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정부구조
1. 당
2. 의회 또는 최고 소비에트
3. 국무회의
Ⅲ.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차르체제(짜르체제)
Ⅳ.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볼셰비키혁명(볼셰비끼혁명)
Ⅴ.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경제위기
Ⅵ.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대북정책
Ⅶ.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문화정책
Ⅷ.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붕괴
Ⅸ. 결론
참고문헌
Ⅱ.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정부구조
1. 당
2. 의회 또는 최고 소비에트
3. 국무회의
Ⅲ.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차르체제(짜르체제)
Ⅳ.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볼셰비키혁명(볼셰비끼혁명)
Ⅴ.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경제위기
Ⅵ.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대북정책
Ⅶ.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문화정책
Ⅷ.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붕괴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해 재판 없이 소련으로 압송하는 한편, 일부 지주들의 반발로 정권수립이 순조롭지 않음을 이유로 시급한 토지개혁을 시행했음을 보여준다. 여기서 우리는 잠시 동구와 우리의 상이점을 지적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해방직후 대부분의 정치 엘리트들의 수도 서울 집결로 서울을 제외한 지방은 정치적인 일종의 공백공간이 조성되었다는 점은 여느 경우와 다르지 않다. 기왕의 박헌영을 위시한 국내파 공산주의자들은 조선공산당을 기치로 서울에 엄연히 존재하였다. 북한에는 해방 후 순차적으로 입북한 귀국파 공산주의계열을 제외하고는 조만식과 민족주의 계열 기독교 세력과 지주들이 존재했었다. 하지만 북한지역에 남아있던 소련의 정책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약간의 억압책에 쉽사리 이남으로 남하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동구의 경우와 달리 분할 점거된 상황에서 한반도내에서 이동을 할 수 있었던 공간이 남쪽에 있었다는 점이다. 동구의 경우라면, 조국을 떠난다는 생각에 주저 앉아 저항했을 법 했던 세력들이, 북한 사람들에게는 남쪽으로 내려갈 수 있었던 조국공간이 있었기에 쉽사리 북한은 남한에 비해 더욱 단순한 정치지형을 갖을 수 있었다. 즉 소련의 정권수립은 그 과정에서 오히려 저항이 적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Ⅶ.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문화정책
당시 동로마 제국의 수도는 콘스탄티노플이었다. 이곳을 방문했던 블라지미르의 사절들은 위와 같이 자신들이 본 것을 기술했다. 러시아에서 정교를 수용했던 결정적인 이유 중의 하나가 정치적인 혹은 경제적인 이유에 못지않게 그 아름다움에 있었던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아름다움 그 자체는 독립적인 가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종교적 경건함과 신에 대한 경배, 영혼의 진리를 표현하는 메신저였다. 그래서 러시아의 정교는 예술의 독자적 권리로 생각되거나 물질적인 것으로 배타시 되기까지 하는 감각을 거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감각은 가장 신성한 진리를 느끼게 해주는 지름길이다. 러시아의 정교 사원 곳곳에 짙게 배어있는 향,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성가, 그리고 성상화들은 시각, 청각, 후각 등으로 표현되는 성경이었던 것이다. 러시아에서 성자는 쁘레빠도브니 라고 부른다. 이것은 성상화의 형상과 매우 비슷하게 보이는 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교육은 오브라조바니에 인데 이 말은 오브라즈 - 형상, 즉 성상화의 형상처럼 되는 것을 의미한다. 러시아에서는 애초부터 성경의 이론적인 해석이나 경전의 전파 등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성경을 중심으로 예배를 이끌지도 않았다. 러시아 정교에서는 성상화를 그리는 수백 가지 방법, 그리고 의식을 치루는 과정 등이 이론적인 해석보다 종교적 진리를 접하는 훨씬 중요한 작업이었다. 성상화는 그림으로 그려진 성경이었다. 신도들은 바로 그 성상화를 통해서, 뜻을 알기 어렵게 낭송하는 사제들의 목소리, 그리고 합창과 종소리 등을 통해서 신의 진리를 들었다. 즉 그들에게 종교적 진리는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감각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었다. 러시아의 어눌한 현실과 달리 교회는 있을 수 있는 모든 미와 밝음, 엄숙함과 경건함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신도들은 이곳에 들어와 지상에서 가능한 모든 아름다움을 보고, 지상보다 훨씬 숭고하며 아름다운 천국을 가상체험한다. 아름다움은 고통에 찌든 사람들에게 위안과 사랑을 주며 종교적 진리로 이끄는 등대였던 것이다.
도스토옙스키는 미는 세상을 구원한다고 단언했다. 러시아의 삶과 문화에서 예술과 윤리는 동전의 앞뒷면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일체를 형성했다. 고상하고 낭만적인 개인의 감정 뿐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 사회 체제가 양산하는 부조리를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일은 19세기 러시아 작가들에게 부여된 권리이자 의무였다. 19세기 러시아의 리얼리즘은 당시 현실에서 뚜렷하게 드러나는 사회악 뿐 아니라 은폐된 삶의 이면들을 낱낱이 조명함으로써 시대상의 거울이 되었다. 동시에 그것은 이상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었으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판이기도 하였다. 푸시킨, 고골, 투르게네프, 오블로모프,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등으로 대표되는 19 세기 러시아의 문학은 대단한 사회적 공명을 남겼으며 그 여운은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당대의 화가들이나 음악가들도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들을 통해 19 세기 러시아 현실의 자화상을 그려냈고 그들이 꿈꾸었던 이상의 멜로디를 작곡했다.
미국의 러시아 문화 연구자 빌링턴은 성상화와 레삔의 그림을 다음과 같이 비교한다. 혁명가들은 성상화 숭배자의 눈으로 19세기 러시아 세속화의 영웅적 자연주의를 바라보았다. ... 마치 기독교 전사들이 전투 전야에 성상화 아래 엎드렸던 것 같이 러시아의 혁명가들은, 레닌의 개인 비서의 말에 따르면, 트레찌아꼬프 갤러리의 그림들 아래서 다짐을 했다. 즉 러시아의 예술은 현실과 유리되어 존재하는 순수한 유희의 공간이라기보다 삶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삶 위에서 열매를 맺는 정신의 나무였던 것이다. 예술 작품 자체는 독자적인 가치를 가지고 존재했으나 그 창조자나 수용자들은 예술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암묵적인 코드를 공유하고 있었다. 예술은 삶과의 깊은 관련을 맺으며 존재해왔고 지금도 그렇다. 그것은 물론 러시아 문화의 고유한 토양에서 형성되고 성장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회적 요구가 반드시 긍정적으로 드러난 것만은 아니었다. 예술의 자율성을 억압하는 분위기, 특히 소비에트 체제에서 예술에 강요했던 이데올로기의 과중한 책무는 예술에서 예술성 자체를 거세해버리는 폐단으로까지 작용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유일한 창작, 비평 방법론으로 군림하던 시기에 당성과 인민성, 계급성의 표현은 예술의 지상적 과제와 동일시되었다. 영웅본색이나 지존무상처럼 흥미진진하지는 않지만 거의 무적의 주인공들을 방불케 하는 초인들이 20-30년대 소비에트의 예술계에 우후 죽순으로 나타났다. 물론 홍콩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수십발 총알을 맞고서도 죽지 않는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백군, 악랄한 부르조아 계급, 잔인무도한 독일군들과의 싸움에서 영웅적인 전투 행각을 벌인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막심 고리키의 어머니나 그 이전에 나타난 체르니
Ⅶ. 소비에트연방(소련, 러시아)의 문화정책
당시 동로마 제국의 수도는 콘스탄티노플이었다. 이곳을 방문했던 블라지미르의 사절들은 위와 같이 자신들이 본 것을 기술했다. 러시아에서 정교를 수용했던 결정적인 이유 중의 하나가 정치적인 혹은 경제적인 이유에 못지않게 그 아름다움에 있었던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아름다움 그 자체는 독립적인 가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종교적 경건함과 신에 대한 경배, 영혼의 진리를 표현하는 메신저였다. 그래서 러시아의 정교는 예술의 독자적 권리로 생각되거나 물질적인 것으로 배타시 되기까지 하는 감각을 거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감각은 가장 신성한 진리를 느끼게 해주는 지름길이다. 러시아의 정교 사원 곳곳에 짙게 배어있는 향,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성가, 그리고 성상화들은 시각, 청각, 후각 등으로 표현되는 성경이었던 것이다. 러시아에서 성자는 쁘레빠도브니 라고 부른다. 이것은 성상화의 형상과 매우 비슷하게 보이는 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교육은 오브라조바니에 인데 이 말은 오브라즈 - 형상, 즉 성상화의 형상처럼 되는 것을 의미한다. 러시아에서는 애초부터 성경의 이론적인 해석이나 경전의 전파 등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성경을 중심으로 예배를 이끌지도 않았다. 러시아 정교에서는 성상화를 그리는 수백 가지 방법, 그리고 의식을 치루는 과정 등이 이론적인 해석보다 종교적 진리를 접하는 훨씬 중요한 작업이었다. 성상화는 그림으로 그려진 성경이었다. 신도들은 바로 그 성상화를 통해서, 뜻을 알기 어렵게 낭송하는 사제들의 목소리, 그리고 합창과 종소리 등을 통해서 신의 진리를 들었다. 즉 그들에게 종교적 진리는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감각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었다. 러시아의 어눌한 현실과 달리 교회는 있을 수 있는 모든 미와 밝음, 엄숙함과 경건함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신도들은 이곳에 들어와 지상에서 가능한 모든 아름다움을 보고, 지상보다 훨씬 숭고하며 아름다운 천국을 가상체험한다. 아름다움은 고통에 찌든 사람들에게 위안과 사랑을 주며 종교적 진리로 이끄는 등대였던 것이다.
도스토옙스키는 미는 세상을 구원한다고 단언했다. 러시아의 삶과 문화에서 예술과 윤리는 동전의 앞뒷면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일체를 형성했다. 고상하고 낭만적인 개인의 감정 뿐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 사회 체제가 양산하는 부조리를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일은 19세기 러시아 작가들에게 부여된 권리이자 의무였다. 19세기 러시아의 리얼리즘은 당시 현실에서 뚜렷하게 드러나는 사회악 뿐 아니라 은폐된 삶의 이면들을 낱낱이 조명함으로써 시대상의 거울이 되었다. 동시에 그것은 이상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었으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판이기도 하였다. 푸시킨, 고골, 투르게네프, 오블로모프,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등으로 대표되는 19 세기 러시아의 문학은 대단한 사회적 공명을 남겼으며 그 여운은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당대의 화가들이나 음악가들도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들을 통해 19 세기 러시아 현실의 자화상을 그려냈고 그들이 꿈꾸었던 이상의 멜로디를 작곡했다.
미국의 러시아 문화 연구자 빌링턴은 성상화와 레삔의 그림을 다음과 같이 비교한다. 혁명가들은 성상화 숭배자의 눈으로 19세기 러시아 세속화의 영웅적 자연주의를 바라보았다. ... 마치 기독교 전사들이 전투 전야에 성상화 아래 엎드렸던 것 같이 러시아의 혁명가들은, 레닌의 개인 비서의 말에 따르면, 트레찌아꼬프 갤러리의 그림들 아래서 다짐을 했다. 즉 러시아의 예술은 현실과 유리되어 존재하는 순수한 유희의 공간이라기보다 삶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삶 위에서 열매를 맺는 정신의 나무였던 것이다. 예술 작품 자체는 독자적인 가치를 가지고 존재했으나 그 창조자나 수용자들은 예술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암묵적인 코드를 공유하고 있었다. 예술은 삶과의 깊은 관련을 맺으며 존재해왔고 지금도 그렇다. 그것은 물론 러시아 문화의 고유한 토양에서 형성되고 성장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회적 요구가 반드시 긍정적으로 드러난 것만은 아니었다. 예술의 자율성을 억압하는 분위기, 특히 소비에트 체제에서 예술에 강요했던 이데올로기의 과중한 책무는 예술에서 예술성 자체를 거세해버리는 폐단으로까지 작용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유일한 창작, 비평 방법론으로 군림하던 시기에 당성과 인민성, 계급성의 표현은 예술의 지상적 과제와 동일시되었다. 영웅본색이나 지존무상처럼 흥미진진하지는 않지만 거의 무적의 주인공들을 방불케 하는 초인들이 20-30년대 소비에트의 예술계에 우후 죽순으로 나타났다. 물론 홍콩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수십발 총알을 맞고서도 죽지 않는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백군, 악랄한 부르조아 계급, 잔인무도한 독일군들과의 싸움에서 영웅적인 전투 행각을 벌인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막심 고리키의 어머니나 그 이전에 나타난 체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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