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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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한다. 스모나 K-1같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강한 몇몇 스포츠를 제외한다면, 그들의 스포츠에 대한 참여도는 매우 높다 할 수가 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일본인들의 마라톤에 대한 참여도는 여타의 국가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뿐더러 우리가 고급스포츠라 인식하여 접근하지 않는 골프 또한 일본에서는 국민적 스포츠이다. 일본이라 해서 골프를 즐기는데 드는 비용이 특별히 저렴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은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를 즐길 줄 알고, 그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 뿐이다.
우리들이 초,중,고등의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체육책의 이론으로만 배워왔던 것들을 일본인들은 이론적 교육뿐 아니라 실제적 경험과 활동을 통한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교육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 교과과정에서의 체육시간은 우리나라의 두 배정도 많으며, 거의 모든 학교마다 강당과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비가 오면 자율학습인 우리나라의 체육시간과는 매우 대조적인 현실이다. 일본의 아이들은 방과후에는 특별활동을 하며 여기에도 스포츠종목이 많이 들어있다. 특별활동은 하루에 2~4시간 많게는 6시간 넘게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일본의 특별활동은 우리나라의 그것처럼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하는 것이며 도중에 활동부서를 옮기는 것 또한 간편하다. 특별활동 중의 운동 특기자 들을 뽑은 대학이 많으며 입학하는 학생들 또한 많다. 자율적으로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특별활동을 하지 않고 집으로 가는 학생들도 있는데 그들은 귀탁부(歸卓部)라고 부른다. ‘집으로 가는 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5.결론
=> 48년 런던 올림픽 불참.
52년 헬싱키 올림픽 금1, 은6, 동2로 종합순위 17위
56년 멜버른 올림픽 금4, 은10, 동5로 종합순위 10위
60년 로마 올림픽 금4, 은7, 동7로 종합순위 8위
64년 도쿄 올림픽 금16, 은5, 동8로 종합순위 3위
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금11, 은7, 동7로 종합순위 3위
72년 뮌헨 올림픽 금13, 은8, 동8로 종합순위 5위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9, 은6, 동10로 종합순위 5위
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불참.
84년 L.A. 올림픽 금10, 은8, 동14로 종합순위 7위
88년 서울 올림픽 금4, 은3, 동7로 종합순위 14위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3, 은8, 동11로 종합순위 17위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3, 은6, 동5로 종합순위 23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5, 은8, 동5로 종합순위 15위
위의 자료는 역대 일본의 올림픽 성적이다. 아래의 자료는 88 서울 올림픽 이후 일본과 우리나라와의 성적 비교이다. (금,은,동 순서)
24회 서울 Seoul 1988
4. Korea 12 10 11
14. Japan 4 3 7
25회 바르셀로나 Barcelona 1992
7. Korea 12 5 12
17. Japan 3 8 11
26회 아틀란타 Atlanta 1996
10. Korea 7 15 5
23. Japan 3 6 5
27회 시드니 Sydney 2000
12. Korea 8 10 10
15. Japan 5 8 5
28회 아테네 Athens 2004
5. Japan 16 9 12
9. Korea 9 12 9
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이전의 한국의 올림픽 성적은 이렇다한 것이 없었다. 하지만 88 서울올림픽에서 개최국의 이점과 올림픽 종목에 대한 국가적 투자로 큰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 그 이후로도 이른바 효자 종목들에서의 성과로 오늘날까지의 스포츠 강국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다.
88년 이후 한국이 스포츠 강국이 되어 가고 있을 때에의 성적을 보면 2000년 시드니 올림픽까지 일본은 한국을 따라 잡지 못하였다. 때문에 우리들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스포츠적인 면에서 실력이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우리들 중 일본이 5~60년대의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 자리를 다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렇다. 올림픽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메달획득이 많아진 것은 불과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실로만 평가하여 한국이 일본보다 스포츠적인 면이 월등하다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일본이 88년 이후로 각종 대회에서의 성적이 침체기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또한 그 만큼 국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진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04년 아테네 올림픽의 성적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국민적 인기가 식어가고 그에 따라 국가적 투자가 잘 이루어지지 않던 일본의 스포츠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참담한 성적으로 인해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곧바로 정부는 ‘골드 플랜’이라는 기획하에 엘리트 체육과 첨단 과학 기술을 접목 시켜 선수들을 양성하였다. 수영선수들만의 양성을 위해 과학센터와 훈련장을 접목시킨 훈련소를 건설하는 등 금메달을 위한 국가적 정책이 이루어 졌다. 그 결과로 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수영 종목에서 획득한 금메달이 증명을 한다. 이렇 듯, 일본의 스포츠 강세는 신흥 세력의 등장이 아닌 스포츠 강국의 부활이라 해야 할 것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엘리트 체육을 위해 1966년 태능 선수촌을 건설하여 선수들을 키워 나갔다. 하지만 그 후로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에는 태능 선수촌 뿐이다. 엘리트 체육을 위한 국가적 투자가 크게 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는 한국도 일본의 장점을 따라가 국가적 투자를 늘려 종목을 세분화 시켜 종목하나하나에 대한 훈련몰입도를 더 높여야 할 것이다.
사회체육적인 면에서도 한국은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다. 첫째로 국민들이 스포츠 자체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것. 물론 축구나 야구처럼 대중화된 스포츠의 인기는 매우 높다. 하지만 핸드볼, 하키, 사격, 양궁 등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이런 종목을 비인기 종목이라 칭한다. 말 그대로 국민적 지지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위에서 말한 네 종목 이외에도 비인기 종목이라 불리는 최강 실력의 스포츠는 많다. 이처럼 사회 전반적으로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단순한 기업 마케팅이 아닌 국민들 스스로가 즐기고 사랑하는 그런 스포츠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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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 일본의 스포츠,   스모,   가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