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역사여행을 시작하며
2. 황남대총의 구조
3. 발견된 유물들
4. 무덤의 주인, 그들은 누구인가?
5. 금관의 출토
6. 기마민족의 기원
7. 황남대총과 신라, 나오며
2. 황남대총의 구조
3. 발견된 유물들
4. 무덤의 주인, 그들은 누구인가?
5. 금관의 출토
6. 기마민족의 기원
7. 황남대총과 신라, 나오며
본문내용
중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 그것은 곧 과거로부터의 탈바꿈을 의미했다. 법흥왕 이후부터 신라의 무덤은 평지를 버리고 산으로 올라가게 된다. 신라의 재래적인 묘제였던 적석목곽분이 6세기 전반부터 외래문화인 횡혈식 석식분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평지에서 산으로 무덤이 올라가는 동안, 통나무로된 지붕 위의 방이 돌방으로 바뀌는 동안, 초원 기마족의 전통과 세계관은 잊혀져 갔다.
그때부터 이 땅에선 금관도 사라졌다. 가장 강성한 국력을 자랑했던 통일신라 때에도 금관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성스러운 나무와 황금의 사슴뿔, 그것은 대 능원의 주인들이 초원의 기억을 한때에나마 간직하고 있을 때 나타난 것이었다. 그리고 오늘, 신라 황남대총은 바로 그 초원의 기억을 되돌려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피 속에는 대륙을 달리던 기마민족의 야성이 숨겨져있다는 사실, 황남대총은 바로 그 점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황남대총의 발굴에서 알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신라의 문화의 기원이 동시대에 존재했던 고구려, 백제와의 문화와는 달리 알타이 계통에서 유래되었음을 얼핏 알수있는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즉 기원전의 알타이 적석목곽분과 4세기 경주의 적석목곽분, 그 사이의 시간을 이어 줄 고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50여개의 능들이 굽이치는 능선을 그리고 있는 대릉원일대, 그들 김씨왕조들의 전용 묘역으로 알려진 이 곳에서 이 시간의 수수께끼를 풀어 줄 무덤을 모두 찾아볼 수는 없는 것이다. 아직도 황남대총의 일대에는 발굴되지 않은 많은 적석목곽분들이 존재하고있다. 이 무덤들의 발굴이 이루어 질
그때부터 이 땅에선 금관도 사라졌다. 가장 강성한 국력을 자랑했던 통일신라 때에도 금관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성스러운 나무와 황금의 사슴뿔, 그것은 대 능원의 주인들이 초원의 기억을 한때에나마 간직하고 있을 때 나타난 것이었다. 그리고 오늘, 신라 황남대총은 바로 그 초원의 기억을 되돌려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피 속에는 대륙을 달리던 기마민족의 야성이 숨겨져있다는 사실, 황남대총은 바로 그 점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황남대총의 발굴에서 알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신라의 문화의 기원이 동시대에 존재했던 고구려, 백제와의 문화와는 달리 알타이 계통에서 유래되었음을 얼핏 알수있는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즉 기원전의 알타이 적석목곽분과 4세기 경주의 적석목곽분, 그 사이의 시간을 이어 줄 고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50여개의 능들이 굽이치는 능선을 그리고 있는 대릉원일대, 그들 김씨왕조들의 전용 묘역으로 알려진 이 곳에서 이 시간의 수수께끼를 풀어 줄 무덤을 모두 찾아볼 수는 없는 것이다. 아직도 황남대총의 일대에는 발굴되지 않은 많은 적석목곽분들이 존재하고있다. 이 무덤들의 발굴이 이루어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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