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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
- 목 차 -
- 감상문 -
- 요약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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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이들의 연령대에 맞는 곳을 선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과서를 살펴보아 다음 학기에 공부하게 될 주제와 관련된 것, 혹은 지난 학기에 공부한 주제와 관련된 곳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방학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활동을 했다는 자체로 끝나 버린다면 그 효과는 반감될 것이다. 특히 박물관을 관람한다거나 테마 캠프에 참가한다거나 생태공원 탐색을 한다거나 하는 체험학습의 경우 사전준비와 사후활동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그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기 쉽다. 엄마나 아빠가 개입해야 될 단계가 바로 이 단계이다. 매번 박물관을 가면서 느끼는 점은, 가 본 박물관이라 할지라도 다시 여러 번 가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박물관에 한 번 가서 다 보았다고 할 수 없다. 갈 때마다 아이들의 지식이 쌓이는 만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박물관 견학의 매력이다.
박물관을 갔다 온 후에 하는 사후 작업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박물관에서 받아 온 팸플릿을 정리해야 한다. 팸플릿을 보면서 각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던 전시물을 다시 생각해 보고 그 시대적 특징을 정리해 본다. 정리는 따로 준비한 노트에 작성해도 되지만 일기에 쓰는 것이 좋다. 나는 아이들이 쓴 일기를 타이핑하여 인쇄해 파일에 꽂아둔다. 처음 방문으로 박물관의 특징을 완벽하게 정리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방문하여 쓴 일기도 같은 파일에 정리하기 위해서이다.
학기 중과는 달리 방학 동안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경험이 집을 떠나는 것이다. 캠프는 아이들에게 집을 떠나 자신 스스로가 챙기는 경험을 해주게 할 뿐 아니라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동안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어 좋다. 또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고, 관심사가 같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방학 때 가는 캠프는 며칠씩 걸리는 것이므로 부모의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인다. 잘 아는 기관의 캠프가 아니면 아이들을 선뜻 보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은 다니는 학원에서 시행하는 캠프를 보낸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며칠씩 지내다 오는 것이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곳, 평판이 좋은 곳에서 실시하는 캠프를 선택하게 된다. 내 경우에는 매스컴과 인터넷 등을 통해 두루두루 정보를 구하고, 아이들이 묵을 숙소 같은 것은 직접 전화를 걸어 챙겨 보기도 한다.
방학기간 동안 지난 학기에 배운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고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들은 미리 예습한다. 방학에는 일기 쓰기나 독후감 이외 무언가 특별한 프로젝트를 아이와 함께 수행하는 것이 의미 있다. 프로젝트는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정하는 것이 좋다. 방학 동안 얻은 경험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방학 동안 신나게 놀기만 했어도 무언가 얻은 것이 있다면 꼭 기록을 해두어야 한다. 지나간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지나고 나면 고생도 추억이 되기에 추억은 아름답다.
제3부 아이의 미래에 나를 투자한다
노후대비는 언제 하려고?
강남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산다. 재산투자와 교육투자를 모두 열심히 하는 사람, 교육투자에 더 열심인 사람, 재산투자에 더 열심인 사람이다. 아이들 교육이 다 끝난 후, 재산투자와 교육투자를 모두 열심히 하는 사람과 재산투자에 더 열심인 사람의 노후는 안정적일 것이다. 젊은 시절 한재산 불리는 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덕분이다. 하지만 번 돈을 아이들 교육비에 주로 쓰는 교육투자에 더 열심인 경우는 노후가 걱정된다. 물론 나도 이 부류에 속한다.
인생에 대한 애착은 자기 인생에 자기가 주인공이라야 얻을 수 있다. 자신이 고민하고 결정한 일에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한번 헤쳐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주변의 기대가 크다면 자기 인생을 자기 주도적으로 결정할 기회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 시대가 그랬다. 지금도 그렇다. 아이가 공부를 너무 잘한다면 의사나 판사 같은 직업을 가졌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을 어찌 탓할 수 있을까.
주위의 기대에 따라 선택한 직장생활을 10~15년 하다가 새롭게 정하는 일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직업인 경우가 많다. 두 번째 직장생활을 10~15년 하다 보면 다시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이때는 하고 싶었던 일까지 다 한 때라 좀 더 다른 선택을 하고 싶다. 세 번째 정한 일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살다 보니 직업은 이렇게 정하게 된다고 아이들에게 얘기해준다. 인생은 길고 크게 세 번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처음엔 부모와 주변의 선택에 의지할 것이고, 다음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마지막으로 긴 세월 동안 취미로 해 오던 일을 하며 살게 된다고. 그러니 꼭 하고 싶은 일은 포기하지 말고 순서를 정하기만 하라고 한다.
엄마의 꿈속에 아이의 미래가 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 생활을 시작한 때가 사회생활을 10년 정도 했을 무렵이었다. 자아실현이냐, 아이의 교육이냐 사이에서 얼마간 고민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물에 대한 투자는 부를 낳지만 사람에 대한 투자는 꿈을 낳는다. 꿈은 헛되어 보이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어 왔다. 꿈은 작은 땅덩이와 보잘것없는 자연자원을 가진 우리가 세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꿈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 엄마의 꿈속에 아이의 미래가 있다. 엄마와 아빠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좋은 본보기가 되어 아이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을 만들고 가꾸게 될 것이다. 아이에게 꿈을 가지라고 얘기하기 전에 내 꿈을 기억해 내야 한다. 꿈이 있어야 하고 싶은 것이 생긴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야 열심히 노력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 수 있다.
내가 애쓴 결과가 성공이 될지 실패가 될지 아직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이의 꿈을 지켜주고자 애쓴 시간 동안 서로 신뢰하는 마음이 생겼고 의사소통하는 법도 배웠다. 서로의 성격도 알게 되어 되도록 모진 말 안 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법도 알게 되었다. 온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있다는 행복함까지 얻었다. 노후에도 아이들과 함께 재미나게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방학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활동을 했다는 자체로 끝나 버린다면 그 효과는 반감될 것이다. 특히 박물관을 관람한다거나 테마 캠프에 참가한다거나 생태공원 탐색을 한다거나 하는 체험학습의 경우 사전준비와 사후활동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그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기 쉽다. 엄마나 아빠가 개입해야 될 단계가 바로 이 단계이다. 매번 박물관을 가면서 느끼는 점은, 가 본 박물관이라 할지라도 다시 여러 번 가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박물관에 한 번 가서 다 보았다고 할 수 없다. 갈 때마다 아이들의 지식이 쌓이는 만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박물관 견학의 매력이다.
박물관을 갔다 온 후에 하는 사후 작업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박물관에서 받아 온 팸플릿을 정리해야 한다. 팸플릿을 보면서 각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던 전시물을 다시 생각해 보고 그 시대적 특징을 정리해 본다. 정리는 따로 준비한 노트에 작성해도 되지만 일기에 쓰는 것이 좋다. 나는 아이들이 쓴 일기를 타이핑하여 인쇄해 파일에 꽂아둔다. 처음 방문으로 박물관의 특징을 완벽하게 정리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방문하여 쓴 일기도 같은 파일에 정리하기 위해서이다.
학기 중과는 달리 방학 동안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경험이 집을 떠나는 것이다. 캠프는 아이들에게 집을 떠나 자신 스스로가 챙기는 경험을 해주게 할 뿐 아니라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동안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어 좋다. 또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고, 관심사가 같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방학 때 가는 캠프는 며칠씩 걸리는 것이므로 부모의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인다. 잘 아는 기관의 캠프가 아니면 아이들을 선뜻 보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은 다니는 학원에서 시행하는 캠프를 보낸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며칠씩 지내다 오는 것이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곳, 평판이 좋은 곳에서 실시하는 캠프를 선택하게 된다. 내 경우에는 매스컴과 인터넷 등을 통해 두루두루 정보를 구하고, 아이들이 묵을 숙소 같은 것은 직접 전화를 걸어 챙겨 보기도 한다.
방학기간 동안 지난 학기에 배운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고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들은 미리 예습한다. 방학에는 일기 쓰기나 독후감 이외 무언가 특별한 프로젝트를 아이와 함께 수행하는 것이 의미 있다. 프로젝트는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정하는 것이 좋다. 방학 동안 얻은 경험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방학 동안 신나게 놀기만 했어도 무언가 얻은 것이 있다면 꼭 기록을 해두어야 한다. 지나간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지나고 나면 고생도 추억이 되기에 추억은 아름답다.
제3부 아이의 미래에 나를 투자한다
노후대비는 언제 하려고?
강남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산다. 재산투자와 교육투자를 모두 열심히 하는 사람, 교육투자에 더 열심인 사람, 재산투자에 더 열심인 사람이다. 아이들 교육이 다 끝난 후, 재산투자와 교육투자를 모두 열심히 하는 사람과 재산투자에 더 열심인 사람의 노후는 안정적일 것이다. 젊은 시절 한재산 불리는 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덕분이다. 하지만 번 돈을 아이들 교육비에 주로 쓰는 교육투자에 더 열심인 경우는 노후가 걱정된다. 물론 나도 이 부류에 속한다.
인생에 대한 애착은 자기 인생에 자기가 주인공이라야 얻을 수 있다. 자신이 고민하고 결정한 일에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한번 헤쳐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주변의 기대가 크다면 자기 인생을 자기 주도적으로 결정할 기회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 시대가 그랬다. 지금도 그렇다. 아이가 공부를 너무 잘한다면 의사나 판사 같은 직업을 가졌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을 어찌 탓할 수 있을까.
주위의 기대에 따라 선택한 직장생활을 10~15년 하다가 새롭게 정하는 일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직업인 경우가 많다. 두 번째 직장생활을 10~15년 하다 보면 다시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이때는 하고 싶었던 일까지 다 한 때라 좀 더 다른 선택을 하고 싶다. 세 번째 정한 일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살다 보니 직업은 이렇게 정하게 된다고 아이들에게 얘기해준다. 인생은 길고 크게 세 번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처음엔 부모와 주변의 선택에 의지할 것이고, 다음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마지막으로 긴 세월 동안 취미로 해 오던 일을 하며 살게 된다고. 그러니 꼭 하고 싶은 일은 포기하지 말고 순서를 정하기만 하라고 한다.
엄마의 꿈속에 아이의 미래가 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 생활을 시작한 때가 사회생활을 10년 정도 했을 무렵이었다. 자아실현이냐, 아이의 교육이냐 사이에서 얼마간 고민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물에 대한 투자는 부를 낳지만 사람에 대한 투자는 꿈을 낳는다. 꿈은 헛되어 보이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어 왔다. 꿈은 작은 땅덩이와 보잘것없는 자연자원을 가진 우리가 세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꿈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 엄마의 꿈속에 아이의 미래가 있다. 엄마와 아빠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좋은 본보기가 되어 아이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을 만들고 가꾸게 될 것이다. 아이에게 꿈을 가지라고 얘기하기 전에 내 꿈을 기억해 내야 한다. 꿈이 있어야 하고 싶은 것이 생긴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야 열심히 노력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 수 있다.
내가 애쓴 결과가 성공이 될지 실패가 될지 아직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이의 꿈을 지켜주고자 애쓴 시간 동안 서로 신뢰하는 마음이 생겼고 의사소통하는 법도 배웠다. 서로의 성격도 알게 되어 되도록 모진 말 안 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법도 알게 되었다. 온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있다는 행복함까지 얻었다. 노후에도 아이들과 함께 재미나게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