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여행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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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행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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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견한 죽음
며칠 전에 친구의 어머니가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그 소식을 친구한테 들었을 때 나는 뭐라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어렸을 적 외할아버지를 잃고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친구에게 ‘내가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 문자를 보고 친구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그 때 솔직히 친구의 슬픔이 나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한마디로 나는 슬프지 않았다. 그냥 ‘불쌍하다’ 딱 거기까지였다. 남의 일이었고 역시 내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전에 내가 이 책을 읽었었더라면 친구의 슬픈 마음을 잘 이해해 줄 수 있었을 것 같다. 진심어린 공감은 못해 주더라도 표면적인 공감은 해 줄 수 있었을 텐데...
나의 호스피스에 대한 개념? 1년 전까지만 해도 없었다. 1년 전 지도교수님과 상담 때 전문대학원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처음 들었었다. 아마도 간호학과에 오지 않았다면 평생 들어보지 못했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나에게 생소하던 단어이다. 나이 20에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거니와 불쌍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치부했었다. 그런데 교수님의 추천으로 ‘마지막 여행’ 을 읽게 되었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지루하고 따분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책 구매 1일째 겨우 도입부 3장 읽었다. 그런데 그날 밤 , 잠들기 전 문득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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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여행,   독후감,   마지막 여행,   성인간호,   호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