랑하는나의님은 갓슴니다
②푸른산빗을치고 단풍나무숩을향하야난 적은길을 거러서 참어치고 갓슴니다
③黃金의가티 굿고빗나든 옛盟誓는 차듸찬끌이되야서 한숨의微風에 나러갓슴니다
④날카로운 첫「키쓰」의追憶은 나의運命의指針을 돌너노코 뒤ㅅ거름쳐서 사러젓슴니다
⑤나는 향긔로운 님의말소리에 귀먹고 다은 님의얼골에 눈머럿슴니다
⑥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맛날에 미리 날 것을 염녀하고경계하지 아니한것은아니지만 리별은 밧긔일이되고 놀난가슴은 새로운

키워드

반어,   역설,   문학,   아이러니,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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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1.22
  • 저작시기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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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2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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