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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길동전]홍길동전(허균 소설)의 내용요약,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작가,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서술태도,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인물분석,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작품배경,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작품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내용요약

Ⅲ.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작가

Ⅳ.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서술태도

Ⅴ.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인물분석

Ⅵ.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작품배경
1. 한국 고유 전기적 유형
2. 문헌기록과 설화가 소재
3. 역사의 수용과 작가의 현실의식

Ⅶ.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작품분석
1. 첫째 단락
2. 둘째 단락
3. 셋째 단락

참고문헌

본문내용

말에서도 나타난다.
ㅣ져 ㅣ감계셔 당초의 천 길동을 위여 부친을 부친이라 고 형을 형이라 여던들 엇지 이의 니르리잇고.
그러니까, 비록 제도적으로 적서 차별이 엄존하더라도 가정 내에서의 가장이 차별 없이 잘 조화를 이우었을 때에는 반항심을 불러일으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작가가 ‘홍길동전’ 의 첫 단계인 가정 내에 있어서의 적서 차별 문제는 명확한 주관을 가지고 구성한 셈이 된다. 첫째로 사회제도인 문제에 있어서는 그대고 인정하여 운명적으로 받아들이고, 둘째로 가정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가장의 판단 능력에 따라 원만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 된다.
다만, 길동이 집을 나갈 수밖에 없었던 요인이 무엇이냐 하는 것은 더 검토해야 할 문제이다.
여기에서 신중하게 길동이 집을 나가게 되는 과정은 조금 다른 각도에서 고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길동이 서얼에게 호부호형을 금하고 벼슬길을 막은 데에 대한 반감으로서, 저항하면서 또는 부친과의 감정 대립으로 집을 나가게 되면, 소설의 주제상으로 보아 길동을 영웅적 선인으로 설정했을 때, 그 대칭되는 악인 위치에 있는 인물은 자동적으로 홍 판서가 되고, 그로 대표된 국왕 이하의 권귀 고관이 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길동은 국가에 대한 반역 죄인이 되고 소설의 결론은 혁명소설로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홍길동전’은 이것을 피하여 초란이란 인물을 등장시켜 그의 행동에 의한 사건으로 길동이 집을 나가게 함으로써 독자가 미워하는 대상을 기생첩으로 돌려놓았다.
‘홍길동전’의 처음 단계인 가정 갈들에서 중심인물 홍 판서와 부인 유씨, 그리고 정처인 유씨 소생의 큰 아들 홍인형이 한 무리가 되고, 기생첩인 초란과 시비첩인 춘섬, 춘섬의 아들인 서자 홍길동 등 3사람이 한 무리가 되어 편은 가르고 있다. 이때, 홍 판서를 중심으로 한 무리는 지극히 고상하고 사리 분별이 분명한 양반신분이면서 지도통치 계통으로 미화해 놓아 모두가 선인으로 표현하였다. 하지만 홍길동의 무리는 그와 반대된 입장을 취한다. 홍길동을 중심으로 한 무리는 승자는 없고, 모두 패자만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는 적서차별이 대한 정신적 갈등으로 집은 나가는 길동에게, 초란 사간 때문에 떠나지 않을 수 없게 구성함으로써, 홍 판서를 중심으로 한 상층 무리에게 전혀 반감이 없게 한 배려로써, 뛰어난 구성 기술을 발휘하였다고 볼 수 있다. 사회개혁을 열망하면서도 개인의 신분상승 욕구가 강하게 반영된 ‘홍길동전’의 이중적 사상 갈등과도 무관하지 않고, 또한 뒤에 길동이 율도국 왕이 되어 그 부친 홍 판서 부부를 그곳으로 모시는 것에서 짙은 윤리관의 표현에 일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적서 차별의 감정을 초란의 살해 음모에 대해 대한 질시로 이행시켜 집을 나가도록 한 것은, 당시 사회가 아직까지 정면으로 제도에 도전하는 의식 바탕이 성숙되지는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2. 둘째 단락
이제는 호소의 대상을 부친에게서 국왕으로 확대하여, 국왕으로부터도 서얼에게 금지되어 있는 당상관의 벼슬을 공식적으로 제수 받도록 하여 적서 차별의 제도를 무력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아마도 선조 말엽, 서양갑, 심우영 등을 중심으로 한 서얼들의 적서 차별 철폐 주장 상소가 거부당하고, 이어서 이들의 불만이 쌓여 집단행동을 하다가는 역적으로 몰려 처형을 당한 사건을 목도한 후의 사회적 제약성을 실감한 결과라 믿는다. 힘을 지닌 길동이 단독으로라도 국왕의 허락을 받아내게 하여 사회의 여론은 환기시키려는 의도가 짙게 깔려 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사회 여론 환기 차원에서 활빈당이란 도적 집단을 만들어 각지에서 도적질을 하였으나, 의적임을 표방하였고, 가장 주의를 기울인 부분은 불효불충의 죄명을 쓰지 않으려고 애쓴 흔적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활동 무대를 가정에서 국가로 확대시킨 구체적 행동은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처음은 길동인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도적의 무리를 이끌고 도적질을 함으로써, 체포령이 내려지기까지에 해당한다. 그리고 뒷부분은 자신은 잡기 위한 국왕의 명령에 맞서 저항하다가 기어이 잡히지 않고 왕으로부터 병조판서를 제수 받아 쌓인 한을 푼 다음 국외로 눈을 돌리기까지다. 자신을 알리기 위한 첫 부분은 무위도식하는 해인사의 재물과 탐관오리인 함경 감사의 재물을 약탈하고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등의 의적 행위를 하고 있다. 뒷부분의 체포령이 내린 자신의 몸을 호위하는 방법인데 여기에서는 전혀 현실성이 없는 도술 행각을 구사한다. 앞 뒤 부분을 비교해 보면, 첫 부분의 재물 탈취는 당시 사회 군도들이 실제로 사용하였거나 사용할 수 있는 현실적 문제이며, 사회 경각심을 일으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에 비해 뒷부분은 국왕에 대한 시위 행위는 비현실적일 수밖에 없고, 흥미 중심의 도술 방법을 이용하여, 이상 표현을 통한 원한 표출 정도를 표현한 것이다. 그야말로 희망사항이었고 간절한 애원이었을 뿐, 당시 사회 현실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으며, 이를 무리하게 진행하려하면 역모의 죄를 뒤집어 쓸 수밖에 없었다.
3. 셋째 단락
이제는 범위를 더욱 넓혀 진출하여 자신의 이상을 펼쳐본 부분이다. 여기서 그는 중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새로운 처지를 말해주었고, 비록 간단하지만 이상적인 통치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율도국의 왕이 되는 것은 바로 홍길동의 이상을 실현한 것이다. 처음에 해외로 진출하여 율도국을 점령할 때에도 크게 무리가 없었다. 산에는 도적이 없고, 길에 떨어진 물건은 아무도 주워가지 않는 완전히 도덕으로 무장된 이상향을 건설하였다. 한 맺힌 신분상승의 과업을 달성한 것이다.
참고문헌
▷ 김풍기(2010), 허균의 우정론과 그 의미, 한국비평문학회
▷ 김풍기(2005), 허균의 문화적 토대와 독서 경향,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김경미(2010), 타자의 서사, 타자화의 서사, 홍길동전, 한국고소설학회
▷ 구화선(2008), 고전문학 학습을 위한 미디어 활용 방안 : 홍길동전을 중심으로, 단국대학교
▷ 백진우(2011), 허균의 사론 산문 연구,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진인향(2005), 홍길동전에 나타난 사상적 배경연구,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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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5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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