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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보가 자유를 포기했다는 느낌 때문이었을까? 하지만 그러기엔 그 전의 구보는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고, 또 그가 누리는 것은 자유라기보다는 무료였다. 내가 구태여 주제를 찾으려 하고 구보에게 ‘자유’라는 가치관을 부여하려고 해서 그런 느낌을 받은 것인지도 모른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인지도 모른다.’라는 표현을 많이 쓴 것이 인상적이어서 나도 한 번 써보았다.)
어쨌든,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았다. 정말 내가 연극을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연극에 좋은 평가는 내릴 수 없다. 그냥 시간이 난다면, 그리고 박태원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박태원에 대해서, 그리고 소설 내용에 대해서는 충실하게 보여주니 말이다.
어쨌든,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았다. 정말 내가 연극을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연극에 좋은 평가는 내릴 수 없다. 그냥 시간이 난다면, 그리고 박태원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박태원에 대해서, 그리고 소설 내용에 대해서는 충실하게 보여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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